본문 바로가기
뉴스/연봉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리오넬 메시, 연봉은 얼마나 받을까?

by 왕 달팽이 2021. 8. 12.
반응형

해외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뉴스가 들려왔습니다. 스페인 라리가의 FC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인 '리오넬 메시' 선수가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다는 뉴스입니다.!!!

출처 : Pixabay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리오넬 메시 선수는 유소년 시절부터 FC 바르셀로나 한팀에서만 21년을 뛰었습니다. 프로선수로는 17시즌을 소화했는데요.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동안 정규리그에서만 474골, 공식전 672골을 넣었습니다. 정규리그 우승은 총 10회, 국왕컵 7회,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4회 우승 등 FC바르셀로나에서 수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축구선수로서 받을 수 있는 최고로 명예로운 상인 '발롱도르'를 역대 최다인 6회 수상한 선수이기도 한데요. 이미 FC 바르셀로나의 레전드로 자리한 메시가 FC 바르셀로나에서 은퇴하면서 원 클럽맨으로 남을 것으로 기대했던 팬들은 충격에 빠졌습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여행중 본 메시

2019년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바르셀로나 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었는데, 바르셀로나 곳곳에 FC바르셀로나 구단과 관련된 광고들이 있었고, 그 중에서도 메시가 센터를 담당했었습니다. 그만큼 바르셀로나의 상징(?) 같은 이미지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부산의 이대호 같은 느낌?

이런 메시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되었고, 다음 팀으로 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Pixabay

파리 생제르맹(PSG)

'파리 생제르맹(PSG)'은 프랑스의 프로축구 리그인 '리그 1(리그 앙)'의 축구 클럽입니다. 파리를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파르크 데 프랭스를 홈구장으로 쓰고 있는 구단입니다. 2010년들어 리그앙의 우승을 밥먹듯이 하고 있는 팀입니다.

파리 생제르맹에는 브라질의 공격수 '네이마르'와 프랑스 국가대표인 '킬리안 음바페' 등 슈퍼스타가 포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메시까지 끼얹으니 리그앙의 우승은 당연한 말이 되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노려볼만한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2019-2020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이제 메시를 갖췄으니 이번 UEFA 챔피언스리그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파리 생제르맹의 현재 감독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았었던, 손흥민과도 인연이 있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입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지난 11일 리오넬 메시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2년 계약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30번의 등번호를 달고 뛰게 되었습니다. 30번의 등번호는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 초반 시절인 2004~2006년에 달았던 번호입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달았던 10번은 포기했는데요. 이미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10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네이마르는 FC바르셀로나에서 리오넬 메시와 함께 뛰기도 했었죠)

출처 : Pixabay

메시의 이적 이유

FC바르셀로나의 상징과도 같았던 리오넬 메시 선수가 FC 바르셀로나를 떠나게 된 주요 이유로는 구단의 재정난을 꼽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올해 6월 FC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된 메시는 재계약을 원하고 추진했지만 COVID-19 감염증의 여파로 재정난에 시달리는 바르셀로나 구단이 감당하기에 메시의 너무 높은 연봉은 부담이었을 겁니다.

물론 메시가 연봉을 절반이나 깎는 조건에 동의했지만 그나마도 부담스러웠는지 지난 5일 바르셀로나 구단은 메시와의 재계약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더 깎아달라고 하면 되지 않겠냐는 물음도 있었지만 스페인에는 임금을 50% 이상 삭감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어 그 이상의 연봉삭감은 불가능 했을꺼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이에 메시는 8일 눈물의 기자회견으로 정들었던 FC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작별인사를 고했습니다.

한간에는 라리가의 샐러리캡도 언급이 됩니다. 스페인 라리가에는 구단의 수익에 일정 비율로 계산해서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들의 연봉 총액에 상한선을 두고 있습니다. 라리가에 정해진 비율은 70%로 알려져 있으며 이 상한선을 넘을 경우 해당 선수는 선수단에 등록이 불가능합니다. COVID-19로 수익이 급격하게 줄어든 상황에서 다른 선수들을 유지하면서 메시와 계약하기가 힘들었다는 얘기입니다. 때문에 또 다른 고액 연봉 선수인 앙투안 그리즈만에 대한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기도 했습니다.

메시의 연봉

이번 포스트의 하이라이트죠. 그렇다면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메시가 받을 연봉은 어느정도일까요?

알려진바에 의하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메시는 최소 3500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약 558억원의 연봉을 받게 됩니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16억원을 받게 됩니다. FC 바르셀로나에서 뛰던 2017년 메시는 4년 계약에 성공해 4년 총액 75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연봉을 기록했었습니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1880억원, 주급으로는 36억에 해당하는 규모였습니다. 여기에 추가로 각종 보너스들이 따라붙었었습니다.

팀을 이적하면서 FC바르셀로나 팬들과의 이별도 있었고, 경제적으로도 엄청난 연봉 삭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준 높은 팀에서 다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도전할 수 있게 되어, 올해도 챔스를 볼 맛이 날 것 같습니다.

메시가 스페인 라리가를 떠나면서 호날두와 메시가 벌이던 라리가에서의 경쟁은 이제 완전히 끝나게 되었네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