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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변경된 대한민국 새 여권

by 꼬마낙타 2021.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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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다니시는 분들 중에 대한민국 여권의 디자인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더러 있습니다. 안 예뻐서요. 출입국 관리소를 지나다보면 여행지로 들어오는 전세계 각국의 여권들을 볼 수 있는데요. 유독 한국 여권만 못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여권이 가지고 있는 파워에 비해서 디자인은 많이 부족한게 아니냐는 불평이 많았는데요. 드디어 디자인이 바뀌었습니다.

외교부는 올해 12월 2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합니다.

대한민국 새 여권 표지 (출처 : 외교부)
앞표지 이면 (출처 : 외교부)

대한민국 새 여권

이번에 새로 발급될 차세대 여권은 디자인이 많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녹색 바탕의 표지가 남색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색상 변경과 함께 표지에 요철 가공으로 태극무늬가 찍혀있습니다. 흠.. 예쁘군요. 새로운 여권에는 대한민국의 문화유산이 주요 디자인 포인트로 활용되었습니다.

새 여권 개인정보면 (출처 : 외교부)

여권의 개인정보면은 내구성과 내충격성 및 내열성을 갖춘 폴리카보네이트(PC, Polycarbonate) 타입의 재질이 사용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종이에 사진 전사식 인쇄를 통해 정보를 표기했었으나 새로운 여권에서는 PC 재질에 레이저로 새겨놓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존 여권에서는 여권번호에 숫자만 사용했는데요. 여권 번호 고갈문제가 슬슬 떠오르자 새로운 여권에서는 여권번호에 로마자 1개를 추가했습니다. 또 한 새로운 여권에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했습니다. 대신 여권을 국내 신분증용으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 시스템 구축이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 밖에 다양한 최신 보안 요소들이 적용되어 안전하기 해외 여행 및 출장을 다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대한민국 여권이 세계 2위 수준의 파워를 가지고 있다죠. 그래서 여권을 훔치는 경우도 왕왕있습니다.

새 여권 사증 (출처 : 외교부)

새로운 여권은 사증면도 변경되었습니다. 기존 여권은 전체 사증면이 동일한 페이지 디자인이 적용되어 있었는데요. 새 여권에서는 사증 페이지별로 다른 디자인이 적용되었습니다. 각 시대별 대표 유물이 디자인에 적용되었습니다. 더불어 사증 면수도 확대되었습니다.

새 여권 발급 및 신청 기간

외교부는 2021년 12월 21일부터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차세대 전자여권 발급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 정책과 국내외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여행제한이 점점 풀리고 있는 상황에서 여권 발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 때에 맞춰 새로운 여권 발급을 시작합니다. 새 여권을 이용해 해외에서의 대한민국 국민의 신분보호 강화 및 출입국 편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기존에 사용중인 녹색 여권의 재고가 남아 있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 중에는 여권 발급수수료가 15000원 인하된 유효기간 5년 미만의 여권에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5년짜리 성인용 여권의 발급 비용은 4만 5000원인데 기존 디자인을 선택하면 3만원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대한민국 여권 (출처 : 외교부)

여권 재발급

새 여권이 발급되면 기준 여권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여권의 유효기간은 기존 여권과 동일하게 그대로 유지되며 새 여권 발급을 위한 발급 수수료가 25,000원 필요합니다.

수수료만 지불하면 새 여권으로 재발급이 가능하니 일부러 잃어버렸다고 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권을 분실한 경우 분실 여부가 인터폴에 통보되는데요. 나중에 해외 여행이나 출장 다닐때 분실 이력이 있거나 분실을 자주했다면 출입국이 까다로워 질 가능성이 있으니 절대 고의 분실은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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