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부자가 되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중산층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우리나라 중산층의 기준은 재산이 얼마나 있어야 할지 재미있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링크 : 얼마 벌어야 중산층인가요? 물었더니 기준치 확 높아졌다 - 한경 코리아마켓)
중산층 기준
한국경제신문이 2월 22일부터 3월 2일까지 엠브레인에 의뢰해 30~59세 성인 남녀 1140명에게 '2022년 중산층의 삶과 금융실태'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응답자는 상위층 194명, 중산층 761명, 하위층 185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중산층의 기준은 가구 소득 기준 중위 소득의 75~200% 범위에 속하는 구성원으로 정의했습니다.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중산층의 소득 기준은 월 686만원이었습니다. 연봉으로 계산하면 8232만원이었는데요. 코로나19 이전 월 617만원, 연 7404만원 기준이었던 것이 확 올라갔습니다.
재산을 기준으로 중산층을 정의할 때에는 부동산과 주식, 예금 등 금융자산을 합해 최소 9억 4461만원은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역시 코로나19 이전에는 7억 8221만원을 중산층의 재산 기준으로 생각했던 것과 비교하면 1억 6000만원 정도 높아졌습니다.
응답자들 가운데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비율은 전체의 53.7% 수준이었습니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3.8% 포인트 줄었습니다. 반면 자신을 하위층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의 비율은 4.1% 포인트 늘어 45.6% 였습니다. 자신을 상위층이라고 인식한 비율은 0.7% 밖에 안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난 가난해"를 달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 자신의 자산이나 소득 수준보다 훨씬 낮게 스스로를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OECD에서는 중산층을 중위소득의 75%~200% 정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이 기준을 우리나라 가구원수 별 가구에 대입해보면 1인가구는 월 145만원에서 389만원, 2인가구는 245만원에서 652만원, 3인가구는 315만원에서 839만원, 4인 가구는 384만원에서 1024만원입니다.
가구원수 | 중산층 기준 소득 (월) |
1인 | 145만원 ~ 389만원 |
2인 | 245만원 ~ 652만원 |
3인 | 315만원 ~ 839만원 |
4인 | 384만원 ~ 1024만원 |
부자의 기준
응답자들이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도 높아졌습니다.
응답자들은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이 38억 8400만원은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2020년 33억 1300만원 정도는 있어야 부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월 평균 소득은 2127만원은 되어야 부자라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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