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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승사화"라고 불리는 모 개발자 커뮤니티의 글

by 왕 달팽이 2019.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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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 커뮤니티에서 유명한 "이희승"님이 옛날에 작성했던 글을 SNS에서 보게 되었다. 2004년쯤 '자바서비스넷'이라는 커뮤니티에 올라왔던, 소위 '희승사화'라고 회자되는 글이다.

 

Netty로 유명한 '이희승'님

 

처음에는 익명으로 글이 올라왔다. 자신은 25세인 개발자이며 입사한지 얼마 안 지나 대리를 거쳐 과장으로 승진했으며, PM까지 진급을 해봤고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상태이다. 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서 대학원에 진행하고 싶은데 회사에서는 이사 직함과 함께 5000만 원이라는 연봉을 제시한 상황이다. (당시는 2004년) 이런 상황에서 어떤 길을 가는 게 좋은지 의견을 묻고 싶다는 글이었다. 

 

처음에는 '정신과나 가라' 등의 '믿기지 않는다', '우물한 개구리다' 등의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스레드가 진행되면서 글쓴이가 자신이 '이희승'이라고 밝히게 되었지만 이후에도 댓글에 댓글이 달리면서 기나긴 토론의 장이 시작된다.

 

'희승사화' 게시물의 댓글을 모두 읽는데만 적지 않은 시간이 든다. 다 읽고 나서는 단편 소설 하나를 집중해서 읽은 기분도 들게 된다. 익명의 뒤에 숨은 찌질한 사람들의 본성도 볼 수 있었지만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댓글로 녹여내는 몇몇 댓글러의 필력에 감탄하게 되기도 한다.

 

아무튼 개발자 커뮤니티의 근현대사 과목이 있다면 꼭 한번씩 언급될 '희승사화'이니만큼 한 번씩 읽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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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여러분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5 22:17:04 조회수:46472 줄수:32
저는 25세의 개발자입니다.  회사에서 능력을 어느 정도 인정받았고, 사장님으로부터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학생때 1년 동안 회사에 일주일 에 1일 출근하면서

150만원의 월급을 받고 졸업 후 최소 1년을 다니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약 1년 2개월을 다녔습니다.  물론 방학때는 풀타임 근무를 하고
학기 중에도 계속 일을 했으니 실질적으로 일한 기간은 1년 10개월 정도 됩니다.
2004년 1월에 대리로 승진했고, 2004년 6월 즈음 하여 다시 한 번 과장으로 승진되었고
팀장도 되어 PM 역할도 해 보았습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경험이었고요.

하지만 회사를 다닌다는 것도 좋지만 공부를 좀 더 깊이 하여 자신을 한 단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고, 우리 회사의 고질적인 문제점인 땜빵질의 연속 (!) 에도
조금은 지쳤습니다.

앞으로 이런 땜빵질은 없애고 R&D; 형식으로 회사의 CORE 한 부분을 담당하도록 따로
팀을 구성해 주겠다고 하고 있고, 또 그런 팀이 이름만으로는 존재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의 성과로 보았을 때에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장님께 저의 대학원 진학 의사를 개진해 보았는데, 1년을 연기하는 대신 저에게
이사급 대우를 해 주겠다는 겁니다.  진짜 이사급 대우라고는 생각이 되지 않지만..
연봉 5000~5500 정도 (현재 연봉의 거의 2배)`를 생각하고 있다는 거죠.  순간 조금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특히 사회의 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누구나 그러하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저는 스케일 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를 누비면서, 내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하고 감탄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죠.
모 대기업에 다닌다고 큰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보다는 바로 나 자신 때문에
나 자신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요.

PS: 혹시나 자랑하는 거라고 생각하시지는 말아주셧으면 좋겠네요.
제목 : Re: 만약 저라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6 01:50:54 조회수:2396 줄수:2
 
정신과 상담을 받아볼 것입니다.
화이팅!!!!!
제목 : Re: 위에 손님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6 06:49:28 조회수:878 줄수:1
 
댁이나 받으시죠? :)
제목 : Re: 만약 저라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6 15:55:57 조회수:991 줄수:35
 
대기업에 다닌다고 폼잡고 자부심 느끼는 사람은 없습니다.
있다면 정말 웃음거리밖에 되지 않을 사람이고..
(10여년전엔 있었죠.. 그때도 비웃었습니다만..)

"..해외를 누비면서, 내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하고 감탄할 수 있는 그런 사람.."

이런 사람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만.. 
세상 살면서 느낀건 확실한건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회사가 어느 정도의 수준인진 모르겠지만..
20대의 젊은이에게 그정도의 연봉을 약속한다는것은 사실 믿기가 어렵구요..

25살의 PM? 
이것 역시 큰 프로젝트에서는 있을 수도 없는 가능성없는 말입니다.
기술력의 탁월성때문이라면 내가 아는 사람일테고 대학원따위는 필요없을겁니다.

사실..
대학원에 가서 좋은 성적으로 졸업한다고 해도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까 이것
역시 핑크빛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포부는 상당히 큽니다만..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이고 어떤 분야의 어떤 사람이 되고싶다.. 
라는 말이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하다못해 학과라도 적어놓지 그러셨어요..

대학원 자체도 요즘은 옛날같지 않아서 경쟁율이 거의 1:1 수준이라.. 
대학원 진학대신 연봉을 조건으로 협상으로 내걸었다는것도 사실.. 조금.. 의문이 들구요.

글 자체가 조금 믿기질 않아서 어떻게 말을 드리질 못하겠군요..
(물론 사실이라면 좋은 일이지요.. 행복한 고민..)

하여간 자신의 결심은 거의 하신듯 한데.. 그대로 하세요..


제목 : Re: 글쓴 사람입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6 18:38:02 조회수:1298 줄수:42
 
대기업 이야기는 주위에 실제 그런 사람을 종종 목격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스웠다면
죄송합니다.  :)

우리 회사는 자체 서비스 구축이 많고, 팀원 수가 2~4 인인 작은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따라서 프로젝트 관리가 SI 에 비해 힘이 덜 들죠.  그래서 젊은 나이에 프로젝트 관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이고, 그렇게 심각한 수준의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대로 된
PM 이 되려면 아직 멀었겠죠.

그리고 졸업 당시 제 전공은 컴퓨터 과학입니다.  신상을 밝히기가 뭐하여 제가 한 일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나열하기가 쉽지 않군요.  프로그래밍 기술이나 API 디자인 면에서는
자신이 있습니다.

주 관심 분야는 Web Services 고, 대학원에서는 Web Services 를 전공하기로 했습니다.
대학원에서 공부해오던 영어와 일본어를 좀 더 갈고 닦으면서 관련 오픈 소스 프로젝트도
진행하는 웹 서비스의 전문가가 되는게 목표입니다.

웹 서비스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라고 생각이 됩니다.  물론 SOAP, WSDL 등 많이 쓰고들
있지만 아직 상호 운용이나 보안, 신뢰성 있는 메시징 등 여러 부문에서 발전의 여지가
너무나 많이 남아 있고, 향후 1~2년 사이에 급격히 발전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러나 그 많은 스펙의 홍수 속에서 개발자들은 아마도 자동화된 개발 툴의 도움을 받아
깊은 디테일을 모른 채 개발하는 경우가 많을 거라 보고요.  여기서 웹 서비스 전문가의
역할이 중요하리라 봅니다.

대학원 졸업 뒤에는 해당 전공을 살려 웹 서비스의 핵심 엔진 개발에 참여한다면 좋겠습니다.
외국어 공부 열심히 했고 오픈소스 프로젝트 성과가 충분하다면 외국에서 좋은 조건으로
일할 수도 있겠고요.

이런 과정을 밟는데 있어 대학원을 가지 않아도 가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연구를 하고 논문을 쓴다는 것은 중요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무언가를 2년여의 시간 동안
파고 들고 또 그것에 대해 전문적인 paper 를 작성했다는 것은 상당한 메리트 아닐까요? 
향후 몇 년간 웹 서비스가 어떻게 진화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학회와 표준화 단체에서
활발히 일어나고 있으니 현업을 하면서 그를 따라 잡기 또한 쉽지 않을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요.

절충안도 있습니다.  진학을 1학기 미루는 방법이 있는데, 이 방법도 좋은 절충안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일은 저에게는 중요한 결정이고, 따라서 많은 고견을 갖고 계신 분들의 조언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다고 생각하여 용기내어 글을 올렸습니다.  사람의 인생에는 정말 여러가지
국면이 있지 않습니까.

아무쪼록 '말도 안된다', '거짓말 하지 마라' 라고는생각하지는 말아 주셨으면 하네요.
제목 : Re: 첫번째 답글 강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1:46:56 조회수:993 줄수:1
 
님의 탁월함에 박수를...
제목 : Re: 음... 조금 믿기지는 않습니다만.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5:41:55 조회수:1396 줄수:50
 
25의 개발자면... 현재 졸업하고 회사 10개월정도 다니신건가요?
군대갔다오신것 같고.(나이가 1~2살정도는 계산법에 따라 차이를 보이니...)
일단, 아니면 다행이지만.
제 생각을 한번 말해볼께요. 조금 긍정적이진 못한 의견입니다.


아직, 경험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네요.
작은 회사에서 전체적인 진행을 해본건 참 좋은 경험인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동굴우상에 빠지기 쉽습니다.
일이삼년사이의 경력자들에게 흔히 나오는 현상인데.
서서히, 모든게 별거 아닌거 같이 보이고, 기술적인 면이나 설계는 왠만큼 자신있다고
생각하는것.

그럼, 꿈도 커지고 포부도 커지지만, 그만큼 나르시즘에 빠지기 쉽습니다.
국내에서 적수가 없어서 격투기에 자신감을 갖았으나 세계에 나가보니 보도 듯도 못한
놈들이 엄청난 체력, 파워, 스피드를 보유하고 다양한 기술과 전술을 구사하는 놈들이
있더라. 뭐, 다행히 그런 놈들이 없어서 정말 자신이 세계최고였을수도 있지만.
보통은 있죠. 이땅이 미국이 아닌이상.

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와 반마이크로소프트 진영으로 나뉘어 목숨을 걸고 있는 분야라고 하죠.
전문가가 되고 싶으시다면.
한국의 대학원을 나와서 하시는것보단.
미국 IBM본사나,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선마이크로 시스템 본사. 등에 들어가셔서 인정을
받으시면 됩니다. 그럼, 그들 팀과 함께 진정한 전문가로 가실수 있을것입니다.

님이 생각하시기에 대학원 나오고 오픈소스 진행하고... 하면. 뭔가 크게 어필이 될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오픈소스를 하는 세계의 많은 개발자들은 좋아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취업에 어필하는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을 갖고 오픈소스에 합류하는 사람은.
이미 실력자라고 보기 힘들죠. 필요에 의해서 하는 사람.
과연 즐기기위해 하고 있는 사람들보다 실력이 높을까요?

또, 웹서비스를....
한국의 대학원에서 얼마나 배우고 연구할수 있으리라 생각하십니까.
카이스트를 가도 크게 장미빛은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미국으로 가세요.
진정 크고 싶으시면 미국으로 가셔서 그들속에서 인정받은 후 생각해보세요.
지금, 작은 회사에서 인정받고 있어서 그 기분으로 그러시지마시고.

부정적인 측면으로 말을 한것 같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님과 같은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보통 1~3년 경력에 작은회사에서 엄청 인정받는 사람들이 그렇죠.

제 생각엔.... 그냥 그 회사 다니시는게 성공하시는 길 같습니다.
정말 연봉을 그정도 준다고 확실히 계약이 된다면.
현실적으로.

그럼.
제목 : Re: 한마디 덧붙이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5:46:39 조회수:939 줄수:7
 
그리고, 기술적인 것에 대해 이런저런 썰을 푸는 사람은 이미 실력자가 아닙니다.
고수는 말이 없습니다.
생각이 많기에 한가지 현상에서도 수만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하기에
말을 못 합니다.
상대방이 과연 어떤 경우를 생각에 두고 말한것인지 알수없어서.
잘 모를땐 생각의 범위가 적어서 말이 많아집니다.
상대방의 이야기가 이거 아니면 저거중에 하나를 의도한것이라고 판단하기에.
제목 : Re: 제가 해외를 누비며 사는 사람입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5:59:09 조회수:1275 줄수:4
 
해외를 누비며 살아서 아는데요.
일단, 한국인이면.
코아는 힘들고 미국에서 다시 태어나세요.
그런후 미국대학가시고 미국회사에서 인정받으시면 님의 뜻대로 살수있지요.
제목 : Re: 정신차려라!!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6:01:44 조회수:912 줄수:6
 
연봉 5000 이상을 준다고 하면 아이구 감사하십나이다 하고 다녀라.
당신이 아무리 하나님 빤스를 훔쳐온다고 해도 그 연봉받긴 힘들다.
그리고, 회사명을 밝혀라.
나도 가고 싶다 그회사. 나도 엄청 고수다. 영어 일어도 잘한다.
난 사장님께 충성하며 살 자신도 있다!!
회사명 밝혀라. 가고 싶다 그회사!!
제목 : Re: 인정받으시려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6:05:23 조회수:868 줄수:2
 
일단, 한국 IBM이나 한국 썬에 한번 넣어보세요.
서류통과 되나 어쩌나 함 보세요.
제목 : Re: 인재 자체 평가는 이건희회장이 짱.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6:08:48 조회수:892 줄수:7
 
삼성에 가서 이건희 회상 앞에가서 님의 능력을 프리젠테이션 한다면.
이건희 회장은 답을 줄것입니다.
될 놈이다 아니다를.
요즘, 이건희회장의 기업을 먹여살릴수 있는 인재스카웃전쟁에 삼성사장단들이 스트레스랍니다.
그 인재라는 것은 대부분 일본,미국에 있는 사람들이지만.
연봉은 몇십억 가치의 인재들.
지금~~ 가보세요. ^^ 화이팅~!!
제목 : Re: 여기 또 우물안 개구리 왕자 있군.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06:13:07 조회수:1034 줄수:11
 
요즘 왜이리도 우물안 개구리. 가 많은지.
그냥 개구리도 아니고 개구리 왕자.
지금 경험이 얼마나 있다고 뭘 얼마나 안다고 
기술엔 자신있습니다.
라고 말을 할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웹서비스가 어쩌니저쩌니 그정도 뉴스거리의 잔지식은
 누구나 알고있는것.
정말, 눈뜨고 못 봐주겠다. 연봉이 얼마니 말하는것도 아직 철없는 햇병아리 같고.
철없는 어린아이가 "저, 저희반 반장인데요!!" 라고 눈망울 똘망똘망 대꾸하는것같군.
잘 키우면 가능성있는 놈일수 있지만.
지금 어른들 사이에 껴서 뭔가 해본다고 하면 웃기지. 그것도 전 어른들보다 잘해요. 
라고......
제목 : Re: 그게 접니다만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4/10/17 10:40:33 조회수:1184 줄수:72
 
익명으로 글을 썼다 하여 이렇게 반응하실 줄을 몰랐네요.

* 기술적인 썰을 풀어 놓는 사람은 이미 고수가 아니다?

위에 분이 지금까지 무슨 일을 했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면
조언을 하는 데 도움이 되겠다 하셔서 적어 놓은 겁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현재의 계획이
그렇다는 것이고 계획이란 것은 언제나 바뀔 수 있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마음속의 계획을 갖고 그 길을 따라 움직여야 하고요.

또 고수라고 왜 말을 못합니까?  TSS.com 같은 곳에서 활발히 토론하는 고수들 널렸습니다.

고수도 실수를 하고 오판을 합니다.  생각이 짧은 사람을 서로의 관점에서 이끌어 줄 수 있는
토론 문화가 기술 커뮤니티의 기본 아닙니까?

* 글쓴이는 우물안 개구리다?

그 껍질을 깨지 못하면 그렇겠지만, 제가 언제 제가 천재에 엄청 잘난 수퍼 프로그래머라
했습니까? 제가 하고 있는 일엔 물론 자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저를 한 단계 한 단계
높여가고 싶습니다. 앞으로 삶에서 어떤 선택을 하느냐와 자신을 얼마나 빨리 한 단계
높이느냐는 중요한 관계에 있는 것 아닙니까?

* 오픈 소스를 돈벌 목적으로 하지 마라

아시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한 지는 4년이 다 되어 갑니다.
본격적으로 영문 사이트를 열어서 진행한 지는 한 3년 정도 된 듯 하군요.  저는 취미가
프로그래밍입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매일 집에 돌아오면 남들 팽이치기하고 놀 때 저는 프로그래밍 하고
놀았고, 지금도 심심하면 혼자 프로그래밍하고 노는게 취미라는 뜻입니다.  하지만 취미도
즐기면서 돈벌이가 된다면?  끝내주겠죠.

오픈 소스가 바로 그러한 모델입니다.  유명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 개발자에겐 높은 pay 가
주어집니다. 커뮤니티 내의 공공연한 사실이니 이 점을 부정하지는 못하겠죠.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현재 계획중인 벤처 중 하나가  바로 이런 검증된 개발자들을 돈은 많고 시간은
없는 기업에게 아웃소싱하거나 프로젝트를 맡기는 대행 서비스입니다.

오픈 소스의 또 한가지 장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오픈 소스 개발자들은 서로 협력하면서
경쟁하기 때문에 커뮤니티에 즐거움과 긴장이 함께합니다.  즉 서로 최고가 되기 위해
경주하는 공간이라는 거죠.

또 아파치와 코드하우스, 티그리스, 오픈심포니 등은 서로와도 경쟁합니다. 즉 inter 커뮤니티,
intra 커뮤니티의 협동과 경쟁이 매우 치열한 곳이기 때문에 허접했던 개발자도 더 먼 곳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거죠.

이런 점은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한달만 참여해 보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오픈 소스는
그것을 즐기지 않으면 할 수 없고, 또 최선의 노력을 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곳이라는 것을요.

* 연봉이 얼마니 말하는것을 보니 아직 철이 없구나

혼자 고민하고 판단미스 하는 것 보다는 낫지 않습니까?  이렇게 질문을 하는 것은 제가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시인하고, 경험자로부터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실수 없이 해결하고
싶어서입니다.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은 남을 도와줄 생각이 애초부터 없는데다가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글 쓰신 분중에 실명으로 쓰신 분이 아무도 없다는 점은 유감입니다.  저에게 도움울 주려고
글을 써 주신 분들도 계셨지만 저를 정신 나간 놈이나 지를 고수로 아는 찌질이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이 계신 것 같네요.

겸손도 좋은 덕목이지만 지나치게 강조하여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할 수 없는가를
알리지조차 않는 사람은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낭중지추?  개발자들 사이의
입소문은 그렇겠지만 우리와는 멀리 떨어져 있는 외국의 개발자들이나 더 높으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습니까?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고, 또 무엇을 할 수 없는지, 그리고 할 수 없는 것을 어떻게 하면
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면 그 사람은 정말 그런 정신나간 놈으로 남겠죠.  하지만
저는 그렇게 가만 있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그런 글을 썼던 겁니다.

--
what we call human nature in actually is human habit.
--
http://gleamynode.net/
제목 : Re: 제 생각엔
글쓴이: 서민구(guest) 2004/10/17 16:23:05 조회수:1185 줄수:58
 
답글 참 이상하게 다신 분 많군요..

저도 진로문제로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공부를 더 할거냐 아니면 직업전선에 계속 있을거냐의 문제는 자기 가치관의 문제로
귀결되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희승님의 경우엔 아무래도 응용 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아요. 그러면 아무래도 석사까지를 목표로 하시겠죠?

그럼 다시 석사라고 놓고 생각해보면, 일단 석사 기간은 2년입니다. 그러면 2년안에 산출물을
내놓아야하는데 현실적으로 이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만약 좀 크게 생각한다면 해외
저널이나 해외 컨퍼런스에 2~3편을 기고한다면 가장 베스트겠죠. 그렇지만 그런 성적을
내놓기가 무척힘이듭니다.. 여기서 힘이 든다는 건 공부하기가 힘들다는 것 +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구조적인 문제라고 하는건, 대학 연구실에서 연구 성과는 주로 교수님들의 연구 인맥 또는
교수님 + 박사과정 학생 식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물론 개인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좋은 성과를 내는 연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지만,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네요..

또 다른 문제는, 웹 서비스가 향후 1~2년간 많은 발전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시면서 동시에
2년간의 학업계획을 세웠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1~2년동안 발전할때 현업에 없으면 계획과 다른게 아닐까요...?
공부를 통해서 나가고자 할때는 지금 뜨는 분야도 좋지만, 사실 미래에 뜰 분야를 봐야합니다.
원래 기술이란게 올라가고 내려가는 곡선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IPv4 에서 IPv6 로 옮겨가는 시장이 크고 매력있어보여 그 분야로 좋은 페이퍼를
많이 쓰면서 공부를 끝냈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졸업 후 약간의 기간동안 그 transition
단계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겠지만 그 단계가 지나고 또다른 network issue 들이 나오게
될 때는 자신의 지식은 outdated 된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1~2년동안 큰 발전이 있을거라고
예상한다면 2년간 공부하고 나온뒤의 지식의 활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약간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XML Webservices 라는건 SOA의
맥락에서 '프로토콜'의 위상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W3C는 SOA를 XML Webservices와 동급으로 취급하지만, 어디까지나 웹 서비스는
publish 하고 검색하고 하는게 다입니다. (물론 보안이나 트랜잭션같은 재밌는 이슈들은
지금 진행중이지만..) 반면에 SOA는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granularity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것을 철저하게 생산자와 소비자의 관점에서 바라보아 용어 그대로 '서비스'형태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서비스'를 만드는 프로세스 및 개발 문화까지를 포괄하는 개념이
SOA라고 생각합니다. XML Webservices 가 SMTP처럼 일반화 되면 더이상 뭔가를 해 볼 이슈가
없다는 말입니다. SOAP 이 왜 Simple Object Access Protocol 일까요. 그 복잡한 스펙이요.
그건 프로토콜이 종국에는 사용자의 입장에선 '단순한' 프로토콜로 진화할 것이고, 기본이
되버릴것이란 걸 암시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얘기는, XML Webservices에 대해 본격적으로 그것만 파는 분야가 있을까
하는게 - 제가 지식이 없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 의문입니다. 어떤 분들은 XML 
Webservices라는 것을 객체지향 프로그래밍의 확장 버젼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반대로
이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들어서 XML 은 상속은 되지만 다형성은 없고.. 기타 등등 OOP의 축소버젼이기도 하죠.) 
이런 맥락에서는 통신이란 객체끼리 주고받는 프로토콜이고, XML Webservices는 그 프로토콜의
일종이라고 봐버립니다. 그리고 XML Webservices의 이슈들은 모두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얘기이면서 XML 의 탈을 썼다고 봐버립니다. 이렇게 본다는 얘기는 XML Webservices는 결국
나무의 약간 굵은 줄기 정도의 이야기란 뜻입니다. 그래서 결국 학문적으로 그것만 매달릴
연구실이 잘 없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전 사회경험은 별로 없지만.. 어쨌든 결국은 자기가 결정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런문제는요..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의 가치관 - 내가 뭘 원하나 - 에 의해 결정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럼 두서없는 얘기를 이만 마칩니다.
제목 : Re: 답글들이 이상한 이유는 아마도....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17:30:49 조회수:1110 줄수:27
 
이희승님의 이름은 많이 봐서 알고 있었는데. 이희승님이였군요.
이미지가 완전 다르네요. 좀 실망스럽습니다.

이 사이트에 고수는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이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참 많은 도움이 되죠.
그런데, 이희승님의 글은 솔직히 그들에겐 부러움의 고민일 수밖에 없습니다.

회사에서 인정받는다. 
연봉도 많이 약속받고.
영어 일어도 할줄안다.
대학원 갈까 돈을 선택할까.
난 꼭대기에서 살고 싶다.

이거.
고등학교 3학년 11월에
반에서 3등안에 드는얘가 앞에 나가서.
"얘들아 내가 서울대를 쓸까 아니면 유학을 갈까. 물론 유학가는 학교도 미국의 일류대인데.
한국에서 얼마나 클수 있을까 좀 고민스럽거든 난 유학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아는 분이
서울대로 가면 자기가 전폭적으로 지원해준데서 좀 흔들려. 어느길을 선택해야 나에게
좋을까? 조언 좀 해줘."
앞에서 몇명은 어느정도 조언을 할수 있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짜증나는 소리죠.

그걸 몰라서 그런 말씀을 하신건지. 
아시고 일부러 상대적 상실감을 느끼게 하려고 하신 소린지.
일단, 상당히 실망스럽네요.
ASF Commiter 되셨다고 해서 좀 부러워하긴 했었는데....
그럼. 열심히 하세요.
제목 : Re: 답글들이 이상한 이유는 아마도....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4/10/17 18:58:32 조회수:984 줄수:21
 
상실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제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고 말씀드려도 이미 기분이 상하셨으리라 생각되어 저도
안타깝습니다만...
저는 자바서비스넷이라는 커뮤니티를 신뢰하기 때문에 그런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위의 여러 사람들에게 하나하나 제 상황을 설명하고 조언을 청했습니다.
부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축하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다
제 입장에 서서 정말 친절하게 자신의 생각과 그 이유를 차근차근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러분들과 그 친구들이 무슨 큰 차이가 있다고 저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친구같은 따뜻한 마음을 커뮤니티에서도 느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PS: 서민구님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고민은 계속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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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we call human nature in actually is human habit.
--
http://gleamynode.net/
제목 : Re: 오~ 나이가 상당히 어리셨군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7 19:57:26 조회수:1014 줄수:5
 
궁금한게 있는데 군대는 갔다오셨나요?
대학 4년, 군대 2~3년, 직장생활 1년10개월.
19,20,21,22....23,24(25).......25(26),26(27)....
될거 같기도 하고.
제목 : Re: 오~ 나이가 상당히 어리셨군요.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4/10/17 20:12:15 조회수:987 줄수:21
 
이거, 상실감 불러일으킨다고 욕먹는 것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대학교는 4년 6개월 다녔고요.. 학점이 엉망입니다.  알바 뛰느라요... 후회하고 있지요.. 
군대는 면제 입니다.  1980년생입니다.

세상에 그로부터 배울 것이 없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인생을 산 사람이라도 저에게 조언을 해 줄 수 있지 않나요?
누구나 자기 시간을 아깝게 보낸 기억이 있으니까요.
이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저렇게 했으면 좋았을 걸..

그리고는 또 다시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것이 사소하든 그렇지 않든 말이죠.

우리 각자의 고민은 각자만의 것이 아니라 누군가 100% 똑같지는 않아도 비슷하게 했을
그런 고민이기에 모두 다 중요하고 또 공유할 수록 그 지혜가 는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지식인 같은 고민DB 에 올릴 걸 그랬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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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Re: 저같으면 당근 IBM 혹은 SUN으로의 취업입니다.
글쓴이: 김지섭(hl2ajd) 2004/10/17 23:42:21 조회수:1261 줄수:33
 
제 사촌 누나가 IBM에 근무 합니다. 물론 미국이고 유학가서 거기 취직해 눌러 앉은거죠.
국내에선 뛰어야 뱀머리입니다. 미국이란 물이 훨씬 넓습니다.
대신 언제 어떻게 정리해고 될지 몰라 전전 긍긍입니다.
(실력이 모자라서 짤릴까 걱정한다는게 아닐 미국 회사의 형태가 그렇다는 겁니다.
언제나 평가가 좋으면 승승장구 즉 인맥, 학맥 없이도 승진 가능..
그러나 평가 나쁘면 다음날로 바로 해고 정리..)

회사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물론 국내에서도 좋은 논문 많이 쓰는 학자도 많지만 그렇다고 
쉽사리 노벨상이 주어지지는 않습니다.

한번 작은 회사에 적을 두면 영원한 '을'에서 살게 됩니다.
이미 겪어본것 처럼 수익 구조가 취약하니 본격적인 기술개발일을 할 수 없습니다.
당장 풀칠을 해야 하고, R&D;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니까요.

ASF Commiter가 뭔지는 잘 모르지만.. (미안 합니다. 무식해서..ㅋㅋ)
충분한 자격이 되었다면 두가지 방법입니다..

좋은 논문을 학술지에 내서 이름을 알리는것 (국내에선 계속 글쎄요 입니다...)
다음이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에 취직하는것
(그러나 미국 회사는 엄청 평가를 해서 다음날 바로 짤릴수 있습니다.
대신 또 취업의 기회가 넓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오픈소스 프로젝트도 하나의 방법이 되긴 하겠지만
하다못해 TMAX에라도 적을 둬 보시죠?
국내에서 그나마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하는곳은 그곳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게시판을 알게된지 얼마 되지는 않아서 생리를 잘 모르지만
익명으로 게시가 가능하다는것이 장점 보다는 아무 생각이나 쉽게 올릴 수 있기에
남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국내 인터넷의 폐혜를 약하게나마 그대로 가지고 있어
참 아쉽습니다...
제목 : Re: ..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00:45:43 조회수:784 줄수:19
 
후유..

이게 공유할 무슨 정보라도 되며..조언을 바랄 생각으로 올린 글도 아닌듯한데..
당연히 그런 반응이 나오지..

무슨 상실감? 자다가 봉창두들기는 소리를 하냐?
(내 연봉이 억대라고 하면 믿을려나?)

이거 졸지에 숙제하러온 초보가 되버렸네..

도대체 온라인에서 해결책을 바란다는거.. 이거 한국에만 있는 기이한 특성아닌가?
좋은 말, 코드에 맞는 말만을 바라고.. 
하루종일 Thread만 쳐다보면서.. 답은 주위에 널려있는데..

결국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실명 우짜고저짜고.. 
그렇담.. '아! 그분..' 이런 반응을 바란건가?

하여간 기이한 IT 대국이여..
제목 : Re: 이상한 사람들이군요..이래서 프로그래머란 직업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08:29:31 조회수:944 줄수:16
 
내가 순진해서인지 잘모르겠지만,

첫 글을 보고 아 뛰어난 사람이구나..부럽다 정도만 생각했는데, 그 밑의 답글들이
가관입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중에 IT하는 사람들을 무지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IT 하는 인간들은 쪼잔하고 소심하고 사람냄새가 안난다고..자기 것만
챙기고 공유할줄 모르고 시기하고 질투하는..

그 사람도 물론 IT 쪽입니다.  그사람의 말이 과장된거다 생각했는데..웬걸..리플들
보니 한숨나옵니다.

이렇게 잔머리가 잘돌아가는 인간들하고 같이 일하게 될까봐 무섭네요.

언제 어떻게 뒷통수 칠줄 모르는 인간들..
제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의 인간들입니다.
제목 : Re: 바로 윗분.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09:16:12 조회수:938 줄수:3
 
윗분 님이 글 쓰신거 보니깐 어이가 없네요

좀더 자신의 모습,양심을 3자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제목 : Re: 더 붙여서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09:18:16 조회수:818 줄수:6
 
당신이 가장 싫어 하는 사람의 분류처럼, 

다른 사람들이 싫어하는 분류의 당신이 될수 있으니깐 ..

글을 쓰기전에 , 한번이라도 생각 하면서 쓰세요
제목 : Re: 다른부분은 차치하고 웹서비스에 대해 한마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0:18:32 조회수:1355 줄수:35
 
웹서비스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도록 하죠..
웹서비스에 대해 많이들 착각 혹은 오해하시는게 기술적으로 고찰하거나,
개선할 여지라거나 학문적으로 들어갈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이 있고, 
'웹서비스전문가입니다.'. '깊이 공부하고자 합니다..' 라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분들은 웹서비스 구현을 위한 api나 팁만을 알고 전문가라 얘기하거나..
혹은 상호운용, 신뢰, 메세징 등을 본인이 개발하겠다고 하는거죠..

답답한 것은 웹서비스는 그 하부의 프로토콜의 기술에 대해서는 볼 부분이 아닌데
왜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webservice publishing 이상을 보지 못하고 
soap통신하기 웹서비스 한개 구현하기, 어떻게 구현해야하는가에 몰골하느냐는 것입니다.

웹서비스 정확히는 service oritented architecture에 대한 이해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신뢰, 트랜잭션, 보안 등을 처리하는 레벨, 단위는 
서비스 하부계층이 아닌 서비스 자체라는 것을 알고 계셔야합니다. 
그리고 그것들은 웹서비스나 soa자체와는 전혀관련없는 
구현을 위한 부차적인 것이나 서비스이다..라고 얘기하는게 맞죠.
(그런 의미에서 axis를 보면 참 웃기죠;; 
(서비스 윗단으로 빠질부분들을 내부, 하부로 끌고왔다는게 어처구니가 없죠..
(axis 히스토리를 보면 구현을 위한 툴킷이라는 컨셉이라 그럴 수 밖에 없겠다 싶지만,
(답답한게 왜 그러한 것을 못보는 사람들이 axis api만 달달외우면서 웹서비스전문가를
 얘기하냐는 것이죠.

정확하게 웹서비스쪽으로 더 파보고 싶다라고 하면..
사실은 성능과 서비스의 크기를 조율하거나 wfmc나 semantic쪽을 참고하면서
기본서비스를 잘 갖춰놓고 특정한 목적이나 범용적인 재미위주의 서비스프레임웍을
직접 만들어보는 것 뿐입니다. 물론 이들은 기술과는 동떨어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에
 대한 문제이구요.

통크게 살고싶으신 것처럼 하나의 기술, 스펙에 대해서도 크게 보셨으면 하네요.

그리고 조언을 드리자면 국내에 있어봐야 그런걸 볼줄 안다고 해도 써줄 사람도 없고
알아줄 사람도 없고 어느정도의 능력에 술대접잘하고 클라이언트와의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이 대접받을 뿐입니다.
다 때려치고 외국가십시요. 
그나저나 뭐랄까 그런회사가 있다니 사장이 참;;
제목 : Re: 시끄러운 하수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0:37:38 조회수:846 줄수:10
 
흠...

우물안의 개구리다 보니 귀엽기도 하고...
인생에서는 눈을 더 뜨고 나서야 스스로 깨달을 수 밖에 없는일이 참 많쵸...
역시 newbie 시끄럽네요....내가 수년전에 그랬듯이...

조금 알았다고 생각 하면서도
지금 이 순간을 또 다른 수년 후에 내가 나를 어떻게 평가 할지 모르겠네요..

각자 자신의 거울을 보세요...
제목 : Re: 웬 양심씩이나..?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0:42:00 조회수:845 줄수:13
 
물론 내 모습을 다른 사람이 싫어할 수도 있겠죠.

항상 내 모습을 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양심은 저보단 양심운운한 분이 한번 더 생각해보세요.
(만약 그 위에 리플다신 분이 맞다면)

그리고..저 위에 

무슨 온라인에서 해결책을 바라는 사람이 한국에만 있는 기이한 특성 아니냐고
반문하신분은 외국커뮤니티나 포럼등은 한번도 다니질 않나보군요?

SUN Forum가서 jdk 라고 쓰고 search 눌러보세요.
제목 : Re: 솔직히 여기서 그런것을 조언받겠다고 한것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2:33:35 조회수:1035 줄수:31
 
어차피 이미 결정하고 있던 상태 아니였는지 궁금하군요.

대학원을 갈까, 회사를 계속다닐까.
여기에 어찌 결정할지 조언을 구한다면.
누군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면 그것이 이희승님의 생각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지도
의심스럽습니다. 그런건, 주변의 잘 아는 지인이나 뭔가 조언을 얻을만한 사람에게
물어보는것이 낫지 않았을까 상식적으로 생각되는데요.
솔직히 이희승님도 이곳에서 스스로 어느정도는 상위레벨이라 자부하고 있지 않으신지요.
누구에게 조언을 얻으시려했던건지.

그냥 대학원을 가려고 이미 생각은 하고 계셨지만.
그냥 올리신건지.
익명으로 올리셨지만 언젠간 "사실은 접니다."라고 밝혔을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100% 의사결정에 지표를 삼기위해 의견을 올리신것 같지 않다는
생각뿐이네요.
그냥, 뭔가, 나 이렇다.... 이런 사람도 있다.

------------------------------------------------------------------
 누구나 그러하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저는 스케일 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를 누비면서, 내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하고 감탄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죠.
 모 대기업에 다닌다고 큰 자부심을 갖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보다는 바로 나 자신 때문에
 나 자신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람이요.

 PS: 혹시나 자랑하는 거라고 생각하시지는 말아주셧으면 좋겠네요
-------------------------------------------------------------------

마지막에 이부분이 더욱더 그렇게 생각들게 합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힘든 사회경험이 없으셔서 철없이 올리셨다고 생각하고 싶군요.
어떤 멋진 말로 이유를 설명하시려 한다해도 그 느낌을 지울수 없을것 같습니다.
제목 : Re: 음, 생각보다 어리셨군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2:36:50 조회수:898 줄수:4
 
대단합니다.
어린나이에 꽤 내공을 쌓았다는것이.
이제, 사회 내공을 좀 쌓으셔서 의젓한 어른이 되시길. ^^
제목 : Re: 오~ 회사 특이하네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2:41:49 조회수:989 줄수:8
 
2년도 않되었는데 과장으로 승진시켜주고.
연봉도 파격적으로 올려준다 제시하고.
회사가 좀 특이하네요.
제 생각엔 그 회사에 있는편이 좋을듯 그정도 대우해줄정도면.....
다른데 가시면 (물론, 더 좋은곳) 그리 크게 대접받긴 힘들텐데.....
그럼, 옛날생각에 자존심 많이 상할텐데....

제목 : Re: 외국으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2:48:34 조회수:909 줄수:13
 
님이 영어를 좀 하시는것 같으니까 미국으로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한국에 있어서는 별로 이름만 들어도 아! 그사람!! 으로 성장하기 힘들거 같은데요.
과거 님보다 10배 100배 훌룡하신 분들도 세계에서 아! 그사람!! 하는분이
안철수님정도 밖에 않계신걸로 봐서 굉장히 힘들지 않을까요.
한국에 있는 편보다 미국에 있는편이 확률적으로 조금 높을거 같아요.
Wrox 책의 앞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개발자들도 세계에서 날고 긴다는 사람들일텐데
아! 그사람!! 하는 정도로 알고 있는 사람 별로 없자나요.
ASF Commiter되셔서 너무 사기 충전되신건 아니신지.
앗, 실례가 되었다면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고. (--)(__)(^^);
하여간, 한국에선 님이 원하는 만큼의 성과는 힘들듯한데요.
그럼.

PS:솔직히 님이 부럽습니다. ㅠㅠ
제목 : Re: 흠...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3:13:41 조회수:809 줄수:35
 
음 님과 비슷한 환경은 아니지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일단 큰 물에서 노시고 싶으시다면 공부는 더하셔야겠구요.

솔직히 한국에서 연봉 5000만원은 절대로 작은 돈이 아닙니다
(다른 나라의 물가와 세금을 생각해보세요.
미국에서 잘나가는 개발자들이 보통 10만불 내외입니다.
그 이상가려면 아키텍트나 컨설턴트 수준이 되야하죠.)

하지만 설마 연봉 5000받구 일년 이나 일년 반정도 일하다가 그 회사 뜨실건 
아니지요?(뭐 경제적으로만 생각한다면 모르겠지만)
회사에서 그 정도 돈을 개인에게 투자할 때는 그에 상응하는 ROI를 생각하고
투자하는 것일 겁니다.

일단 대전제는 공부를 더 하시는 것으로 잡으시구요, 웹서비스는 컴퓨터과학이라는
분야전체로 봐서는 절대로 fundamental한 분야가 아니라는 것 아셔야 하구요.
웹서비스에 대한 expertise를 실마리로 해서 님의 전문영역을 확대해 나가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 겸손하신 모습으로 봐서 그럴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많이 느낀 부분이기에 말씀드리면 작은 집단에서 천재 대접받는데 너무
익숙해지지 마시길 바랍니다. 교만해지게 되면 그때부터는 명석한 두뇌도 
금방 돌머리로 변하고 말지요. 몸소 체험해서 알지요.

그보다는 큰물을 찾아서 (많이들 이야기 하신대로 미국진출은 큰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곳에서 쟁쟁한 분들을 많이 보고 자극을 받으면
훨씬 더 성장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여기 답글 중에서 빈정되는 글들에 너무 맘상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환경과 재능을 무시한 채 상대적인 비교에 목 매다는 경향이 있죠.
저는 님이 그 빠른 지식습득능력을 바탕으로 정말 IT계의 스타가 되어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자기 밥먹을거리 하나 해결못해서 여기와서 궁시렁대는 사람은 되지 마세요.
제목 : Re: 만약..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4:09:34 조회수:787 줄수:18
 
지금 그 이사급 대우로 간다면 이희승님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대단한 성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어쩌면 그 길은 거기가 한계일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최고 연봉은 1억 안팎이죠. 만약 목표가 그냥 적당히
일하면서 돈 잘 벌고 행복하게 사는 거라면 그 이사급 대우를 승락하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게 아니라 우리 나라 최고 대우를 받을 정도가 되고 싶다면 뭔가 다른 길을 찾아야할 듯
하네요.

그리고, 아예 그 정도를 넘어서서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면 미국으로
가야겠죠. 확실한 건 국내에선 1억이 거의 한계이며 거기에 이르는 사람은 극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연봉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자신에 대한 사회의 평가는 결국 연봉으로
나타나는 셈이니 이런 국내 상황을 잘 고려해서 행동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아, 한 가지 옵션이 더 있군요. 마음 맞는 사람 찾아서 창업하기.

제목 : Re: 윗분...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4:11:00 조회수:848 줄수:5
 
잘난척이 도를 넘으시는군요.
남을 무시하는것도 그렇고.
님이나 똑바로 하세요.
디펜스에요. 어시스트에요?
제목 : Re: 윗글은 윗분의 윗분에게 쓴글....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4:11:37 조회수:815 줄수:1
 
그순간에 글이 추가되었네염. ㅠㅠ
제목 : Re: 아 진짜.......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15:05:25 조회수:1363 줄수:8
 
 설마 자바서비스넷에 오는 사람들 중에도 찌질이가 있는지 몰랐네 정말.

 쩝........여긴 그래도 아무나 오는 곳은 아닌줄 알았더니..

 위에 너에게 한말이다.

제목 : Re: 조언에 감사드리며...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4/10/18 20:07:16 조회수:1034 줄수:35
 
제가 처음부터 제 실명을 공개하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만...
스레드를 보면 아시겠지만 제가 실명을 공개하기 전까지 별의 별 답글이 다 달렸습니다.
정신 병원에 가라고 하는 것 부터 시작해서 우물안 개구리 왕자까지..

사실 인터넷 상의 커뮤니티에서 익명성이 가능할 때 그런 답글이 달릴 수 있다고는
생각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겪어 보니 억울했습니다.  세상엔 억대 연봉 받는 사람들도
많고 더 많이 받는 사람들, 최고 경영자들도 많습니다.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의
반도 채 되지 않는 금액을 갖고 나 잘났소~ 하려고 한다는 것 자체가 사람이 스케일이
없다는 것 아닙니까?  돈이라는 것이 조금 민감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여 익명으로 
글을 올렸으나 반응이 너무나 혹독하여 글쓴이인 제가 실명을 공개하면 어떨까 싶어서
그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결정이 오락 가락 하여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많은 분들의 조언을
들었습니다.  제 주위의 사람들은 대부분 제 나이 또래이고, 그 외에는 부모님 뿐이라
좀더 이 업계에 오래 몸담아 오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선배님이란
말이 그래서 나온 것 아닐까 하네요.  그리고 선배님들의 조언은 많은 도움이 된 듯
합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ASF Committer 하나 되었다고 기고만장해 이러고 있는 줄 아십니다.
물론 기분은 하늘에 붕 뜬 듯 기쁘지만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 안으로 
들어갈 수록 저의 부족한 부분과 맞닥뜨리게 되니까요.  저는 그 껍질을 전부 부숴버리고
제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시험해 보고 싶습니다.

저는 아직도 제 인생의 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방황하는 젊은이일 뿐입니다.
특정 분야의 실력을 인정받았다 해도 어찌 더 깊은 인생을 겪으신 여러분만 하겠습니까?
부디 넓은 아량 베풀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제 글이 부디

자바서비스넷의 분위기나 이미지를 흐리지는 않았기를 빌며, 운영자이신 이원영
선배님의 생각에 그러하다면 글을 삭제하셔도 무방하리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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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Re: 이희승님 열심히 하세염~~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8 22:39:40 조회수:912 줄수:10
 
익명이라 정말 별별글이 다 올라오네염~
저도 익명이지만 ^^;
그래도, 무슨글이 올라와도 "이희승"은 "이희승"이니까 별 걱정없겠죠. 

그래도, 나름데로 의미있는 경험이였던거 같지않나요?
익명이 나쁜점도 있지만,
이곳이 익명이 아니였으면 절대 느끼고 가지 못했을 무언가를 얻은 느낌입니다.

하여간 열심히 하시고요~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V
제목 : Re: 저기 미국 으로 뻗어 나가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9 10:03:00 조회수:1044 줄수:8
 
아무리 , 영어를 잘한다고 해도 

원어민이 아니면. 발음상의 문제가 있잖아요

미국 큰물에서 놀러 나가면

외국인이라고 특히 아시아인이라고 무시 하진 않나요?
제목 : Re: 미국에 사는 사람.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9 12:54:51 조회수:887 줄수:9
 
무시 심합니다.
그리고, 외국인 신경써서 말하지 않는한. 
그냥 우리들 막 말하듯이 말하면 영어발음 더 알아듣기 힘듭니다.
다른 언어보다도.
5년정도 살아도 거의 힘듭니다.
10년정도 살면 어느정도 통해도.

5년 살고 오면 거기선 않통해도 한국오면 되게 발음 좋고 잘하는 축에 들게 됩니다.
제목 : Re: 딴지를 거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글쓴이: 박재우(guest) 2004/10/19 13:45:54 조회수:768 줄수:48
 
우선 딴지를 거는 사람들에게 한마디를...
왜 다들 말을 그렇게 심하게 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나이가 어리다고 문제가 되나요?
물론 실력과 시간이 어느정도 비례관계가 있다고 해도
25살의 나이에 연봉 5000만원 받을수 있는게 문제가 되나요?

정말 키맨으로 생각을 해서 
다른 9명의 개발자는 1000만원씩 주고
저님만 5000만원을 줘서 회사가 굴러간다면 -0- 줄수도 있는거지..

실력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윗사람에게 인정을 받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인정해줄수 있는 부분이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길..
자기가 지금 진로때문에 회사를 그만둔다고 하는데
연봉을 2배를 줄테니깐 남아달라고 할지...
이런 사람 극히 드뭅니다

희승님에게
그냥 저의 생각을 얘기해드리면..

우선 1년은 그대로 회사에 계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연봉 5000만원이라는것이 무시하지 못할 금액입니다..
우선 돈을 최대한 모으시고
미국으로 석사 과정을 들어가세요...

그리고 미국의 개발 회사에서 가능하면 취직을 하세요
밑에서 영어때문에 힘들다.
인종 차별이 심하다라고 아래에서 말을 합니다

그래도... 
불확실한 여기보다는 100배, 1000배이상 기회가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정말.. ㅜㅜ 나이도 어리니 아직 기회도 많고

미국에서 3~4년 시간을 보내고 돌아온다고 해도
그것이 절대로 실패의 시간이 되지 않을것입니다

지금 제 나이가 30...
아직 늦지 않았따고 생각을 하고 33살까지 돈을 모으고
(이 나이에 ㅜㅜ 집에 손벌리기 쪽팔립니다)
마지막 베팅을 할 생각입니다...

님은 저보다 훨~~ 씬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꼭!!! 
여기에 남지말고 꼭 나가보시길... 
꼭!!! 꼭!!!
제목 : Re: 이희승님. 화이팅 하십시요.. ^^
글쓴이: 짱가™(guest) 2004/10/19 14:40:39 조회수:822 줄수:22
 
여기서 글들을 보니 익명이라는 것의 무서움을 잘 알겠군요.. ㅡㅡ;;
조언이라 할것까지는 없습니다만.
그리고 저보다 더 나은 실력자 이신듯 한데..
나이를 가지고 말씀하시니 지나가다가 한말씀 올립니다.

제 사견은 그렇습니다.
어디로 떠나라 . 무엇을 해라.. 이런 것 보다는
이희승님의 마음속에 무엇이 가장 고픈가.. 를 생각하시는게 ... 정답인듯 싶습니다.
물론 그 길이 힘들다 해도.
목표를 두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방법중 가장 어려운 방법을 택하는 것이 
내 자신에게 가장 오래 남고 가장 빠른 길인듯 싶더라구요.

아직 나이가 있으니 ( 솔직히 엄청나게 부럽습니다. ㅋㅋ)
여유있게 결정하시고 결정하시고나면 지금까지 해 오셨던 것처럼..( 솔직히 잘 모릅니다. 
ㅋㅋ 그냥 짐작일뿐)
달려가면 될겁니다.~~~ ^^

지금 말씀하신 상황에 저라면.. 정말로 나를 그렇게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고 그렇게 정확하게 
약속을 지킨다면
그사람에게 조금은 희생할 수도 있을것 같네요.

화이팅 하세요.
제목 : Re: 미국취업.....
글쓴이: 손님(guest) 2004/10/19 19:15:16 조회수:893 줄수:12
 
IT의 본고장. 미국.
세계공용어 영어.

나는 거기서 어필할게 없넹... ㅠㅠ

집에 돈이라도 지나치게 많으면 어학연수에 대학원 보내주세염... 라고 말해보고싶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ㅠㅠ

미국은 포기해야겠다.

이희승님은 어떠신지요.
제목 : Re: 미국취업.....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4/10/19 23:52:47 조회수:852 줄수:17
 
저요?

돈도 없고 백도 없죠 -_-..

영어는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데 아직까지는 별로네요..

커미터로도 버벅이는 중입니다. ^^

학원도 보면.. 외국인과 1:1 대화를 하게 하는 곳이 있던데..

자세한 학습법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

--
what we call human nature in actually is human ha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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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leamynode.net/
제목 : Re: 근데 대학원을 간다면 어떤 연구실로 갈 계획이신지요?
글쓴이: 김주경(skjk) 2004/10/20 00:39:03 조회수:867 줄수:9
 
웹서비스 쪽으로 전문적으로 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 
왜 대학원을 가시려고 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소프트웨어공학 관련 
연구실이면 좀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하지만..

뭐 단순히 웹서비스라고 하지 마시고.. (솔직히 단지 웹서비스 전문가 되려고 
대학원간다고 하면 너무 대학원에 대해 모르시는 거지요;;)
구체적으로 실무하면서는 하기힘든데 꼭 공부해보고 싶은 분야가 있는데 그 분야를 
연구할 수 있는 어느정도 레벨이상 되는 대학원 연구실이 있고 지원해서 갈 수 있을 
것 같은지 부터 우선 따져본다음에 논하는게 순서아닐까요?
제목 : Re: 대학원........미국........회사..........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1:33:28 조회수:773 줄수:43
 
대학원...
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어떤 커리큐럼으로 가르칠지 몰라도.
대학원에서 웹서비스. 라는 분야를 가르칠것 같지는 않은데요.
물론, 이희승님이 좀 알아보시고 말씀하셨을거라 생각되서 
굳이 이런 의견이 필요없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냥 적어보면.
대학원 교육은 적어도 몇년전만해도 굉장히 포괄적인 주제였습니다.
분산시스템, 암호학, 소프트웨어공학, 전자상거래. 정도....
엄청 포괄적인 주제.
어떤 벤더에 치우친 것이나, 어떤 표준에 치우친 것등은 아마도 없는거로.
저 안에서 따로 자신의 전문분야로 공부고 연구하면 모를까(웹서비스니까 분산시스템에서
 전공하시면 되겠네여)

미국가는거.... 글쎄요. 물론, 가장 베스트겠지요.
모든게 잘풀린다면. 그러나 현실적으로 좀 시간을 많이 걸어봐야되는 도박인거 같고.
회사.... 음, 작은 회사에서, 또 주로 땜빵등을 많이 하셨다니.
돈도 중요하지만, 지금 많이 힘든경우. 집에 돈도 많이 필요하고 나밖에 돈버는 사람이 없고..
그렇다면 다른것 볼필요없이 돈쪽을 잡아야겠죠. (이런경우, 공부는 사치)
그런거 아니라면 돈쪽은 별로 염두하지 않는편이 낳을것 같은데요.
나이도 있으니.
돈은 30부터 벌어도 됩니다. 그때까지는 자기 투자. 물론, 싹수가 있다면.

대학원 쪽이 좋은거 같아요.
물론, 지금이야 웹서비스. 이런식으로 꽤 구체적인 목표를 보고 계시지만.
대학원에 가서 보면 보지 못했던 좀 더 큰 숲을 보게 될수도 있으니까요.
그중, 웹서비스는 일부분일수도 있겠죠.
어찌되었거나. 그건 대학원을 가서 차차 살펴보면 되는것이고.

혹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라는 곳을 알고 계신지요.
대학원이라 하면, 포항공대나 카이스트를 가는것이 당연, 좋습니다.
거기에 어깨를 견주고 있는 곳이 바로 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라는 곳입니다.
학비도 국비지원인것으로 알고 있고요.
굉장한 실력파 교수들에 산학협동이 우리나라 대학원중 가장 활발한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단지, 졸업조건에 토플 550점 이상... 이라는 점수가 필수라는 것이. 입학도 아마 500점있어야
 가능한거로 알고 있습니다.
토플.

이론과 실무를 겸비하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1.한국정보통신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입니다. 이름이.. ^^;)
2.카이스트
2.포항공대
4.서울대

나머진....
제목 : Re: IT하는 인간들의 속좁음...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1:37:35 조회수:1027 줄수:50
 
저는 미국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와서 현제 30대중반이 되가는 개발자입니다.  
대부분의 개발자님들이 그렇듯, 저도 국민학교(초등학교)때부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하고, 지금까지 IT에서 일하면서 느낀것은, 어디에서나 그럴지도 모르지만,
남이 잘난것을 못보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  그리고 동양적 풍토로 인해,
나이에 너무 연연하죠.

이희승님, 시기심많은 찌질이들의 글들은 무시하세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일단
학교로 진학하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러나 외국의 이름있는 학교로요.
career진로는 나이와 경력/경험에 따라 생각이 바뀌는것 같습니다.  님을 볼때엔,
좀더 일하다 개발에서는 손때고 비지니스 쪽으로 (IT부서를 메니지하는) 가는것과,
개발을 하는것 (학교에 진학도 하고)인데, 나이를 좀더 들으면 전자쪽으로 생각이
많이 기울게 됩니다.

한국에서 개발자로 일하는 친구의 얘기도 듣고, 여러 싸이트에서 들어보니, 개발자로
나이들을때까지 (자바 창시자나 아이비엠에서 일하는 흰머리 성성한 개발자들)
일하시고 싶으시면 박사까지 따고 미국이나 캐나다로 가야할듯합니다.  여기서도
이름있는 학교가 중요합니다.  (아이비엠의 개발자들과 많이 대해봤는데, 할아버지
같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앞으로 비지니스 쪽으로 가시고 싶으시다면 미국의 상위10위 MBA를 나오고 회화가 잘
된다면 미국이나 캐나다 쪽에서 계속 일하셔도 될듯 싶습니다.  영어발음 어쩌고
한 글이 있는데요, 엑센트 있는 정도는 관계 없습니다.  그리고 대학원에서 한국
사람들과만 어울리지 않고, 두루 사귀고 코넥션을 만들어두고 하다보면 자연히
회화정도는 됩니다.  (일하면서 쓰는 영어는 또 틀립니다만, 1-2년 일하다보면
또 다 익혀집니다.)

이름있는 개발자는 비지니스쪽으로 이름없지만 돈 많이 버는 사람보다 되기 힘듭니다.
되도록이면 아이비리그에서 박사는 있어야 하고, 무수히 많은 "결과물"을 내놓고,
회사에게 돈많이 벌어다 주는, 그리고 컬럼이나 책도 많이써야 "이름있는" 개발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박사논문 찾아보면 무수히 많은 이름없는 뛰어난
박사들 많습니다.  그들의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것은 뛰어나지 못해서가 아니란것은
아시겠지요.  또 왜 알려지지 않은지도요.

이름을 밝히진 않겠습니다만, 저희 회사는 미국에서 꽤 큰 회사입니다.  
개발자 절반이상이 아이비리그를 나왔고 최소 석박사가 있으며, MBA도 꽤 있습니다.  
불행히도 저는 평범한 주립대만을 나왔고요, 학력이 딸리는 대신 실무경력과 실력으로,
또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일합니다.  그렇지 않은 회사도 많습니다만, 큰 회사에선
대부분 비슷한 모습입니다.  전공은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컴퓨터, 수학, EE를 전공한
사람만 면접을 봅니다.

제가 저희 회사에 지원한 사람들의 면접을 많이 보는데, 경력이나 나이가 많다고,
학교 좋은곳 나왔다고 많이 아는것 아니더군요.  솔직히 그러나 좋은 학교 나온사람은
조금 틀린면이 있습니다 -- 집중력이 뛰어나고 이해력이 빠릅니다.  공부에 익숙한
사람이라서 그렇겠죠.  (그러나 컴퓨터 실력이 더 뛰어난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웹서비스는 제가 보기엔 하나의 유행입니다.  기술이던 뭐든, 유행이 많죠.  정말
유행때문인가, 또는 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인가는 스스로 판단해야겠습니다.

제목 : Re: 나두 대학원 가고싶다!! ㅠㅠ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1:39:49 조회수:759 줄수:18
 
그러나, 딸린 식구도 있고.
돈 벌어야 하는 입장이고.
2년 공부하면 그 공백은... ㅠㅠ
하지만, 무지무지 대학원공부하고 싶다. ㅠㅠ
개발자로써의 삶.
SI개발자로써의 삶.
대학원가고 싶다. ㅠㅠ 엉엉
R&D;에서 능력을 펼치고 싶다.
대학원에서 열심히 공부한후.... 가고싶다.... 가고싶다........

난 부자이고 싶다.
그럼, 대학....원.....갈...텐...데... ㅠㅠ 엉~ 엉~ 

내일도 출근을 해야 한다.
나만 믿고 새근새근 자고 있는 우리 가족을 위해.
하...지..만.. 대학원...... ㅠㅠ 가고싶다......

내일도 난 생존해 있을것이다....
제목 : Re: 슬퍼여.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1:42:28 조회수:765 줄수:12
 
슬픈 가장. ㅠㅠ
아름다운 가장. ㅠㅠ
튼튼해야 하는 가장. ㅠㅠ

힘내세요. 이시대의 우리 가장들!! ㅠㅠ

세상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부족합니다.
삼십수년을 살아왔지만. 
아직 부족합니다.

좀 더 부딪혀보겠습니다.
제목 : Re: Re: IT하는 인간들의 속좁음... 쓰신분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1:55:08 조회수:876 줄수:34
 
님은 지금 미국에서 꽤 잘풀린편이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앞의 조언이 너무 좀 ^^; 
물론, 그렇게야 하고 싶죠. 군데, 많이 힘든부분들 같네요.
마치, 취업 잘 하려면 이라고 하는데다가...
영어 회화 문제없이 하고, 그리고, 서울대를 들어가. 그럼 취업 나중에 잘 될거야.
이런거 같아요. ^^;

능력 있으면이야 뭐 상관없겠지만.
물론, 저는  이희승씨가 아닙니다만.
그냥 참고될만한 말들이 좀 있기에 쭉 보곤 있습니다만.

그리고, 제 생각인데요.
웹서비스는 음.... 유행이라고 말하기에는 좀......
뭐, 인터넷도 유행이다. 라고 말할수는 있겠죠.
아주 오랜 시간을 범위로 놓고 본다면.
웹서비스는 제가 알기론. (어디서 들은 얘기입니다. ^^;)
웹의 탄생만큼이나 IT의 한 획을 그을 커다란 이슈라고 하더군요.
웹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주었습니까?
비지니스의 형태 자체가 바뀌어버렸습니다.
과거에 생각지도 못한 것들이 가능해지고. 마케팅과 비지니스의 방식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충격이죠. 한마디로.
한 10년이상 잘 굴러가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새로운 직업군을 부가적으로 탄생시키면서.....

그 두번째가 이제 다가옵니다.
웹서비스.
과거 웹이 그랬던것처럼.
지금의 상식으로는 상상하지도 못할 커다란 혁명적인 변화를 갖고 올것입니다.
또다시, 비지니스의 방식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그 모양을 바꿔버리겠죠.

대세인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와 IBM,Sun,BEA등이 이 웹서비스에 사활을 걸고 있지 않나요?
제목 : Re: 죄송합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2:09:02 조회수:814 줄수:35
 
(위에 "속좁은..." 쓴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직장에서 급하게 쓰느라 제대로된 글이 아니었나봅니다.
제가 이희승님께 말씀드리고 싶은것과 다른분들께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이희승님께, (요점을 쓰느라 존대를 생략합니다.)
- "이름있는" 개발자는 무척 되기 힘들다.  좋은학교, 높은 학력및, 많은 일들을 해야한다.
- 돈 잘버는 IT회사원(메니저급)되기는 유명한 개발자보다 되기 쉽다.
- 나이가 들면 돈의 비중이 커진다.
- 그러나 정말 "이름있는" 개발자가 되시길 원한면 굉장히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 양쪽모두 학교가 중요하다. (저의 자격지심일지도 모르죠.)
- 영어는 회화가 중요하다.  발음은 본토인 처럼 되기는 힘들지만, 개선하기 
어렵지 않다.  그리고 그렇게 많은 차별 없다.  나중에 서열로 따져서 회장밑으로 
두세번째 아닌 다음에야 걱정할것 아직없다.

...였습니다.

다른분들께,
- 동양적, 특히 한국적 사고방식인 "나이"를 잊으십시오.  사회나오신분들이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자기보다 나이 훨씬 적은 사람이 자기보다 상사가 될경우도 많고,
인정하기 힘들지만 따라가기 힘든 뛰어난 사람 많습니다.
- 못난 찌질이 처럼 뛰어나다고 하면 거짓말이나 어쩌다 그러지 맙시다.  
넓은 세계에서 같은 한국 개발자로 열심히 하는 사람을 밀어줘야지요.

웹서비스에 대해,
저는 유행이라고 봅니다.  말씀 하신대로 무엇이던 유행이다...란것과 같은 의미로요.
여러 회사에서 웹서비스에 많은 투자를 하는것은 궁국적으론 비지니스 모델이
웹서비스를 이용한 일들이 많아질것이라는 비젼때문이라 봅니다.  정말 개발이 좋다면,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것, 좋아하는것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무수한 많은 연구원들,
또는 혼자 사이드로 연구하는 사람들...  유명해지고 최신기술을 공부하고 싶다...는
역시나 명예와 돈때문은 아닐까...합니다만...

그냥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제목 : Re: 대학원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4/10/20 08:07:09 조회수:1398 줄수:22
 
예 웹 서비스만 공부하러 대학원 간다는 것은 좀 우습겠죠 ^^;

저는 분산 시스템에 관심이 매우 많습니다.

그런데 분산 시스템 중에서도 여러 리거시 시스템이나, 현재 최신 기술이 접목된 시스템
간의 또는 같은 종의 시스템 사이에서도 발생하는 여러 인터페이스의 차이를 극복하는
데에 관심이 있고요.. (메디에이션이라 하죠?)

WFMS 도 그 중 하나입니다.  현재 회사에서는 JavaScript 를 임베드해 복잡한 메시지 처리
공정을 자동화하는 메시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지만 더 배우게 되면 더 좋은 결과가 있겠죠..

이 분야에 대해 제가 다 아는 것은 아니기에 구체적으로 뭐를 연구하겠다라고 딱 말씀
드리기는 좀 힘듭니다.

토플 점수는 573 점인데 기관 토플 (학교 내에서 실시하는 쓰기 없는 PBT) 이라 제대로
된 점수는 아닐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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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Re: 처음부터 이름을 밝히거나, 아예 밝히지 마셧으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9:29:50 조회수:834 줄수:4
 
좀 그러네요..ㅎㅎㅎ;

조금 실망...;
제목 : Re: University of California at Irvine 을 추천합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9:32:09 조회수:860 줄수:29
 
University of California at Irvine 을 추천합니다.

제가 이 학교를 졸업한것은 아니고요. 저는 이지역에서 한 3년정도 살았습니다.
거기에 있는 조그만 사랍대학교인 Christ College Irvine을 다녔습니다.

제가 그당시 알았던 형중에 위 UC irvine에서 소프트웨어관련 전공을 하신분이 있었는데요.
교수 수준이 뛰어나고 LA한인타운과도 가까워서 한국업계소식도 접할수 있고...

남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한국기업들에서 프로그래밍 아르바이트도 하고 매우 만족해 하더군요.
그리고 일단 한학기만 버티고 교수에 인정 받으면 학비와 생활비는 크게 문제가 않됩니다.
교수가 장학금을 알선 해주고 이게 아니더라도 5만불을 30년 거취 졸업후 5년후부터 상환으로
무려 3%(년) 이자로 학자금 대출을 해줍니다. 거의 공짜죠 하하.. 92년도에 이랬으니 지금은
대출금리가 더 내려갔을 겁니다. 30동안 돈을 갚으라니 정말 좋지 않나요... 
학위 취득후 5년째 되는 첫월부터 갚구요. 우리나라도 이렇게 되어야 하는데...


좀 더 깊이 있고 체계화된 지식을 배우고 싶고 돈보다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면 
대학원 학위 과정을 추천하구요. 
석사는 미국에서 하시는것을 강력히 권고 해드립니다.

석사 끝내시면 아마 영주권은 거의 90% 얻으실거고... 미국 개발자가 다수 포진한 
Free software 커뮤너티를 통해서 취미(?) 활동 하시기도 매우 용이 하실겁니다 ^^

초대형 개발회사에 들어가셔서 대륙간을 비행기로 이동하며 그 회사의 전략과
핵심기술을 널리퍼트리는 에반젤리스트(목사님 처럼 포교 ...)되시는것도 좋을겁니다.

중간에 안식년 비슷한것 받으셔서 연구에도 매진하시고요.

이기종 통합에 대한 분산소프트웨어의 큰 그림을 그려주세요!
제목 : Re: 오~~ 이희승님 대학원을 가세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09:33:49 조회수:1009 줄수:18
 
영어를 상당히 잘하시는군요.
놀랍고 부럽습니다.
집에서 혼자 문제집을 풀더라도(시간제한두고) 그 정도 나오면 
잘하는거 명확하죠. 

제가 볼때 대학원가는게 좋을거 같은데요.
그런데, 단, 아주 일류대학원으로.

제가 가만히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요.
아직 이희승님에 관해서 확실히는 모르지만.
내가 만약에 이희승님 정도 스팩을 갖고 있다면.
또, 집이 어려운편이 아니라면, 보통 정도.혹은 그이상.

지금 같은 고민을 한다면.
대학원으로 결정합니다.

하여간, 놀랍군요. 영어점수가.
외국에 살다 오셨나요?
제목 : Re: 왠지.....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13:38:04 조회수:877 줄수:11
 
이 답변들중안에...
손님이란 이름으로....
운영진의 글이 있지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보았습니다.
만, 당연히 없겠죠?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ㅠㅠ

PS:뭔가 글이 지워지고 바로 손님글이 올라간게 있는거 같아서.... 어쩜 착각이였을지도...
 요즘 정신이.. 헤롱헤롱 
제목 : Re: [저요~!] 운영진님의 설명을 듣고 싶습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13:46:31 조회수:819 줄수:8
 
위에 "Re: 대학원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의 원글(대학원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이
 없어졌습니다.

그것에 대한 답변글이 이희승님이 쓰신 글인데.
운영진이 왜 원문글을 삭제하셨는지 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상당히 일반적인 내용을 쓴 것이였는데.
뭔가 문제가 있었습니까?
제목 : Re: 허거걱~ 고수들이 한눈에~ 보여여~
글쓴이: 지나가던 사람(guest) 2004/10/20 13:57:50 조회수:890 줄수:22
 
이게 왠일입니까. 
아주 긴 글이 있기에 처음으로 돌아가 쭉~ 읽어봤습니다.
우와~ 재밌네여~ ^^

구래서, 심심해서 검색에서 글쓴이 "이희승" 으로 검색해봤더니.
우와~ 굉장한 고수인것 같습니다.
나이가 믿기지 않을정도로.

대충보니까.

이원영님
이희승님
박영록님
서민구님
송인섭님
난이아빠님
(순서무작위)

이분들이 꽤 활발하시네여. 고수로써~
부럽습니다.

PS:우리 친하게 지내염~ *^^*
제목 : Re: 아~ 정말 아쉽습니다. 이희승님... ㅠㅠ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22:59:49 조회수:1576 줄수:31
 
꽤 답변도 잘 달아주던 분이였는데.... 순간의 실수로 활동이 뜸해지겠군요.....

보통 저런 종류의 글은 아무리 납득을 시키려해도...

"와~ 부러워요. 대단해요~~ "

라는 말을 듣고 싶었던 심리가 전혀 없었다고 하는데에 동의를 구하기 힘들죠.

일단, 정말 사심없이 쓴 사람의 경우는 가능한... 자신의 제원에 관해서는 말을
줄입니다.

정황 설명만 좀 할뿐.

이희승님은 정말 친절히(?) 자세히 알려주셨네요. ^^;

오픈프로젝트를 몇년째인지 아실런지...라고 언급하신 부분도 그렇고. ^^;

중간에 토플점수까지.

보고 계시다가 적절한 타이밍에만 실명으로 답변을 하시는 것도 그렇고. ^^;

운영진도... 실망ㅎ...ㅐ.ㅆ.... 

뭐, 하여간

잘 가시다가 정말 잘못 밟으셨네요.

오늘의 쓰디쓴 이 한잔을 훗날 약으로 만드시길.


                                  [대단히 실망하고 돌아가는 개발자중 한명이]
제목 : Re: 역시...한국을 떠나셔야 겠군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0 23:40:27 조회수:853 줄수:15
 
글쓴이(이희승님)의 심리분석까지들 하시고...
리플 다는님들의 심리는 '아, 자식 재수없어, 잘난척이네...'라는 심리군요. 
자신보다 좀더 나은것이 그렇게 꼴보기가 싫은가요?  참 정말 그릇들이
작으시군요.

자신을 내보이고 싶어서 그런것이 아니라 지금 열기는 넘치는데, 앞은 막막하니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 하는 고민으로 보입니다.  사람들마다 상황과 위치가 
다르지만, 다들 한번씩 고민한것 아닙니까?

여하튼, 다시 한번 IT사람들의 속좁음을 확인하게 되는군요.  사람은 모두
현재보다 더 나은 앞으로 나아갈려고 할뿐입니다.

좀더 성숙들 해지시기 바랍니다.
제목 : Re: ^^ 꼭 본인인듯이...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00:42:39 조회수:749 줄수:4
 
말씀하시는군요. ^^
어시스트신가?
아님 자기방어이신가.
제목 : Re: 푸헐.....
글쓴이: 투타이즈.(guest) 2004/10/21 05:18:14 조회수:777 줄수:41
 
이희승님 대단히 실망 많이 하고 갑니다.
사실 IT쪽은 잘 알지도 못합니다.
지역에서 생활공동체 사업을 하고 있다보니,
각 영역별 공동체사업의 벤치마킹의 일환으로
IT업에 종사하는 후배의 소개로 이 사이트 몇번 들어왔었는데,
몇분들의 활동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네요.
그 분들중의 하나도 이희승님이었는데...

이번 글과 이후 이어진 답글에서 나타나는 이희승님의 스탠스는
비열한 글쓰기방식의 전형을 보는 것 같아,
참 보기가 언짢습니다.

사이트에서 실명을 걸고 활동하시는 분께서..
그 정도의 참을성도 없이 익명으로 글을 남기셨습니까?
사람들에게는 상식적 판단의 수준이 분명히 있습니다.
익명으로 남긴 님의 첫글을 
그저 곧이 곧대로 판단할 사람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아마 님도 그 점을 충분히 알고 있으셨리라 믿습니다.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도 싶었겠지요.
일반적인 사람들의 판단에서는 그 말도 안되는 상황앞에서
여기 드나드는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또한 그게 이희승님 본인임을 밝혔을 때,
시비걸던 사람들의 주눅들어하는 모습도 보고싶었을게구요.
그와 함께 도덕적인양 하는 사람들이
희승님에게 막말하던 사람들을 같이 편들며 
타이르는 모습도 보고 싶었을게구요.

본인을 자랑하는 것 참으로 좋은 일입니다.
그것을 그 누구도 탓해서는 아니됩니다.
하지만, 사람을 저울위에 올려놓고 
실험용 생쥐쯤의 관찰대상으로 여기는 
님의 그런 인식은 분명히 용납되지 않습니다.

아니라고 하고 싶겠지요?
왜 사람을 마음대로 재단하냐고 항변하고 싶겠지요?
그렇게 항변이야 할 수 있지만,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겠지요.

"못난 사람"
이 말만 남깁니다.
제목 : Re: 투타이즈.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05:32:09 조회수:783 줄수:21
 
그리고, 위에서 동양적 사고방식이 어쩌느니 하시는 분께.

님께서 얼마나 서양적 사고방식에 익숙해 있으신지 모르겠지만,
그런 식으로 말씀하시면 안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왜 능력우선사회를 말하기 위해 극복해야 하는 것이
나이에 의한 서열관계라는 것을 말하기 위하여
그것이 동양적 사고방식, 더 나아가 한국적 방식이어야 합니까?

님께서 학교를 마치신 그 위대한 나라, 미국!!
광활한 영토와 끊임없는 정복전쟁으로 날새는 줄 모르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평화의 가치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도
뻔뻔하게 자신들은 평화를 지키는 사자임을 자처하는 그 위대한 제국.
그 위대한 제국의 사고방식으로 그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 것을
님께서 얼마나 대단하게 평가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님께서 타고난 피가 열등한 동양의 소국 한국이라면,
그렇게 말씀하셔서는 아니됩니다.

혹시,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찌질이가...
님 자신은 아닌지 한번 진지하게 성찰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목 : Re: 투타이즈님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08:01:45 조회수:725 줄수:3
 
세상에 별의별 사람 다있지만, 당신같은 사람도 첨 보겠소.  멋대로 해석의 극치구나.
사업을 한다니... 당신밑에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들이 불쌍하구려.
제목 : Re: 윗분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09:48:29 조회수:805 줄수:10
 
투타이즈님의 글에 그런식으로 반응하는것이 좀 이상하군요.
제 3자 입장에서 봤을땐.
음.. 일리가 있군. 정도로 보여지거나.
조금 오바인가. 정도로 보여지지.
그정도로 비난받을 정도의 의견이 아니였던거 같은데요. ㅡㅡ;
그정도 반응이 저 글을 보고 나왔다면.
그건, 님이 내용중 언급된 2명중 한명이란 생각밖에 않드는군요.
뭐 하면 실명쓰고 
욕할땐 익명쓰고.
참, 갈수록 ...... ㅡㅡ+
제목 : Re: 맞아......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09:50:00 조회수:852 줄수:1
 
실명으로 쓴후 거드르는 척, 익명으로 꽤남긴거 같구만.
제목 : Re: 이상도하네요..
글쓴이: 권수현(solace) 2004/10/21 10:21:42 조회수:804 줄수:20
 
첫글부터 쭉 읽어봤는데.. 이희승님은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 것 같은데.. 
실명과 익명의 차이가 도대체 무엇인지.. 
저는 익명으로 하더라도 실명으로 할 때와 차이 없이 이야기합니다. 
중간 중간 도가 넘는 사람들이 꽤 있군요. 
프로그램 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순수한 면이 있다고 믿는 것은 저만의 믿음이었나 봅니다.
이희승씨에 대한 아쉬움보다는 다른 분들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큽니다.. 

늘 사이트에서 좋은 정보만 받고.. 내공 높으신 분들의 글을 보면서 따라가고 싶은 마음
가득했었는데.. 
최근 IT 업계에 대한 토론도 그렇고.. 지금 이 쓰레드도 그렇고.. 실망되는 부분이 참
많습니다. 

어쨌든.. 이후에 글 쓰시는 분은 생각좀 하고 쓰시면 좋겠습니다. 
이희승님이 공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한 만큼 그와 관련 있는 이야기만 쓰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 글의 의도가 자기자랑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그냥 혼자서 "너 잘났네" 
생각하시고.. 답글은 달지 말아주세요. 그것이 옳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말이 액면 그대로만 받아들여지는 세상이 보고싶습니다.
제목 : Re: 너무들 하는군..인간들아.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10:32:42 조회수:1659 줄수:14
 
여기가 DC 인싸이드도 아니고..php school도 아니고.. 이젠 별걸다 갖고 시비건다..
첫글이 익명이고 답글은 적절한 타이밍에 실명이라고? 그게 그렇게 불만이여?
아 정말 화딱지 나게 하네..왜 자바서비스넷에 이딴 리플들이 달리냐~~

진지하게 조언을 구하면 글의 뜻을 생각하고 답을 달아야지,
기분이 나쁘네 마네..여기가 디씨폐인싸이트냐?

IT 하는 인간들 쪼잔하고 소심하다고 첫 답글 단 사람이 난데, 어째 벗어나질 않는다
아무도. 물론 "그런 너도 찌질이야" 라고 자조하면 넌 행복하겠지.
바로 위에 권수현님의 말씀을 새겨들어라..찌질이들아.

IT 바닥 더럽히지 말고 떠나라.

왜, 넌 익명으로 욕하냐고? 너같은 찌질이때문에 실명안쓴다.
제목 : Re: 권수현님의 의견을 기점으로 끝냅시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11:47:25 조회수:834 줄수:19
 
윗분도, 그만하시고요.
권수현님의 말씀이 100% 공감이 가는군요.
버릴 말이 없습니다.

자 여기까지.

-------------------------------------------------------------------------------

한 개발자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는 꽤 회사에서 인정받는 분이고 
실제로 실력도 상당히 갖고 있습니다.
회사에서는 연봉의 파격적인 인상을 제시했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 진학을 앞둔 상태에서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여러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제 글에 답글 달아 주세요.
제목 : Re: [자답] 셈플입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11:53:07 조회수:1301 줄수:9
 
저라면 대학원을 가겠습니다.
2년후에 다시 그 회사를 가도 반가와할것입니다.
또한, 2년후에는 더 많은 길이 보이지 않을까요.
돈, 2년만 안벌고 좀 써도.
앞으로의 인생에서 볼때 얼마나 영향이 있을까요.

만약 젊으시다면.
저는 대학원을 가겠습니다.
제목 : Re: 생각과 의견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12:47:38 조회수:800 줄수:20
 
생각1:
셈플대로, 제가 또 위에쓴대로, 대학원 진학을 권합니다.  그러나 외국으로 가시는게
*정말* 좋겠다고 생각됩니다.

생각2:
제가 위에 몇몇글 익명으로 (지금도 익명인것처럼) 소위 "거들은" 글들 올렸습니다.
어떤 사람이 익명으로 올렸다 실명으로 올린다...생각하는 사람은, 그 사람은
본인이 그러나 보죠?  참...할일 없고 자격지심에 루저+찌질이들 많군요.

의견1: 
이 쓰레드는 지워버리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길게 해봤자 쓰레기들같은 글만
올라오겠습니다.

의견2:
실명제나 IP가 나오게 해야 하겠습니다.


저도 공돌이지만 정말 소갈머리 공돌이들때문에 창피합니다, 창피해...
제목 : Re: [부탁] 이제부터는 조언에 관한 의견만 적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13:13:30 조회수:752 줄수:9
 
모두 충분히 아셨을테니까요. ^^
조언만.
그리고, 이 쓰레드를 지우는 것은 반대입니다.
좋았던것 나뻤던것 다 그대로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조금 아프더라도.

정말. 여기까지.

-------------------------------------------------------------
제목 : Re: 자신감이 차이인듯...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1 16:47:56 조회수:848 줄수:13
 
인생에서 선택의 길은 항상 존재합니다.
다른 하나를 선택했다는 건 다른 선택의 길을 버렸다는 것이 됩니다.
항상 선택은 하나 이기에 가지 못한 길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존재하는 듯 합니다.
이미 여러 글들을 보면서 마음을 가다듬고 계시겠지만...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이런 선택으로 인해 고민스러운 것일겁니다.
학업을 선택해두 역시 시간이 흐르면 다시 현업에 돌아가게 될테고
그 때 다시 능력을 인정 받으면 더 좋은 길이 열릴 수 도 있을겁니다.
다시 뒤집어서 지금 인정 받는 곳에서 열심히 돈 벌어서 여유가
생길 때 더 좋은 진학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자신감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몸과 마음이 따르는데로 가시고
자신감 잃지 말고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제목 : Re: 이 쓰레드가 거의 3등정도 순위에 랭크될 듯합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2 22:05:22 조회수:851 줄수:2
 
길고, 격정의 쓰레드. 로....
제목 : Re: 시기와 질투를...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6 14:07:13 조회수:1227 줄수:48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남이 잘되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25살 이라는 나이에 그런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고민을 상담하는 위치가 잘못 되었습니다.

희승님보다 더 똑똑하고 경험도 많고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얻는것이 

맞습니다.

돈 무지 많은 부자가 길을 가다가 이 돈을 어떻게 쓸까? 하고 거지에게 물어본다면 

거지가 과연 진지하게 대답해 줄까요?

(거지라고 해서 너무 극단적 비유일지 모르지만, 이곳 사람들이 모두 거지라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녀석이 돈 많다고 자랑하고 약올리냐?" 하고 멱살을 쥐겠죠.

마음이 그게 아니라도 누가 보더라도 이곳에 오는 님보다 못한 대우를 받거나 처지인

사람들에게는 희승님의 말은 그야말로 염장샷이며, 어려운 경제속에서 

땀흘리며 역경을 살고 있는 대다수의 보통 개발자들의 가슴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르는 일입니다.

물론, 희승님의 탁월한 능력과 눈물겨운 노력, 어릴때부터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소리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눈은 어디에도 없어 보이는군요.

"이곳 사람들의 수준과 이곳의 커뮤니티를 믿어서 조언을 구한것인데, 왜 이리 호들갑이며
시기이냐?" 라는 말도..

결국, "겨우 수준들이 이거밖에 안되냐?" 하는 말로 들리게 됩니다.

또한 당신의 승승장구하는 출세의 가도를 의논하기에는 이곳의 커뮤니티는 이미 어둡고 

어렵고, 곤란에 처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소위 상위 1%를 위한 커뮤니티는 아니니까요.

당신의 고민은 그 상위 1%에게.. 아니 상위 10%에게 조언하세요.

소스코드와 부와 명성으로 마음을 채우지 마시고, 겸손과 생각할줄 아는 마음으로 채우세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면서 몇자 적었습니다. ^^
제목 : Re: 윗분글에 강추를 보냅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7 00:11:18 조회수:790 줄수:32
 
정말 제대로 보셨습니다.

저도 뭔가 막상 뭐라 하려고 해도 

어떻게 생각하면 조언을 얻자는 것이고 하니

기분은 묘하고 열은 받는데 열받네! 라고 말할수 있는 상황인지, 어찌 설명하면서 열내야할지.

잘 몰랐었는데

윗분글을 보고 바로 이거였어!!

알았습니다.

제가 느끼고도 설명하지 못했던 그 이유를 윗분이 잘 말씀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희승님께

왜, 사람들이 그처럼 반응했었는지. 좀 이유를 아시겠죠?

전교 10등안에 들면서 서울대 어느학과를 지원해야하나를 대학을 가느냐 마니냐하는
사람에게 물어본것.

그것이 당신의 죄입니다.

위화감.

그래서, 세상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제목 : Re: 아무리 다시 읽어봐도.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7 00:16:19 조회수:809 줄수:7
 
순순하게 조언을 얻고자 쓴글이 아닌것 같네요.
정말, 위화감조성하려고 쓴글같아요.
이거보고 못난놈이 열내내하시는 분있으시겠지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은 부자들이나 연예인들의 과소비에 관한 기사에 열내신적이 없으신지요.
CF한편찍고 10억이다. 하는 기사등에서 상실감을 느끼신적없으신지요.
함께사는 세상입니다.
생각하면서 말을 합시다.
제목 : Re: 이희승님! 정식으로 사과공문올리심이 어떠실지.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7 00:17:35 조회수:891 줄수:1
 
죄송하다는 사과의 글이라도 정식으로 올리심이 어떠실지요. ^^
제목 : Re: 여기까지 하시지요......
글쓴이: 이원영(javaservice) 2004/10/27 00:31:48 조회수:1000 줄수:1
 
우린 다들 서로에게 의지해야 할, 같은 엔지니어입니다...
제목 : Re: 전 생각이 좀 다릅니다...
글쓴이: 김지섭(hl2ajd) 2004/10/27 18:33:22 조회수:931 줄수:35
 
위에 댓글을 다신분들의 의견도 맞는 얘기입니다만 전 그보다는 색안경을 쓰고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5살의 나이라면 상당히 중요한 시기 입니다.
인생에 있어서 몇번 중요한 시기가 있는데 
그 첫번째는 어느대학을 가느냐
두번째는 첫 직장
세번째는 결혼 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선 어디든 줄을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학과 직장은 인위적으로 맺어지는 학연과 지연의 시작입니다.
그런점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름없는 대학을 나오는것도 그렇고, 조그만 벤처에서 첫 직장을 시작한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시 원점으로 들어가서...
25살의 나이에 직장과 학업 둘다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런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데 어느 누구에겐들 조언을 구하고 싶지 않을까요?
실패한 사람에겐 왜 실패했는지 묻고 싶고, 성공한 사람에게선 성공담을 듣고 싶은겁니다.

실패한 사람에게 묻는다고 기분 나쁘다고만 한다면 내 후배에게 
'난 이래서 실패했는데 넌 다른 길을 걸으면 성공할거다' 이런 조언은 할 수 없는건가요?

한국 사람들은 피해의식이 팽배해 있습니다.
부자가 돈 쓰는걸 보면 '저 사람이 수입품을 써줘야 내가 만든게 수출도 될 수 있어'
이게 아니라 내 돈을 빼앗고 탈세하고 뇌물로 이룬재산일 거야...
혹은 저사람 졸부면서 의욕 상실하게 하네.. 이런 얘기를 합니다...

그럼 이 게시판에서 내가 몰라 질문을 던졌는데...
그 답을 해주는 선배에겐 '하나도 모르면서 잘난척 하기는..' 이렇게 욕해야 할까요?
적어도 이 게시판에선 그런 마음과 글이 없었으면 합니다...

위 아래 달린 댓글이 참 아쉽네요...
게다가 손님으로 글을 쓰는건 더욱 그렇구요.

나중에 나이 어린 상사가 오게 되면 치사해서 회사 관두시렵니까?
제목 : Re: 김지섭님.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7 23:11:17 조회수:788 줄수:9
 
죄송합니다. 손님으로 글을 올려서.
그런데, 김지섭님 말에도 좀 흑백논리가 있네요.
위에 지나치게 비방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상황적으로.
또, 말이 길어질까봐 그만두겠습니다.
하지만, 잘생각해보세요.
김지섭님의 말대로 그렇게 하면.
상당히 살발한 세상입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제목 : Re: 여기 오는 분들이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0/27 23:16:08 조회수:925 줄수:12
 
무조건, 비딱하게 보고 시비걸고.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고민하면 그것에 관해 진지하게 답변 달고.
자기보다 잘난 사람이라 하여 무조건 "잘난척하네"라고 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표현하냐입니다.
잘나고 못나고.
그 사실이 중요한것이 아니고.
어떻게 표현하느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이 새삼 다가오는군요.
위에 어떤 분의 글이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제목 : Re: 김지섭님.
글쓴이: 손사래(guest) 2004/10/30 21:56:11 조회수:832 줄수:29
 
그놈의 한국사람 타령 좀 그만 해주실랍니까?
그니까 님의 말인즉슨,
한국사람들은 모조리 피해의식에 찌들어 사는데...
나는 한국사람같지 않게 피해의식도 없고, 
너그러운 품성과 폭넓은 관용의 정신을 가진 완벽형 인간이다 이건가요?

제가 님의 글을 보고서,
여기에 실명쓰는 인간들은 모조리 국가에 대한 열등감과
사대의식에 찌들은 한심한 인간들이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하시겠습니까?

개인의 잘잘못은 개인의 잘잘못으로 판단하세요.
님의 일천한 경험으로 얻은 판단이면,
그 안에서만 판단하세요.
어찌하여 님께서 경험하신 한국사람들이
모조리 피해의식에 찌들어서 
남잘되는거 배아파하기만 했던 사람들이었는지 그 연유를 알 수 없고, 
님의 사람복없음에 대하여 측은지심까지 생기지만,

본인의 주변인물들의 못난 점을
왜 애꿎은 전체 한국사람에게 확대합니까?
실명쓰면 그리 용감하게 말해도 됩니까?
실명쓰는거 무슨 벼슬 아닙니다.
제발 좀 앞뒤 구분해가며 말합시다.

왜 님의 얄팍한 경험때문에.....
한국사람 전체가 열등감에 찌들어서
남 잘되는거 배아파하기만 하는 못난 군상들이 되어야 합니까?

제목 : Re: 김지섭님에게.
글쓴이: 손님(guest) 2004/10/30 22:37:08 조회수:866 줄수:38
 
여러가지 토론적인 글에 답변을 다시는걸 많이 보면서
느낀것입니다만.
김지섭님은 조금 자신의 생각을
지나치게 강조하려는거 같습니다.
김지섭님의 의견과 상반되면 그건 나쁜것처럼.
김지섭님의 경험이 세상의 모든 경우의 수를 포함하여 
일반화를 시킬수 있을 정도의 것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감싸시는것도 좋지만.
나름데로 합당한 의견들도 많았는데
비난하는것에 대해 무조건 찌질이고 한심하고 참 이해않가는 인간들이다.
라고 결론내려버리시니.
그리고.....

>>다시 원점으로 들어가서...
>>25살의 나이에 직장과 학업 둘다 새로운 도약이 될 수 있는 기회입니다.
>>그런 중요한 갈림길에 있는데 어느 누구에겐들 조언을 구하고 싶지 않을까요?
>>실패한 사람에겐 왜 실패했는지 묻고 싶고, 성공한 사람에게선 성공담을 듣고
 싶은겁니다.

>>실패한 사람에게 묻는다고 기분 나쁘다고만 한다면 내 후배에게 
>>'난 이래서 실패했는데 넌 다른 길을 걸으면 성공할거다' 이런 조언은 할 수 없는건가요?

원래글의 상황적으로 지금 김지섭님이 말씀하신 것이 적절한 비유라 생각하십니까?
원래글은 거의 이곳사람들중에서는 상당히 잘풀린 케이스의 경우입니다.
서민들에게 가서 
"선물할거를 고르는데, 50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반지 2개가 좋을까 아니면 일억짜리
 스포츠카가 좋을까. 정말 고민인걸."
라고 물으신다면.
조언이 나오겠습니까.
울화통터지는 소리만 나오죠.
거기에 대고 
"넌 참 이상하다. 선물고를때 고민되는건 당연한건데 그래서 조언을 얻고자 물었는데
 너 무슨 자격지심있냐? 왜그렇게 반응하냐?"
라고 하셨습니다. 

김지섭님께서
너 자격지심있냐? 라고 하셨네요.... 참.... 
좀, 생각 좀 갖고 말씀 좀 해주세요.
제목 : Re: 웃긴 사람들이 많구만....
글쓴이: 보통사람(guest) 2004/11/01 18:26:23 조회수:924 줄수:8
 
만약에 이희승님이 연봉 1500만원과 대학원을 택하는 질문을 올렸다면 과연 이렇게 
많은(?) 답글이 올라왔을까요? ^^;
그냥 아는 후배가 사회에 나가있는 선배들한테 인생설계에 대해 문의했다고 생각하시면 
모든게 편안하실텐데요....^^;
님들도 다들 잘아실텐데요?
사회에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어야 저나 님들과 같은 보통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다
는 것을요....물론 여기에는 자기 스스로 천재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제외합니다.
제목 : Re: 그렇죠. 윗분말에 동감합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1 23:45:38 조회수:845 줄수:8
 
>>만약에 이희승님이 연봉 1500만원과 대학원을 택하는 질문을 올렸다면 과연 이렇게 
>>많은(?) 답글이 올라왔을까요? ^^;

아~ 이말 동감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연봉의 액수입니다.
그렇~~~~~게 위에 많은 글들이 있는데도 아직도 모르시는 당신은 누구신지요.
물론, "연봉의 액수"라는 말을 "연봉의 액수"자체로만 해석하시진 않으시겠죠?
제목 : Re: 왜 님은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2 01:17:50 조회수:753 줄수:8
 
여기선 그런식으로 말하나여?
자신도 그런식으로 다른사람에게 대답하면서.
여기서 다른사람이 그런식으로 한거는 찌질이인가요?
당신도 결국 찌질이이지요.
아님, 그런식으로 하지 않았었는데,
여기서 당한게 열받아서 그런식으로 대답했나요?
프로그래밍만 잘 하면 머합니까.
ㅡㅡ^
제목 : Re: 80대20의 법칙 ... .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2 13:16:36 조회수:1497 줄수:84
 
이희승님의 글에 어느정도 공감을 하며 간단히 제 얘기를 올립니다.

해외에서 활약하면서 이름을 날리고 싶다... 그 목표는 바로 3년반 전의 제 목표였습니다.
현재도 제 목표이기도 합니다..

3년반 전.. 경력 0인 상황에서 일본에 개발자로 왔습니다. 일본의 벤쳐회사에 취업을 한
거지요. 당시 가진것이라고 몇년간의 무역업의 경력과 취미로 공부해서 취득한 자바의
자격증(SCJP), 그리고 대학시절 공부하고 무역업을 하며 익힌 일어와 영어 조금이
전부였습니다. 당시 나이도 상당히 있어서, 전산업에의 전직, 일본행, 모두 주변에서 무지
만류하는 상황이었습니다. 당시의 직장이던 무역회사는 국내의 대기업 계열로 그런대로
이름만 대도 알만한 회사였기에 그런 만류는 더 했습니다. 모두 뿌리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혈혈단신, 동경에 발을 내딛었습니다..

 당시의 계획은 5년안에 외자계 컨설팅펌의 컨설턴트가 되고 연봉은 1000만엔(울 나라돈으로
 1억이죠?) 달성, 그리고 10년 내에 이름만 대도 알만한 저명한 사람이 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로부터 3년반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간의 경위를 간단히 적자면,

 최초의 회사는 일본벤쳐회사로 연봉은 580만엔 하는 일은 개발이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일을 
배우며 저녁시간과 주말을 이용해 1년반만에 자격증을 4개를 취득했습니다. 나중에 중소규모의 
프로젝트를 리드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회사였지만 경기가 안좋아지면서 전직원의 연봉이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저도 560만엔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전직을 결정했습니다.


 3개월여의 전직활동 끝에 외자계 컨설팅 회사로 옮겼습니다. 세계에서 열손가락 안에 꼽히는 
규모있는 컨설팅펌입니다.
직책은 시니어 컨설턴트, 랭크는 A로입사가 결정되었습니다.(랭크는 A부터 D까지 있고 A가 가장 
낮습니다. 통상 1년에 한 랭크가 올라갑니다만 평가가 좋을 경우는 랭크를 건너뛰는 경우도
있습니다) 연봉은 600만엔이었지만 각종 수당이 붙어 700만엔 가량이 실수입이 되었습니다. 

 이 회사에서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특히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재팬의 아키텍트들과
함께 일하면서 많은 공부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람들과는 한달에 한번가량은 함께 술을
마시고 기술과 미래를 토론하는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들중 몇몇은 일본에서 매해
개최되는 자바원 컨퍼런스에서 자기 섹션을 가지고 강의를 하는 등 일본의 자바계에서는 유명한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현재, 저는 아직 위의 컨설팅펌에 재직중이지만 랭크는 D가 되어 있습니다. 연봉은
수당을 합하면 900만엔 가량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올해 12월초까지만 다니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면 또 전직을 하기 때문입니다. 다음 회사는 아마도 여러분들도 현업에서 많이
사용하시는 어플리케이션 서버를 제공하는 미국의 회사입니다. 연봉은 1,080만엔 가량입니다.
전직에 따른 유급휴가 소화를 위해 금년 말부터 내년 초에 걸쳐 한달반 가량을 한국에서 쉴
예정입니다.

 일본에서도 직장인으로서 연봉이 1,000만엔을 넘어가면 일본말로 "아가리"라고 합니다. 
한국어로 표현하자면 당구장에서 "아줌마, 났어요!!" 할때의 "났어요!!" 정도의 표현입니다.

 이상이 일본에 온 후 3년 반동안의 제 경력입니다. 

 이런 글 쓰면 또 자기 자랑한다고 욕할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겁니다. 
 혹은 별 경력도 아니구만 하실 분도 있겠지요..

 전자의 분들은 제 욕하기 전에 왜 욕이 나오는가를 한번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자랑하는게 꼬우십니까? 그럼 욕하기 전에 님들도 제게 자랑할만한 경력, 연봉을 만드십시요.
그게 바른 대응입니다. 뒤에서 욕하는건 패배자들 -맞아요, 욕하는 당신-이나 하는 짓이죠. 

 혹, 제가 연봉과 직책을 예로 든 것이 불만이시라면 죄송합니다.. 그게 가장 확실한
잣대입니다. 적어도 여러분과 제가 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렇습니다..

 후자의 분들께는 한마디밖에 드릴 말씀이 었습니다. "번데기 앞에서 주름 잡아서 죄송합니다."
그저 이쁘게 봐주십시요. 어린 후배의 몸부림의 기록이었습니다. 하지만 님들도 올챙이 시절이
있었을테니 이해해 주십시요..

 제가 3년반 전에, 주위 분들의 만류대로 그냥 안이하게 주저앉아 있었다면 현재의 전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그건 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전, 현재의 자신이 더 좋습니다. 어려움은
늘상 존재합니다. 다음의 회사에서 제가 잘해 갈거라는 보장도 없습니다. 현재의 연봉수준,
그리고 더 나은 연봉수준, 더 나은 근무조건을 원하면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합니다. 매일이
잠이 모자란 생활입니다..

 하지만 전 그런 도전과 노력을 즐기고 삽니다.

 이희승님께는 한마디만 더 전하고 싶습니다. 주먹 안에 가득 물건을 쥐고 있으면 더 이상은 
아무것도 잡을 수 없습니다. 일단 주먹을 펴고 가진 것을 버려야 새로운 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

 현재 잡고 있는 것, 앞으로 잡고 싶은 것, 어떤 것을 선택할지는 님의 선택입니다..

 전 항상 앞으로 잡고 싶은 것을 보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현재 자신의 
손안에 있는 것에 연연하죠.. 그리고 모두들 자신들과 같기를 바랍니다.. 그들은 80과 20의 
법칙으로 설명하자면 80입니다.. 

 이 희승님은 80이 되시렵니까? 20이 되시렵니까? 
제목 : Re: 혹시 윗분.... justjava님 이십니까?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2 13:52:04 조회수:884 줄수:47
 
이력으로 그렇게 생각한것이 아니고 말투에서 느껴졌습니다.
만약, justjava님이 아니시라면 죄송합니다만.
님이 자신의 이력을 말한것까지에서는 아무도 욕할사람 없습니다.
그런거에 욕할사람 없죠.
부럽다. 할뿐.
그 뒤에 당신이 이글을 읽고 욕한다면 패배자. 80:20 등의 말은
욕먹을 수도 있는 말이내요.
물론, 남의 시선이 뭐 중요하겠습니까.
자신만 잘 살면되죠.
그런 사람도 있고, 
그래도 함께 사는 사회인데, 말은 가려가면서 표현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하여간, 궁극적으로야 그런것이 뭔 소용이겠습니까.
말하고 싶은 요지는.

만약에 님이.
연봉 1080만엔을 제시한 회사가 있는데 그리로 갈까. 아님 여기서 컨설턴트로 좀
더 경력을 쌓으면서 뭐 어쩌고 저쩌고 할까....
등의 고민을 여기서 여기오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얻으시려했다면.
욕먹었겠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우리가 좋을땐 좋아하고 자랑하고 싶은건 자랑할수도 있고.
하지만, 사람이 그렇지 못한 경우가 있는건.
분위기.
뭐, 그런거 아닐까요.
대학떨어진 사람 앞에서 나 서울대붙었어. 라고 자랑할수도 있고.
자신이 떨어졌다하여 붙은사람에게 왜 자랑하고 난리야! 라고 말할수 없습니다.
하지만, 친구사이에는 그렇지 않죠?
내가 붙은것보다는 친구가 떨어진것에 더 분위기가 맞춰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말을 가려서 하는것이고 분위기 파악 좀 해라 라는 말도 있는것이겠죠.

신신애가 그러더군요.
잘난 사람은 잘난데로 살고 못난 사람은 못난데로 사~알~자~
그렇게 살아야겠습니다.
제가 못났으니 누굴 탓합니까.

한가지, 당신은
만약 멋진 외모를 갖고 태어났다면.
선천적으로 기형으로 태어나 몰골이 흉악한 사람에게.
니가 못난걸 누굴 원망하냐.
억울하면 노력하여 멋져져라.
라고 말하실수 있는 분이시죠.


제목 : Re: 80대20의 법칙 ... 님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2 14:06:54 조회수:836 줄수:28
 
정말 미치겠네요.
왜 이런사람들이 자꾸 나오는건지.
평가좋으셔서 A에서 D로 2년도 않되서 가신거 알겠는데요.
친절히 설명도 해놓으셔서.
그런데, 억울하면 욕하지말고 연봉올려라.
이말 생각을 갖고 하신 말인가요?
어찌 사람이 그래요?
justjava인지 뭔지는 몰라도 그렇게 이곳저곳 게시판마다 
조언보다는 잘난척과 위화감조성성 발언만 쓰는건가요?
여기분아니고 자바스터니에서도 그러더니.
정말, 님. 훌룡하시니까 즐거우시겠지만요.
아, 그런 글 볼때마다.
모자라지만 열심히 살아가려던 마음이. 
참 상처를 받아요.
저같은 모자란 놈도 살 가치는 있는거자나요.
저도요.
님처럼 훌륭한 이력은 없지만.
제가 세상에서 제일 멋지다고 제게 기대고 있는 가족들도 있어요.
그런데, 님같은 글을 보면
가족보기가 민망해질정도에요.
이녀석들 세상엔 저런 사람도 있는데 내가 뭐가 멋지다고. ㅠㅠ
하여간, justjava인지 뭔진 몰라도 님의 글은 참.
상처를 많이 남깁니다.

님! 님 잘나셨어요.
죽었다 깨어나도 못 따라가니까.
님을 앞지르라는 식의 충고같지도 않은 충고 해주지 마세요.
단지자바님 부탁드립니다.
제목 : Re: 예상했던 반응입니다..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2 16:51:09 조회수:871 줄수:55
 
일단, 예상했던 반응입니다.
하지만 제 예상보다 강도는 약하군요.. 조금 부언하겠습니다.

부자가 3대를 못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세옹지마란 말도 있죠.. 
제가 지금까지 저렇게 해 왔다고 해서 앞으로도 무난히 해 나갈거란
보장은 없습니다. 고로, 과거란 의미가 없지요..(미래는 모르는 것이구요..) 

80대 20이란 말에 상처받으시는 분들.. 설마 그 말을 처음 들으신건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말에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시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알고는 있었지만 언급하지는 말라는 것입니까? 왜요? 기분 나쁘니까?

그럼 말 안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까? 현실은 외면하면 허구가 됩니까?

누가 80이 될지, 누가 20이 될지는 자기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위에 어떤 분이 외모 얘기
하셨지만, 그거 정말 컴플랙스가 된다면 돈 들여 고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돈이 든다면 
돈을 벌어야 하는건 실행계획이 되겠죠... 한탄만 한다고 조금도 낳아지지 않습니다. 
주름살만 더 생기겠죠.

하지만 여기서 주제는 외모가 아니죠.. 실제로 태어날 때부터 지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슬프지만 현실이죠..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정상인의 용모와 지능을 가지고 있다면
그 다음부터의 결과는 자신의 책임이죠.. 80이 될 것인가, 20이 될것인가는 자신이 선택하고 
노력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노력도 안하고 있거나 어느정도 노력하다가 포기하는거죠.
윗 글에서 저 욕하신 분들..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십시요. 정말 얼마만큼 노력하셨나요?
자신있게 정말로 노력했다고, 하고 있다고 하실 수 있는 분 아니면, 그건 당신이 안이함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럼 80이라고 듣더라도 화날거 없죠. 자신의 선택이니까.(그리고, 전
님들에게 80이라고 한적 없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구요? 제가 무슨 뛰어난 지능이나 돈 많은 부모, 빼어난 용모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그건 아닙니다. 평범한 용모에 한국에서는 이름도 잘 모르는 지방대
나왔습니다. 그럼 제가 했는데 님들이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건 안했기 때문이죠. 
그 외의 무엇도 없습니다.

 또한 전 안했기때문이라고 님들을 비방하는 것도 아닙니다. 안한 이유에는 자신의 판단도
있을수가 있고, 주변의 상황도 있을수 있겠죠. 그리고 언제 제가 80을 욕한 적 있습니까? 제
윗글 잘 읽어 보셔요. 80과 20의 법칙을 얘기했을뿐 80을 비하하는 발언은 한적이 없습니다.
고생해서 20이 되느니 편안하게 80의 생을 살고자 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한때 그런 생각을 하고 살던 적도 있었지요. 시간이 지나며 인생관이 바뀌었을
뿐입니다.

 화를 내시는 분들은 아마도 20을 지향하지만 80에 머물러 있는 사람들이겠죠.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일깨워주는 발언에 화가 나셨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화를 낸다고 어떤 해결이
됩니까? 그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돌려보심은 어떨지요?

 제가 얘기하고자 한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전 윗글에서 두가지를 얘기했습니다.

   -주먹에 쥔 것을 놓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쥘 수 없다.
   -80대 20에서 어느쪽에 들어가고 싶냐?

 선택은 각자의 몫입니다. 다만, 자신이 80을 선택했다면, 20을 욕하지 마십시요. 
자신이 80이라는 얘기로 기분 나쁘다면, 80을 포기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20을 목표로 하시죠. 
20 하기가 힘들어 싫다면, 그건 당신의 선택입니다. 대신 기분 나빠하지도 마십시요.

 마지막으로, 오해가 있으신듯 한데, 전 아직 절 20이라고 한적도 없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도 않습니다. 20에 들어가려고 노력할 뿐입니다. 
제목 : Re: 글쎄... 대화의 본질이 벋어나기 시작했는데...
글쓴이: 김지섭(hl2ajd) 2004/11/02 17:05:33 조회수:800 줄수:48
 
진로를 묻는 질문에 첫번째 답변은 '미쳤군' 이었습니다.
그후로 몇개의 답변도 마찬가지...
실명을 공개하기 이전까지 답변의 태반은 '너 잘났다' 였지요.

한번 예를 들어볼까요..

한참 잘나가는 친한 후배가 다른 두회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고 얘기합니다.
하나는 연구개발직, 다른 하나는 관리직 입니다.
조건을 들어보니 참 좋은것 같았습니다. 한편 부럽기도 하구요..

그럼 여러분은 어떻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너 이새끼 지금 나한테 자랑하려고 그러냐?' 하면서 따귀를 때리시렵니까?
아니면...
'내가 연구직을 해보니 .... 가 어렵더라만 너 같으면 잘 할 수 있을거다'
이렇게 답변을 하시겠습니까?

이곳은 기술게시판이니 다른 예를 하나더 들어보죠.
초보 자바 엔지니어가 '화면에 버튼 만들려면 어떻게 해요?'
이런 질문을 올렸다 치면
'너 임마 그런것도 모르냐?' 이렇게 답변을 달지는 않겠죠?? 안그런가요?

물론 헤어지고 나서 배아플수도 있습니다. 부러울수도 있습니다. 욕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사람 (또 한국사람 들먹여 미안합니다..)은 인사를 나눈사람에겐 그야말로
친절하고 가깝지만 모르는 사람에겐 더 없이 매정합니다.
그러니 게시판에서 온갖 욕설과 비난이 난무하죠...

일반 다른 게시판은 더하죠?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야 하는데 
결국 나중엔 노빠, 박사모로 혹은 너 몇살이야....

그리고 왜 위화감 조성이라 합니까?
자기가 노력해서 그거 쟁취하면 않되나요?
제 나이에 대기업 중역도 많고, 지사장 하는 사람, 국회의원도 많습니다.
제 후배에 100여명 데리고 일하는 사장도 있고
NHN의 사장도 제 고등학교 6년 후배입니다.
그럼 전 위화감 느껴서 이 나라 못사나요?
능력에 맞게 사는거고 능력은 자꾸 개발하면 됩니다...
남 능력 많은걸 왜 욕을 하시는지...

건전한 토론 문화가 아쉽다는건 그런점 입니다...

또 다들 용역개발 어렵다만 하고 어떻게 돌파할까 돌파구를 못찾길래..
패키지란 제 경험을 얘기한것 이구요...
패키지 이외의 방안이 있다면 그 역시 얘기하면 됩니다.
맘에 들지 않으면 다른걸 찾아서 그에 대해 얘기하면 됩니다.
그게 토론 아닌가요?
남 욕하는건 절대 토론될 수 없습니다.

에고.. 이젠 이런글 그만 썼으면 좋겠네요... 거참!
제목 : Re: 자.자..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2 17:44:41 조회수:3450 줄수:74
 
위에서 나온 글인데. 어느분이 쓰셨는지 잘 쓰신거 같아서 아래쪽에 다시 붙여넣기 해봅니다.

그리고 김지섭님!
김지섭님은 상황파악을 좀 더 하셔야 할 것 같네요.
아예 모르시거나, 아님 그런상황을 초월하셨거나 이신것 같은데..
막판에 와서 또 그저그런 예를 끄집어 내어, 또 다시 뭔가를 이야기 하려는것도 솔직히 좀
우습고....
다시 예를 드는 것이나 그 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논 것도 
저는 별로 타당하지 않다고 보여집니다.

사람들은 높은 위치나 자신이 인정받는 위치에 올라가게 되면, 자만심과 우월한 자신감이
마음속에 자라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나이가 어리면 더욱 그러기 쉽죠.

결국 표현의 차이입니다. 
조용하게 다른곳에서 해결점을 모색하던지, 아니면 그런 상황을 어디에서 어떤 형태로
표현하던..
자기 속쓰리면서까지 그 은근한 우월감을 받아 주면서 웃어주는게 옳을까요?
인간본성에 비추어 봤을 때, 이희승님의 글을 읽으면서 부정적인 생각 요만큼 안든사람 
몇이나 될까요? 그게 일반 사람들입니다.
꼭 한국사람들만은 아닌것 같구요.


아래글을 다시 읽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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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우리는 남이 잘되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25살 이라는 나이에 그런 파격적인 대우를 받는다니... 부러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고민을 상담하는 위치가 잘못 되었습니다.

희승님보다 더 똑똑하고 경험도 많고 더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조언을 얻는것이 

맞습니다.

돈 무지 많은 부자가 길을 가다가 이 돈을 어떻게 쓸까? 하고 거지에게 물어본다면 

거지가 과연 진지하게 대답해 줄까요?

(거지라고 해서 너무 극단적 비유일지 모르지만, 이곳 사람들이 모두 거지라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이 녀석이 돈 많다고 자랑하고 약올리냐?" 하고 멱살을 쥐겠죠.

마음이 그게 아니라도 누가 보더라도 이곳에 오는 님보다 못한 대우를 받거나 처지인

사람들에게는 희승님의 말은 그야말로 염장샷이며, 어려운 경제속에서 

땀흘리며 역경을 살고 있는 대다수의 보통 개발자들의 가슴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지르는 일입니다.

물론, 희승님의 탁월한 능력과 눈물겨운 노력, 어릴때부터의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소리내지 않고 마음으로 보는 눈은 어디에도 없어 보이는군요.

"이곳 사람들의 수준과 이곳의 커뮤니티를 믿어서 조언을 구한것인데, 왜 이리 호들갑이며
시기이냐?" 라는 말도..

결국, "겨우 수준들이 이거밖에 안되냐?" 하는 말로 들리게 됩니다.

또한 당신의 승승장구하는 출세의 가도를 의논하기에는 이곳의 커뮤니티는 이미 어둡고 

어렵고, 곤란에 처한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소위 상위 1%를 위한 커뮤니티는 아니니까요.

당신의 고민은 그 상위 1%에게.. 아니 상위 10%에게 조언하세요.

소스코드와 부와 명성으로 마음을 채우지 마시고, 겸손과 생각할줄 아는 마음으로 채우세요.

좋은 선택하시길 바라면서 몇자 적었습니다. ^^
제목 : Re: 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2 18:06:20 조회수:759 줄수:23
 
솔직히 집안 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언젠가 부터.. 자신의 취미로나.. 즐거움보다는..
연봉에 더 치우쳐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분야보다는
어떤분야가 돈을 많이 벌까? 라는.. 

아마 지금 리플 다는 사람도.. 
돈이라는 것에.. 많이 질투심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두 마찬가지구요..

예전과 같은.. 
정말 순수하게 개발이 즐거워 개발을 했던..
그런 즐거움을 다시 한번 떠올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이희승님이라면..
어떤 결정을 하셔도 후회하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모든일에 장단점이 있듯이..
지금 마음이 가는 분야를 선택하시길..

제목 : Re: 에또.. 또 접니다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2 18:29:08 조회수:827 줄수:42
 
제 글이 격해졌던 것은 인정합니다. 사실 일부러 그렇게 썼습니다.
처음 이희승씨의 글을 읽고 참 반가웠습니다. 나랑 똑같은 꿈을 가진 사람이 있구나.. 
그것도 아직 젊은 나이인데도 인정도 받고 있구나.. 정말 반가웠습니다. 연말에 한국가면
술이나 한잔 사주고 싶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달린 대다수의 리플들을 보고는 정말 경악했습니다. 솔직히, 이래서
우리나란 안돼!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소수의 좋은 의견을 개진하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왜?, 이제 한참 커 가려고 고민하는 25세의 젊은이에게 돌을 던집니까? 왜 시기하고 질투하고
밟으려고 합니까? 왜 다같이 잘되려고 하지 않고, 다같이 안되려고 합니까?

그들의 리플에서 절망을 느꼈습니다. 25세의 젊은이가, 국내에서 유명한 자바커뮤니티에,
진로에 대해 상담을 했는데, 그게 그렇게 나쁜 일입니까? 

 역으로, 그의 상황이 욕하신 분들보다 나빴더래도 그렇게 욕을 했을까요? 어쩌면 짜식, 구엽네
하며 나름대로의 충고를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그 상담을 청한 청년의 상황이 자신보다
우월하다 하여, 그렇게 사람을 이상하게 몰아갑니까? 혹시 자신의 심리상태를 한번 냉정히
분석하심이 어떨런지요? 제 생각엔 그건 열등감입니다. 

 그 청년이 잘 해서 정말 유명해지면,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면, 님들이 해외에 나갔을때 그와
같은 국가출신이라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수도 있지 않나요? 한 예로, 핀란드 하면 뭐가
생각 나나요? 전 리누스 토발즈가 생각납니다. 제 기억속에 그 나라는 리누스 토발즈란 인물을
배출한 나라이고 그 때문에 웬지 그 나라엔 뛰어난 엔지니어가 많을거 같은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사실 그렇기도 하다더군요)

 어떤 분이 그런 질문은 상위 1%에게 가서 하라더군요.. 그 분에게 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
상위 1%에게 그런 질문이 가능한 채널을 가질수 있는지 정말 돈주고라도 물어보고 싶습니다.
그러면서 80대 20 얘기에는 민감히 반응하는 사람들.. 정말 슬플뿐입니다..

본 주제로 돌아가서 제가 이희승씨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거듭 다음과 같습니다..

 손 안에 쥔 것을 놓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쥘 수 없다.

현재의 회사에서 어떤 대우를 해 주던, 그게 님의 장기적인 목표와 상충된다면 그것은 피해야
할 것입니다.
인생은 단거리가 아니고 마라톤이기 때문이죠. 현재 5,000이 넘는 연봉은 매력적을 보일수도
있지만 향후 5억이 될지도 모르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번에 다시한번 느꼈지만... 해외로 가시죠.. 일본도 그런대로 괜챦습니다..

제목 : Re: 주먹에 쥔 것을 놓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쥘 수 없다.
글쓴이: 서민구(guest) 2004/11/02 20:36:32 조회수:824 줄수:56
 
그간 이 쓰레드를 읽어왔습니다.
읽으면서, 솔직히 무척 많이 실망을 했습니다.

몇몇 분들의 말씀을 읽어보니.. 상위 1%의 사람들에게 직접
물어보라고 하시는군요... 그 분들께선 
정말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국내의 커뮤니티를 무시하고 그들만의
별도의 리그를 갖기를 원하시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이희승님의 고민을 같이하기엔 이곳의 개발자들이 하위그룹이다'라고
그렇게 말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시지 않아도
제 생각으로는 예전부터 능력있는 개발자들이 국내 커뮤니티에서 그렇게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다들 살기 바쁘시기 때문이겠지만...
이제는 일부러 능력 있는 사람들은 그들끼리 별도로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해야하는건가요..

저는 그동안 프로그래밍을 배워오면서 많은 선배들에게
PC통신과 인터넷, 책으로 지식을 전파받았습니다. 제가 그동안 넷상에서
많은 답변을 달거나 했던 건 이렇게 받은 것을 돌려주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이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자, 내가 얻은 것을
다 돌려주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부터는 나와 같이
커뮤니티가 커간다는 생각으로 같이 공부하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굳이 이곳은 하위 그룹이라느니
거지 모임이라느니 하는 식으로 비하를 정말 하셔야만 하나요.

부모를 잘만나서 일안해도 먹고 산다거나, 복권이 당첨된
졸부라거나 하는 것이 아니잖습니까.... 현대 사회에서 능력있는
사람이 그에 타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것은 어떤 측면에서
가장 현대적인 평등입니다. 그에 대한 가치를 모두 인정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저보다 능력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런 분들이 얼마나 나보다 더 나은 대우를 받고 많은 돈을 벌고
있는지는 그분들이 연봉을 말을 안해주니까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분들이 말을 안한다고 해서 나보다 더 나은 처지의 사람들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말을 안한다고해서, 나보다 더 나은
상황의 사람들이 없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물론 말을 안하면
그냥 내가 사는 삶이 나 스스로 만족스러워질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습니다... 그냥 자기 기분만
좀 나을뿐이죠...

저라면 자신을 거지로 지칭하지 않습니다. 저는, 자기 자신이
자신을 무조건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할 수 있고, 
능력이 있다고 믿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나를 믿어줄 사람이 없을때 내 편은 한명도
없을 겁니다... 저는 자바서비스넷을 종종 들리는 편인데, 더 이상
실망스런 이야기를 읽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 그리고 일본에 계신 분께서, '주먹에 쥔 것을 놓지 않으면 새로운 
것을 쥘 수 없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이 말 정말 좋은 말 같습니다.
그냥 아무생각 없이 읽다가, 용기를 갖고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불필요한 글을 덧붙인 것 같은 생각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제목 : Re: JUSTJAVA님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00:58:14 조회수:858 줄수:35
 
솔직히 님의 출세가도는 부럽습니다.
노력도 나름데로 많이 하셨을테고요.
그런데, 표현이 너무 과격합니다.
일부러 그러셨다고 하셨는데.
과격하지 못한 사람은 일부러도 하기 힘듭니다.
JUSTJAVA님.
정말 가슴 아프군요.
그다지도 칼을 꼿으며 한심한 놈 노력해라! 라고 하시니.
솔직히 님의 말 옳습니다.
하지만, 인간의 말이라는 것은.
단순히, 내용의 옳고 그름만으로 판단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유신정권시절이 바로 님과 같은 사람들이였죠.

이희승님은 대학원을 가시는게 좋겠습니다.
대학도 좋은데 나오셨는데 대학원에 가셔서 나래를 펼치시고 
마음껏 공부하시는 편이 낳을듯 생각되는군요.
나이도 어리시니 배움의 편이 낳을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고 주변에 기대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 
이런저런것보다 현실에 안주하게 아니, 안주해야만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 
대부분 생깁니다.
용기를 내어 도전해볼 기회는 
혼자일때, 
더욱이, 어리다면 금상첨화겠지요.

마지막으로.
가슴이 아직도 벌렁거려서 진정이 되지않는데.
JUSTJAVA님.
당신이 어떤 능력이 있었기에 일본에서 첫직장이 580만엔이라는 큰 연봉에 입사하게 되었는지
몰라도.(일본도 대졸신입은 보통 연봉 240~300만엔정도이고 일년에 15~20만엔 정도
오른다고 합니다.) 그 자체로도 당신에겐 행운이 조금이라도 있었던것 같습니다.
지금 순탄하게 가는 길마다 뚫려있음을 하나님께 감사하며.
착하게 사세요.
제목 : Re: 일본사는넘 님에게 궁금한것.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01:16:34 조회수:1015 줄수:19
 
일단, 이희승님의 고민에 대해서 조언을 하자면
대학원을 가는것이 낫지않을까 싶네요.
별로 조언도 필요없을거 같은데요?
돈, 대학원 중에서. 돈은 대학원 마치고 벌수 있고.
제 생각에 이희승님이라면 충분히 지금 흔들리는 맘에 주범인 금액을 
받으실수 있을거 가타염.

그리고, 일본사는넘님께.
각설하고 궁금증이 있습니다.
새글에서 물어야할까 고민했는데 그냥 여기 씁니다.
지방대 나오셨다고 했는데.
지방대를 졸업하면서 부터.
인생의 노하우 좀 가르쳐 주세요.
만약, 대학때부터 뭔가 있으셨다면.
좀 가르쳐주세요.
어떻게 노력하시고 어떻게 방향을 잡고 가셨기에.
그처럼 어마어마한 연봉 일억이 가능하게 되었나.
정말 궁금하고 참고하고 싶습니다.
구럼.
제목 : Re: 여긴 토론공간...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07:54:49 조회수:772 줄수:9
 
 여긴 토론공간이지 뒤틀린 창자 배밖으로 드러내는 곳이 아닙니다.

 
 

 

제목 : Re: 표현이 과격해요?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3 08:25:29 조회수:796 줄수:34
 
위에서 어떤 분이 제게 표현이 너무 과격하다고 하시는군요...

그분은 다소곳한 말투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 그런 분들께 그런 과격한 말을
한 것이 아닙니다. 제 글은 이 희승님께 비난성 글을 올린 사람들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글을 먼저 읽어 보셨나요? 
심지어는 이희승님에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지 않냐고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글은
어떠한가요? 온건하가요? 님은 그들의 글에 대해서도 같은 감정을 느끼셨나요? 만약
그들의 글에 대해 반론을 올리지 않고 제 글에 대해서만 과격함을 지적하신다면 그것은
의견이 틀리기 때문에 그런 점이 눈에 띄인 것일뿐 본 주제와는 관계 없습니다.
최소한, 저는 익명성을 무기로 특정개인을 욕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그들이 제 글에 의해 분노를 느끼고 반론을 위해 조금이라도 논리적으로
생각을 해 보았다면, 그것만으로도 전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감정적으로
반응하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제 생각엔 제 표현은 과격하기보다는 직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것은
직업병입니다. 직업상 문서작업도 자주하는데 소설을 쓰는게 아니므로 의미가 가장
정확히 전달될수 있는 표현을 쓰고자 노력합니다. 직설적이 표현이 맘에 들고 안들고는
개인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곳은 엔지니어들의 토론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엔지니어란 아름다운 미사여구의 나열보다 내용의 본질을 파악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이 낭만적인 시 쓰는 곳이 아니니까요.
제 글의 내용이 아니라 어투를 가지고 왈가왈부하심은 본질적인 문제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적을 하신분을 비롯해 제 글에 거부감을 느끼신 분들(그 중에도 제가 글의 대상으로
하지 않은 선의의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는 사과를 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어떤 분이 지방대를 나오더라도 고액연봉을 받는 법에 대해 물으셨는데 본
 주제와는 벗어나므로 길게는 말씀 못드리고 간단히 두가지만 적겠습니다.
 
 - 서울대나 지방대나 외국에서는 한국의 이름모를 대학이란 점에서는 동등합니다.
 - 항상 차별화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사족, 저는 아직 스스로를 justjava로 인정한 적이 없습니다만 왜 그리 인식되어
있습니까?
제목 : Re: RE : 아 다 읽었다. 힘들다.~냉무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09:07:30 조회수:796 줄수:1
 
다읽었다. 담배피우러 가야지.ㅋ
제목 : Re: 정말 멋집니다.
글쓴이: 처음온사람(guest) 2004/11/03 09:29:38 조회수:835 줄수:23
 
안녕하세요.
아는 사람이 재밌는글이 있다하여 처음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위에서부터 다 읽어보았습니다.
참 재밌고 또 놀랍습니다.
말씀들을 너무 잘하십니다.

특히, 3분이 눈에 띄였습니다.
윗 글중, "Re: 시기와 질투를..." 이라는 제목의 글.
그리고, "손사래"님의 글.
마지막으로, 위에 "일본에사는넘"님.
말씀을 너무 잘하십니다.
뭔가 그냥 그런 글하고 달리 마음이 움직여지는 걸 느낍니다.

그리고, 이희승님.
고민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대학원에 가셔서 공부한 후에 생각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과 같은 고민을.
그 때.
역시, 돈이다 라고 생각든다면.
지금 회사에 가셔서 그 연봉을 제시하시고 입사하세요.
2년정도. 잠시 잊으시면 됩니다.

제목 : Re: 행운이라..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3 09:32:48 조회수:805 줄수:72
 
머리가 나쁜 관계로, 특히나 최근의 노화현상으로 인해, 한가지 빠트렸군요..

어떤 분이 일본의 대졸자 초봉을 예로 들며 제 첫 연봉이 580만엔이었던 것에 대해
행운이었다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라고, 더불어 착하게 살라고 하셨군요.

제 설명이 부족했습니다. 그 당시 제 나이는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였습니다. 
무역업이지만 업무경험은 있었구요. 그러므로 신입연봉과 비교하심은 기준이
틀렸습니다. 더불어 당시의 한국과 일본의 화폐가치로와 실질적인 물가를 비교했을
때에는 당시 무역회사에서 받던 연봉보다 못한 조건이었습니다. 저로서는 5년여의
무역경력을 버리고, 한국에서의 안정된 수입과 환경도 버리고, 일본이라는 생소한
나라에서 전산이라는 미지의 업무분야에 진출하는 것이었으므로 거대한 리스크
이외에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행운이란 표현은 좀 그렇군요.

저도 물론 행운이란 것은 믿습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행운이란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옛말에 진인사대천명이라 했습니다. 자신이 노력해서 할
수 있는대까지 해 놓아야지만 찾아오는 것이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볼까요? 

 개발만 하던 코더에게 어느날 갑자기 상사가 신규 프로젝트의 매니지먼트를 해
달라고 했다고 합시다. 갑작스런 프로젝트라 매니저가 부족하고 중요한 프로젝트이기에
결과에 따라서는 고속승진도 보장된다고 합시다. 업무를 맡게된 그 순간은 기분이
좋겠지요. 인정도 받은것 같고 고속승진이 따른다는 얘기에 행운이라고도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코더이상의 능력이 없었다면, 일, 이주후부터 그 행운은 거대한
불행으로 다가올 겁니다. 결국 프로젝트는 실패하고 그는 그 프로젝트의 중요성만큼이나
실패한 매니저로 유명해지겠지요. 

하지만 그가 코더임에도 불구하고 평소에 향상심을 가지고 매니지먼트의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면 얘긴는 틀리겠지요. 그에게 행운은 온전히 행운으로 다가오겠지요.

제가 생각하는 행운이란 이런것입니다. 준비가 된 상태에서 찾아오는 기회이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찾아오는 기회는 위기일뿐입니다.

 중언하지만, 제가 580만엔에 가게 된 것은 행운이 아닙니다. 연봉협상에서 행운이란
없습니다. 회사와 저와의 냉철한 계산하에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그만한 평가를 제가
끌어낸 것이고 그 이상의 효용가치를 사측에서 평가한 것에 불과합니다. 회사가
자선단체는 아니쟎아요?

 그러므로 저는 행운이란 것에 대해, 제게 자신의 존재여부도 알려주지 않는 하나님에게
감사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착하게 살라구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노력하지요..  사실 저도 나름대로 착하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한가지만 더 적지요. 멀쩡히 있는 사람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고 하셨는데... 그 왜
유명한 개구리를 이용한 실험이 있지요? 끓는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놀라서 튀어나오지만,
차가운 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온도를 올리면 결국 삶겨 죽을때까지 개구리는 물 안에
있는다구요.. 

님이나 저나 나이를 먹어가고 있습니다. 밑에서 젊고 유능한 개발자들은 치고 올라오구요.
결혼을 하셨다면 자녀들이 커가면서 필요한 돈은 더 늘어가겠지요. 
 어쩌시렵니까? 물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견딜만 하니까, 물 밖으로 뛰어나간다고
한들 거기에 또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니까 그냥 있을까요? 점점 더워지고는 있는데,
이거 말하면 서로 고민만 되니까 그냥 아무 얘기 하지 말라구요? 더워져도 시원한척, 서로
해해해.. 웃으며 있자구요? 현실을 직시하면 골 아프니까?

저라면 혹시 제가 아는 개구리가 뜨거워져 가는 물 안에서 퍼질러져 있다면, 바늘이 아니라
칼로 찔러서라도 뛰어 나가게 하겠습니다.

제 글에 가슴이 칼로 찔린듯 아프고, 가슴이 벌렁거려 진정이 안된다면, 왜 제 글이 그런
결과를 가져왔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물이 뜨거워져간다!! 고 외친것이 잘못이었나요?
그거 말하면 안되는 걸로 암묵적인 동의가 되어 있었나요? 전 동의한적 없습니다.
정 제 말이 맘에 안드신다면 그냥 미친넘,, 하고 무시하시고 사시면 됩니다. 물이 아직
따뜻한 동안에는 기분도 좋겠지요. 하지만 뜨거워져서 죽어갈때는... 님이야 님의 
선택이었으니까 그렇다고 치고 그 소중한 주변분들은 어쩌시렵니까? 
 
 님이 인정하던 않던 물은 뜨거워져가고 있습니다..

(적다보니 메트릭스가 생각이 나네요. 마치 제가 네오에게 빨간약 주까? 파란약 주까? 하고
있는거 같네요.. ㅎㅎ)
제목 : Re: 느낀점. (Re: JUSTJAVA님께. 쓴사람입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10:36:32 조회수:907 줄수:18
 
안녕하세요.
먼저, 충고 잘 새겨들었습니다. (--)(__)
제가 가슴 아팠던 글은 님의 두번째 글 "Re: 예상했던 반응입니다.." 이것이였습니다.
다른 글들에선 별로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토론의 시작부터)
님의 첫번째 글에도 큰 반응은 없었습니다.
한가지 더.
제가 JUSTJAVA님 이라고 쓴것은 위에 어떤 글에 JUSTJAVA라고 되어있길래 
"일본에사는넘 님께"라고 쓰는것 보다는 낳을 듯 싶어서 쓴것입니다.

하여간, 그것은 그것으로 됐습니다.
님의 모든 의미는 통했으니까요. 
좋은 충고 감사드립니다.
나태해져가는 저에게 자각의 기회가 되었던 것 같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는, 별로 모질게 노력하며 산것 같지 않더군요.

korekara mou choxtu gannbarimasu.
iijogen arigatougozaimasu.
 
제목 : Re: 잠시 주제를 벗어나서.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11:42:10 조회수:813 줄수:11
 
저~ 위에 김지섭님의 글에 관해선데여
그냥 태클은 아니고 ^^ 근데 태클 비슷한뎅.. ^^;;

토론문화에 대해서 말씀하신부분이 있던데여
ㅎㅎㅎ ^^
토론은 상대방의 의견이 틀렸다! 내 의견이 맞다!! 라고 
상대방을 내 쪽으로 설득시키는 거고요.
김지섭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이게 아니다 싶으면 그냥 가만있거나 다른 의견내거나 하는것은여
"토의" 아닌가여?
^^
제목 : Re: RE: Re: 행운이라..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13:15:56 조회수:788 줄수:23
 
>> 어쩌시렵니까? 물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아직은 견딜만 하니까, 물 밖으로 뛰어나간다고
>>한들 거기에 또 어떤 위험이 있을지 모르니까 그냥 있을까요? 점점 더워지고는 있는데, 이거
>> 말하면 서로 고민만 되니까 그냥 아무 얘기 하지 말라구요? 더워져도 시원한척, 서로 해해해
>> 웃으며 있자구요? 현실을 직시하면 골 아프니까?

그런데로 좋은 예인데요. 조금 안맞는 부분도 있네요.
세상의 모든 것이 워낙 Case by Case 인지라 100% 들어맞는 예로 인용한다는 건 힘들지만.
혼자면 물 밖으로 뛰어 나갈수도 있겠는데요.
저와 같이 있는 이들이 그 정도의 점프력을 갖고 있지 못해서요.
냄비를 뛰어 넘지 못하네요.
개구리 특성상 2~4마리의 개구리를 안고(혹은 입으로 물고) 나가는 것은 더더욱 불가능하죠.
그래서, 현실에 안주하게 되는 건.
그게, 물이 뜨거워지는 속도보다 늙어 죽는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고 가정한다면.
뭐, 그런데로 안주할만도 하지 않을까요? ^^;

말이란게 참 재밌어요. 검사와 변호사의 싸움도 같은 맥락일수 있겠지만.(역시 그런경우
안그런 경우 존재하겠죠) 얼마나 자신의 의견에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적절한 상황을
이용하는가가. 승부수라 보여지네요.
단, 상대가 허를 느끼지 못 하고 스며들 정도의 상황을 잘 찾아서 만들어야겠죠.
그런 점에서 님은 탁월한 능력을 갖으신 것 같네요.
설득의 심리학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이런 것은 역시 능력이라고 생각되네요.
제목 : Re: 감사합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13:33:11 조회수:786 줄수:47
 
이희승님, 그리고 JUSTJAVA님(이신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편의상...^^) 감사합니다.

처음 이희승님께서 고민의 글을 올리셨을때, 
"나와는 상관없는 얘기..." 라고 생각하며 답글들을 읽지 않았습니다.
저와는 먼 얘기였으니깐요.
그러나 자꾸 달리는 답글에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방대를 나와 공무원을 하다가
27살에 처음 전산쪽에 발을 들여놓았습니다.
대학교때 컴퓨터 동아리에 있었지만 프로그램을 짠다거나 하지는 않고,
학교 전산소 컴퓨터 관리 정도의 일이었으며,
더더욱 전공은 아니었습니다.

전공하신 분들이 그렇게 싫어하시는 
6개월 과정.. 의 교육원을 통해 전산쪽에 몸담게 된
어중이 떠중이, 개나소나..의 한부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3년차인데, 앞이 막막하던 차였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host(cics)쪽에서 모든 비지니스 로직을 가지고 있고,
웹에서는 host에 값 던져주고, 받은 값 웹에서 뿌리는 정도의 일인지라서,
웹쪽 일이 너무나 하찮게 느껴지고 있어서 뭔가 방향을 바꾸어야 하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장똘뱅이 생활을 하면서 왜 난 버젓한 직장이 없는지,
마구마구 짜증이 나던 차였습니다.

그러나 두분의 글을 읽고 많이 반성했습니다.
나는 과연..  얼마나 노력을 하며 살았는가.
당신들의 반만큼이라도 치열하게 살아왔는가...

성공신화(?)를 읽을때마다 나도 그래야지.. 다짐을 합니다.
물론 이번도 예외는 아니구요.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공부좀 하자!
매번 이렇게 다짐을 하긴 합니다.
얼마 지나고 돌아보면 거의 제자리인 것 같긴 하지만요. ㅠ.ㅠ
하지만 아무생각 없이 제자리인 것과는 다르다는 생각으로 제자신을 위로하곤 합니다.


다시 한번 각성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희승님이 내리실 결정에,
그리고 앞으로 내딛게 될 한걸음 한걸음에 무한한 응원을 보냅니다.
GoodLuck~!


P.S.
저도 웹쪽일을 좋아하고, 계속 일하고 싶어하는 사람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위의 분들이 써주신 전문적 용어에 많이 허우적대고 있습니다.
아직도 배워야 할게 산더미입니다.
오늘부터 아자!입니다...
제목 : Re: 하하하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3 17:23:34 조회수:919 줄수:57
 
재미있다고 생각이 되었기에 토를 달아 봅니다. 농담삼아 하는 것이니 가볍게 받아 주시길..
(사실, 일본이 오늘 휴일이라... 마자요, 한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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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같은 이들의 그정도의 점프력을 갖고 있지 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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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형으로 써 주셨습니다. 그럼 미래에는요? 여전히 그러실 건지요? 
또 하나, 그렇담 그런 점프력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과 뭐가 틀릴까요?
날때부터 그런 점프력을 가졌을까요? 성공한 사람들 중에 천재와 보통 사람 중 어느쪽이 더
많을까요? 그리고 천재도 아니면서 성공한 사람들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의 차이는 뭘까요?
혹시 님이 그냥 체념하고 살고 계신건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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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특성상 2-4마리의 개구리를 안고(혹은 입으로 물고) 나가는 것은 더욱 불가능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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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것은 사실이죠. 쉽다면 누구나 뛰어나갔겠죠. 사회구조란게 그렇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게끔..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2-4마리의 개구리를 한번에 안고 나가는게 불가능하다면
한마리씩 던져 내보내든, 아니면 한마리씩 안고 나가는 것은요? 몇번 왕복하면 될거
같은데요?
말하고자 하는 바는, 가족이니 뭐니 구실을 대는 것은 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님의 논리대로라면 성공한 사람들은 다 독신이겠네요? 제가 알기로는 제임스
고슬링도, 빌 게이츠도, 리누스 토발즈도 결혼한 상태이고 자녀들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과
내가 같냐? 라고 하시는 분들.. 그렇다면 그들과 님들은 뭐가 틀립니까?
상식적인 어프로치는 틀리다고 생각되면 어디가 틀린지 찾아보고 그 점을 비슷하게 만들어
가는거 아닐까요?  깨끗이, 난 현실에 안주하는게 좋아! 라고 하던지 아님 방법을 찾아
보시죠..

"공부하는게 제일 쉬웠어요" 라는 말. 기억나십니까? 막노동 하면서 서울대 수석한 사람이
얼마전에 화제가 된 적이 있었죠? 지금 님의 상황이 그보다 어렵습니까? 
 
--------------------------------------------------------------------
물이 뜨거워지는 속도보다 늙어죽는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고 가정한다면 ... 안주할만도
하지 않을까요?
--------------------------------------------------------------------
 각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다릅니다. 부모가 물려준 돈이 엄청 많다면 그 물이 더워지기는커녕
자식대까지 따뜻하고 쾌적할수도 있겠죠. 님의 상황은 님이 판단하시길.. 전 제 상황에 맞게
살아갑니다..

 글의 맥락이 제 사고방식을 강요하고 모두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듯이
흘러버렸습니다만, 이전에도 말했듯,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이것입니다. 

 현실에 안주하던 도전해 가던 그것은 자신의 판단입니다. 자신의 가치관에 맞추어 판단하시면
됩니다. 어느것이 좋다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평가이죠. 다만, 자신이 현실에 안주하고
있다고 해서 도전하고 노력해서 올라가는 사람들을 시기하고 밟으려 하지 말란는 것이죠.

 그게 부러우면 자신도 안주를 포기하고 리스크에 노출되고 노력하시면 됩니다. 분위기를
보고 말을 하라는 둥, 거지가 어떻다는 둥.. 하시는 분들.. 이른바 하향평준화 하자는 얘기
같은데.. 그런 분들도 다른 곳에서는 우리나라의 IT환경을 개선해야 하는둥 열심히
성토하시겠지요. 하지만 그들의 그런 질투와 시기는 자기목을 조르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개인의 판단이던, 현실적인 제약이던 자신이 올라가지는 못하는
길이라도 또 다른 엔지니어가 그 길을 올라가겠다면 성원해 주는것이 바른 행동이 아닐까
합니다.

 울 나라에서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엔지니어 하나 나올때도 되지 않았습니까? 혹 그 사람이
이희승씨일수도 있지 않나요? 크려는 새싹에 영양을 주지는 못할망정 오줌 갈기지는
말자구요..
제목 : Re: 에구 에구~~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18:14:13 조회수:798 줄수:23
 
^^ ㅎㅎㅎ

맞아요.
사실 행복이란 개인에 따라 다른 기준치가 적용되니까요.
저는 나름데로 현실에 안주하고 있습니다.
먹고 살만큼은 벌고. 나중을 생각해서(자녀교육문제등) 적금도 무척 많이 하고 있고요.
집도 하나 장만했고요.
가족 모두 착하고 밝고 공부도 열심히 잘하고.
음. 그냥 이대로 가도 계산상 ..... 행복하네여~ ^^
저희 아버지 어머니. 저보다 더 적게(당신물가산정) 벌으셨지만.
저희 모두 대학다보내고 다 하신거 보면.
전, 참 여유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가끔은 더 많은 돈을 벌어서 좀 사치한다는 소리도 들어보며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있지만.
^^
지금이 그냥 좋아요.
그래서, 이희승님을 욕한적이 없습니다.
제 삶에 나름대로 의미있는 행복을 느끼기에. ^^
단지, 재밌는 글이 눈에 띄어서 한번 견해를 살짝쿵~ 말해본거에여~ ^^오해없으셨길.
대학때 심리학, 처세술. 머 이런거 좀 관심있었거든요.
그래서. ^^ 별 뜻은 없었네여~ 
아~ 일본은 오늘이 쉬는날이군요. 부럽다~ ^^ 구럼~~

제목 : Re: 정리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3 23:31:24 조회수:913 줄수:10
 
일본사는넘님
이희승님
박영록님
서민구님
cat님

이상.

빛나는 혹은 빛날 사람들 이였습니다.
(운영진은 제외하였습니다. ^^)
제목 : Re: 너무너무 재밌군요 ^^
글쓴이: 박재우(zeous) 2004/11/04 14:11:54 조회수:928 줄수:37
 
처음부터 글을 읽고 있었고
초반에는 답글도 달고 있었습니다

이희승님의 글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을 하던 사람들이
초반에는 좀 있었고 후반에 조금 생겼따가 일본에 사는넘의 
설득력이 있는 글(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에 이제 거의 정리되어 가는 분위기네요

사람들은 어느정도 이중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도 어느정도 그런 현상이 보이는것이 아닐까 합니다

얼마전 동호회에서 나름대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술자리에서 들은 적이 있습니다
가정형편도 무척 별루였고 돈도 없었지만

무작정 차비만 들고 캐나다 유학후 일본으로 건너가서 취업..
지금은 일본 자동차회사에서 메인 디자이너로 활동을 하고 있고
한달은 일본에서 일하고 한달은 한국에서 쉬고(???) 하는 사람이죠

이 사람의 얘기를 들었을때...
술김인지는 모르겠지만 말도 안되는것으로 마구마구 딴지를 걸고 있었습니다
대략적인 얘기는 위에서의 얘기와 거의 비슷합니다
사회에 대한 불만...
가진것을 포기해야 하는것에 대한 불안감..

다음날 생각해보고 나니깐..
자신은 불안하고 너무 많이 생각한 나머지 도전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성공한 것에 대한 시기심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이런 토론(전 좋은 토론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의 글에 의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도전~
도전~
도전~

--------------------------------------------------
이것이 힘들지라도
이것을 통해 얻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제목 : Re: 아~ 잼따~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4 23:36:43 조회수:868 줄수:19
 
첨엔 "이거 뭐하는 넘이징~" 라고 생각하고.
그 다음에는 리플들 달리는거 보고 오~ 일나겠군. 라고 생각하고.
중간쯤 가다가, 끝없는 소모성 비방만 오고가는군. 라고 생각하고.
구래도 잼따~ 라고 생각하고.
후반부, 이원영님도 등장하셔서 한마디 해주시고(난중에 지우셨지만). 은근히 얻을게
많은걸. 라고 생각하고.
점점~ . 오~ 이 처럼 말솜씨가 좋을줄이야. 라고 생각하고.
지금 이순간. 햐~ 정말 유익한 시간들이였다. 라고 생각하고.

시작과 과정이 어찌 된지 잘 기억나지않지만.
각자의 의견속에는 정말 주옥같은 글들이 한개정돈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걸 생각하고 반성하고 변화하게 하는 토론이었습니다.

중간에 이 쓰레드 지우자는 의견있었는데.
그다음에 지우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정말 잘하신것 같아요. 지우지 않은것이.

자바서비스넷 ! 화이팅 ! 입니다. ^^V
제목 : Re: 다 보냐고 힘들었네요...
글쓴이: 개구리왕자친구(guest) 2004/11/05 14:06:37 조회수:907 줄수:29
 
처음 이희승님이 작성한 글을 보고...참...만감이 교차하더군요...
많은 부분 공감하는 부분과 걱정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기술이라는 부분에 자부했고, 노력했습니다. 심적으로 당당했죠...
제 생각에도 제가 개구리 왕자였음을 부인 못하죠...
물론 저 같은 정도라면 이희승님과 견주었을 때 많은 부분 모자르리라 생각합니다.
이희승님의 게시판활동도 많이 보았고, 도움이 된적도 많았습니다.
실력파 이신 건 아마 대부분의 님들도 인정하실겁니다...

하지만, 현상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으니, 뭔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하실 겁니다.
제 생각에는... 단 한가지 실수를 하신것 같습니다.

처지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하션네요...아마...너무 솔직한 문장력이 문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아마...기술은 고수(?)이실 지언정...글쓰는 방식은 하수(?)의 모습을 보이신것 같습니다.

25살이라는 나이는 결코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그러타고 많은 나이도 아닙니다.
저도 희승님과 나이는 비슷합니다. 
아시겠지만...글에 억양이나 호흡, 감정을 표현하는건 쉬운게 아닙니다.
단지... 끄적여진 글자만을 보고 이해하고...심지어는 오해하잖아요...

만약 오해를 샀다면 필자의 책임도 있는것입니다.
다시 한번, 너무나 솔직했던 님의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고... 실수를 찾길 바랍니다.
너무 안타깝지 않습니까... 예기치 않은 이런 상황들이...

하나더 제 욕심에 부탁을 드리면...
이 쓰레드의 깔끔한 마무리가 있으면 참 좋켄네요...
이승희님의 글로 말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동으로 도움주시구요~ 
제목 : Re: 예를 들자면?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5 15:43:54 조회수:911 줄수:27
 
윗 글을 읽어보고 이희승님의 글을 다시 읽어 보았는데요.. 전 아무리 찾아도 문제점을
못찾겠네요.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이 문제입니까? 어떤 부분이 오해를 사게했나요?
구체적인 액수를 제시한것? 그런거 다 감추면 제대로 된 충고가 나오나요?

"처지에 대한 공감을 얻지 못했다"
고 하셨는데, 그 처지에 공감을 얻을려면 어찌해야 할까요? 액수를 감출까요? 아니면 낮출까요?
그럼, "이번에 연봉 올려서 2,000준답니다. 근데 대학원 가고 싶어요" 했을때 님이 낼수 있는
의견이랑 "5000이상 준다는데... 싶어요"했을때의 의견에는 일고의 변경사유가 없습니까? 
이희승씨가 흔들린 이유는 액수입니다. 그거 빼고 무슨 의견을 구합니까?

"너무나 솔직했던 님의 글을 찬찬히 읽어 보시고... 실수를 찾길 바랍니다"
라고 하셨는데, 솔직한 글의 무엇이 문제죠? 뭘 두리뭉실 감추어야 하죠? 글케 따지면 
인터넷에 공개된 게시판에 쓸수 있는 내용은 도대체 무엇입니까?

님의 얘기의 핵심이 뭔질 모르겠습니다. 포인트를 찍어 주시면 "아, 이게 문제였구나"하고
알겠습니다만... (이 희승님에게 글쓰기의 하수라 하셨지만 전 님의 글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아마도 저도 하수인가 보죠)

 님의 얘기를 제 나름대로 정리하면 결국 "위화감 조성한게 잘못이여"라는 이른바 지금까지
많이 보아 온 '자칭' 거지님들의 발언내용과 대동소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제 오해인가요?
 
역으로, 이희승씨의 글에서는 "특히나 사회경험이 많으신 분들의 고견을 듣고싶다"고 했는데,
그럼 그 수많은 리플 단 사람들은 다 사회경험 많은 분들인가요? 님도 이희승씨와 비슷한
나이라 하셨는데, 스스로 "사회경험이 많은 분"이라고 자부하십니까? 전 님보다는 대략 10년은
더 경험이 많겠지만 아직도 스스로를 "사회경험이 많은 넘"이라고 하기엔 부끄럽군요..

고로, 여기서 이러쿵 저러쿵한 저도 주제넘은 넘이라는 결론이 나오네요.. 부끄... 
제목 : Re: 일본님....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5 16:49:32 조회수:838 줄수:43
 
그만하시죠.
그렇게 답글마다 토달이하는 것도 썩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어차피 모든 사람들의 생각이 딱 한가지 방향으로 모아질 수는 없습니다.
인간사회가 그렇게 정답이 나오는 사회이면,
얼마나 살기 편하겠습니까만,
그렇지가 않답니다.

각자 다른 사람들이
각자 다른 생각들을 가지고,
각자 다른 방식으로
이렇게 저렇게 살아가는 것이 인간사회입니다.
그게 또 살아가는 맛이기도 하구요.
모든 사람들이 나와 똑같으면
그거 얼마나 재미없는 사회입니까?

그저 조금 생각이 다르다고 여겨지면,
아 나와는 다르게 생각하는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하고 넘어가는 여유도 좀 필요할 듯합니다.

100년도 채 못사는 인간들이
1000년의 고민을 안고 산다고 했던 어느 광고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고민하는 글에 잘난 척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자유도,
그 글을 못난이들의 찌질거림이라 생각할 수 있는 자유도,
고민하는 이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싶을 자유도,
또한, 기술적 작문미스라 여길 자유도,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저 다양성의 사회라 여겼으면 합니다.
이희승님에게 꼭 드리고 싶은 말이 바로 이것입니다.
다양성의 사회.

이곳에 올라왔던 조금은 악의적인 글들에 
쓸데없는 상처받지 말았으면 하구요.
그저 너털웃음 한번 지으며,
인간사의 재미라 느끼시길 바라겠습니다.

윗윗분의 글처럼...
이희승님께서 이 길고긴 격정의 쓰레드의 대미를
아름답게 장식해주는 것도 참 의미 있을 것 같기도 하네요.

- 꼼짝않는 저 절벽에 강한 웃음하나 던져놓고.....
제목 : Re: 충고대로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5 17:24:27 조회수:837 줄수:6
 
윗분 충고대로,, 이쯤에서 그만하는게 좋겠군요..

더 끌어안고 있어봐야 소모전으로 갈것 같군요.
이후 이 스레드에 대해서는 신경을 끄겠습니다.

시끄럽게 굴어서 죄송합니다.  
제목 : Re: 차이?
글쓴이: 박영록(poci) 2004/11/05 23:20:06 조회수:829 줄수:31
 
글쎄요. 잘못된 것을 보고 지적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사회가 발전하는 사회 아닐까요?
차이를 인정하는 것과는 분명히 다른 문제입니다. 잘못을 지적하는 발언에 대해 그런 식의
중재자적 발언을 하는 것은 문제의 해결에 하등 도움을 주지 못하고 단지 문제를 덮어두게
만들 뿐입니다. 잘못을 내버려두는 것은 다양성이 아니라 방관입니다.

더군다나, 위에 일본사는넘님이 댓글 다신 것은 개구리 왕자 친구님이 이희승님의 잘못을
지적하셨기 때문에 그에 대한 반론을 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다양성을 들먹이며 비판하시려면
개구리 왕자 친구님의 글을 먼저 문제삼으셨어야죠. 지금의 문제제기는 단지 글을 많이 썼기
때문에 전투적이라는 인상으로 비쳐진다는 이유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소위 '한국 사회'라는 곳에 살다보면 이런 말을 많이 듣죠.
"그래, 니 말이 다 맞어. 맞긴 맞는데, 니 말은 받아들일 수 없어. 넌 말하는 방법이
재수없어." 그리고, 이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보통 물이 뜨거워지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살죠.

맞는 말을 하면 그 말이 어떤 형태를 띠건 받아들일 줄 아는 사회, 그게 진짜 건강한 사회가
아닐까요?

인터넷 토론이 격렬하게 흘러갈 경우 보통 나타나는 마무리는 두 가집니다. 누군가의 중재로
양측 모두 불만이 남은 채 반강제적으로 덮어지거나, 혹은 욕설이 난무하는 난장판이 되거나죠.
그러면 사람들의 뇌리에는 이렇게 남죠.
"아, 어차피 결론도 안 날 이야기로 괜히 자존심 싸움만 하고 있구만. 기분만 상하고 말야.
역시 토론은 나빠."

이번 쓰레드만큼은 그렇게 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따질 게 있으면 끝까지 따지고 물고
늘어져서 결론을 냅시다. 그래야 발전이라는 게 있는 거고 여기에 글 쓰고 읽은 사람들의
시간이 아깝지 않은 겁니다.

----
http://youngrok.com
제목 : Re: 문득문득 머리를 스치는 생각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6 00:02:03 조회수:826 줄수:39
 
초반의 리플은 조금 악의적인 것들이 있어보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은 무언가에 관해서 의견을 교환하며 상대를 설득시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구의 의견에도 좋은 부분이 반드시 있습니다.
......

말이라는 것은.
뜻, 뉘앙스, 타이밍.
이 세가지에 의해서 전달되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말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
이 속담이 새삼 와 닿는군요.
......

모두가 똑같다면 참 좋겠습니다.
누군가 잘되었다면 그사람만 똑같이 따라하면 나도 그사람처럼 잘될테니까요.
그런데, 애석하게도 그렇지 않나 봅니다.
기회라는 것이 노력만으로 잡히는것은 아닌가 봅니다.
적절한 시기.
선택의 문제에서 난 적절한 시기 속에 놓여있었나.
만약, 그렇다면.
난 그순간까지 노력해오고 있었다면.
비로소,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자신의 의지로 할수 있는 부분은 "노력" 뿐입니다.
.......

어렸을때.
옆집 아저씨는 돈도 잘 벌고. 재산도 많았습니다.
그래도, 난 아버지에게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비교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런 나의 행동을,
있는거에 만족하며 그냥 그렇게 살아간다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얘기니까요.


그냥......
문득문득......
스쳐가는 생각들......
제목 : Re: 후회되네요...
글쓴이: 개구리 왕자(guest) 2004/11/06 02:48:41 조회수:987 줄수:12
 
일단 실수한것 같습니다. 저 역시 문장전달력이 부족한 입장에서
감히 이희승님의 글을 비판한것 같습니다.
일본사는 넘님의 글에 동감하게 되는군요...
지적하신 부분들에 대해 일일이 타당성을 제기하거나 변명하기는 싫코요..
제 실수부분을 그냥 인정하겠습니다.(노력~노력~)
제가 전하려던 의미는 좋은 의도였다 생각이 들지만, 이 역시 어찌보면 
이희승님이 "난 이런의미가 아니었는데, 사람들이 오해하는구먼!" 하실것 같은데
이와 다를게 없어보이네요.

저 역시 개발자의 대립본능이 꿈틀대기는 하지만, 이번은 그냥 관망(?)의 자세가 좋을듯하네요.
여정이 긴 이 쓰레드의 결말과 앞으로의 행보가 궁금해지네요...
제목 : Re: 이희승입니다.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4/11/06 08:42:37 조회수:1054 줄수:26
 
하나의 글이 이렇게 긴 스레드를 낳을 줄은 몰랐기에 정말 감탄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 마무리로 바쁜 와중에도 종종 들어와서 읽고 있었지만 도저히 글을 쓸 엄두가
나지를 않아서 읽고만 있었습니다.  무슨 말을 써야 할 지조차 생각하지 못했었습니다.
ApacheCon 준비도 거의 끝났고 해서 잠시 여유를 갖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먼저 제 글로 인해 기분이 나쁘셨던 분들께는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글을 쓰기
전에 어떻게 글을 올려야 하나, 혹 부작용은 없을까 고민을 했지만 결국 솔직히 올리기로
한 것이 문제가 되었네요.  누군가와 이야기를 할 때 적절히 자신을 포장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노출시키지 않으면 어쩌면 제대로 된 대답은 들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에서였다고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 주시면 깊이 감사하겠습니다.

참 많은, 그리고 멋진 얼굴도 모르고 뵌 적도 없는 분들의 사려깊은 조언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마 모든 사람의 
경우가 같지는 않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스레드로부터 비슷한 종류의 도움을 받으셨다면
기쁘겠네요.

우리 모두에게 언제나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고 항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수니 중수니 하수니 말하기 이전에 우리는 다 같이 그 높이를 알 수 없는 산을 오르는
- Local Maxima 에서 우쭐하지 않도록 서로를 자극하고 돕는 - 그런 동지가 아닐까 
하네요.

--
what we call human nature in actually is human habit.
--
http://gleamynode.net/
제목 : Re: ****** 피날레 *******
글쓴이: 정리맨~(guest) 2004/11/06 14:08:30 조회수:937 줄수:199
 
제목 : 우린 모두 함께! 함께 가고 있어요.

배급사 : 자바서비스넷

감독 : 이희승 이외 91명

각본 : 이희승 이외 91명

제작 : 정리맨~

---------- CAST ----------

이희승

서민구

김지섭

박재우

짱가

김주경

투타이즈

지나가던사람

권수현

이원영

손사래

보통사람

일본사는넘

처음온사람

개구리왕자

박영록

손님1

손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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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73

손님74

손님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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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님의 경우는 제목이 "덧붙여서" 등 동일인이 두번쓴 것이 제목으로 명확한 경우, 
 한명으로 처리하였습니다.
제목 : Re: 음....
글쓴이: 동연(guest) 2004/11/08 17:15:08 조회수:1481 줄수:21
 
내가 보기엔 먼저 군대를 가서 거기서 생각하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25이면 늦은 나이도 아니구만...

딱 군대 갔다와서 PM을 하든 대학원을 가든 니 맘대로 하세요

경력2년짜리가 까는 꼬락서니하고는 

이러니까 IT 를 함부러 보는거야.

한 6개월 학원 나오면 되는곳으로 말이야.

니가 알고 있는건 남들도 단 안다.

깝치는 꼴이 우습구나.

나도 실명을 거론 했으니 익성성 어쩌고 하지마라.

넌 초딩 반장이 대학교에 와서 깝치는거하고 똑같아..

나 공부 잘해요..라고..
제목 : Re: 동연 . . .
글쓴이: quick(guest) 2004/11/08 18:16:10 조회수:935 줄수:8
 
뭔가 의견을 개진하시려면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고 생각 좀 한 후에 글을 남기시지요..
글이라는것은 말과 달라서 자신의 감정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말 할때보다 더 신중히 남겨야 
비로서 의미전달이 되는법 입니다.

제 생각엔 배알이 틀려서 걍 생각나는데로 적어놓은 글 같지만, 좀 측은해 보여서 
글 남깁니다. 자기살 파먹지 마세요.

제목 : Re: 아이고 동연님.... >_<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8 19:19:57 조회수:2509 줄수:18
 
위에 상황종료 피날레도 있던데... ㅠㅠ
우선 다른것은 다 제치고,
동연님, 먼저 이희승씨는 군대 면제입니다.
그리고, 이희승씨는 현재 아파치프로젝트에서 한국인으로 4번째인 커미터가 되었습니다.

이 두가지를 제가 말하는것은.
전혀 다른 뜻은 없습니다.
단지, 앞에 "군대 갔다온후..."라는 말씀은 전체 글을 전부 꼼꼼히 안읽어보셨다는 말이네요. ^^;
군대 면제라고 밝힌부분이 있거든요.
그리고, 두번째는 이희승씨가 객관적으로 봤을때.
"초등학생이 대학생..."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요.
실력이 없이 허풍만은 아니라고 판단됩니다.

이희승씨의 홈페이지도 얼마전 방문해봤는데요.
그런 생각 들었습니다.

아,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네요. (__)
제목 : Re: 답글이 몇개일까?
글쓴이: 이원심(guest) 2004/11/09 00:05:18 조회수:858 줄수:22
 
 간혹 이 사이트를 들어와요.  
 java를 배우러가 아니라, 그냥 이 사람들은 무얼하고 사나~ 한번 보려구요.
 난, 여러분들에 비하면 그야말로 컴맹이죠.

 오늘은 "아, 다읽었다, 힘들다-냉무 : 아, 담배피러 가야지"라는 제목과 글이 눈에 띄어서
 다시 이 글을 눈여겨 보게 되네요.
 대충 훑어본 내용중엔, "친구가 재밌는 글이 있다해서..."라는 멘트가 맘에 들구요^^
 (꼼꼼히 읽어보려면 두 시간은 족히 걸린다는군요..후~)

 답글이 몇 개나 될까 헤어보려다 실패했어요.. 넘 많아서 헷갈리더군요, 자꾸만..
 그래서 못하는 산수를 하려구 합니다.  493-351-17=(에구.. 이것도 암산이 안되네요)
 142-17(중간에 지워진듯 없는 글번호 수)=125

 근데, 나와는 참 다른 세상에서 디지털로 살아가는 분들이지만, 이 답글 속에 여러분들의
 삶의 단편이 다~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단순한 질문 하나에서 조언, 질타, 반목, 
 반성, 그리고 다시 하나로 이어지는 답글들에서 감동을 받게 되네요...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려구 해요, 결국 디지털 세상안에서도 여전히 끈끈한 인간의 정은
 남아 있을 것 같거든요.. 여러분들이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갈테니까. 

 

 
제목 : Re: 으...
글쓴이: 스쿨찌질이(guest) 2004/11/09 11:56:34 조회수:878 줄수:1
 
아 씨바 스크롤의 압박이다 ㅡㅡㅋ
제목 : Re: 뜻대로 하세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1:59:39 조회수:818 줄수:10
 
보아하니 자신의 철학이나 의지가 분명해 보이십니다.

그 뜻대로 행하세요.

계산도 잘 하시구요. 웹서비스 쪽에 활성화가 몇년 내 크게 이루어지고,
그 안에 공부 하면서 오픈소스개발 한다면.. 음..
순조롭다면 좋은 결과 낳을 수 있을듯...

ps. 그리고.. 급여는.. 열라 부럽네요 -_-
제목 : Re: 어떤 회산지 한번 대봐라..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2:50:08 조회수:884 줄수:12
 
열라 뻥치고 자빠졌네..
일주일에 한번일하고 학생때 150받았다고??
그리고 대학원 1년 연기하면 이사급 대우로 연봉을 두배 올려준다고??
회사가 돈이 덤빈데??

어떤 회산지 한번 대봐라..
이사급 대우 운운 하는것 보니 대기업은 아닐테고...


이런글 쓰면 꼭 회피하는 글을 쓰면서 답변하기 싫다 뭐 그딴글 달게 뻔하다..

제목 : Re: 자부심을 가질만 하네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3:05:44 조회수:882 줄수:11
 
이미 워낙 많은 글이 와서 이 글 볼까 의심스럽지만..

처음 본 분이고 전후 사정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이력을 보니까 5000을
받아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오히려, 기존에 그 절반을 받았다는 것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정이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님과 같은 사람이라면 1~2년 실무 공백이 생기더라도
대학원이라는 간판을 다는것도 상당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살아
온것을 보면, 대학원에 가서도 분명 의미있는 결과를 낼 사람으로도 보이고요..

저는 님의 큰형뻘 되는 사람이지만, 님이 부럽네요 ^^;
제목 : Re: 딱 3번..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3:55:09 조회수:870 줄수:38
 
어이, 아래 인용한 글 쓰신 돌팅군!

스크롤, 클릭, 클릭

위에 한 3번의 조작이 니가 그렇게 궁금해 하는 이희승씨의 회사명을 아는데 
필요한 전부였다. 혹시나 해서 니 글을 읽어보고 나서 내가 한번 해 본거야.
니 글 읽기 전에는 이희승씨가 어떤 회사 다니는지 몰랐어..

딱 3번이야. 4번도 아니고.. 3번의 조작으로 이 희승씨 회사명을 알았다구..
왜냐구? 어떻게 알았냐구? 니가 함 도전해봐.. 그것도 안되면서 남 욕이나 하고 
있지 말구..

니가 그렇게 열 내면서 궁금해 하는, 그리고 어차피 회사명 안댈거라고 혼자서 멋대로
상상하는 그 회사, 위의 세번의 조작으로 알수 있어.. 왜냐구? 여기 다 공개되 있거던..

글구, 니가 그런 대우 안받아봐서 모르나본데, 회사가 돈들고 덤비는 인재도 세상에는
존재해.. 세상엔 너같은 사람만 숨쉬고 있는게 아냐.. 너랑 같은 공기 마신다는게 
슬프긴 하다..

글구, 반말 썼다고 삐지지마.. 싸가지 없이 반말 쓰기는 니가 먼저니까..
아참, 그리고 혹 열받에서 댓글 쓰려면, 꼭 이희승씨 회사명 알아가지고 해라 잉?
이렇게 힌트 줘도 모르면 아예 대화의 가치를 못느끼니까.. 

이하 인용
--------------------------------------------------------------
열라 뻥치고 자빠졌네..
일주일에 한번일하고 학생때 150받았다고??
그리고 대학원 1년 연기하면 이사급 대우로 연봉을 두배 올려준다고??
회사가 돈이 덤빈데??

어떤 회산지 한번 대봐라..
이사급 대우 운운 하는것 보니 대기업은 아닐테고...


이런글 쓰면 꼭 회피하는 글을 쓰면서 답변하기 싫다 뭐 그딴글 달게 뻔하다..


제목 : Re: 글 읽다 보니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4:02:23 조회수:881 줄수:53
 
뭐 25세의 나이에 대단한 경력을 쌓으면서 고속으로 승진 또 자격획득까지 많은 것들을
이루어 냈군요.

자신의 능력을 더 키우기 위해서 외국에서 도전해 보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외국에서 더 성공하리라 보장은 없습니다.
한국이라는 나라는 미국,일본등에 비해 극히 작은 나라입니다.
실패도 있을수 있고...

조언은 그냥 흘려듣는 이야기일뿐 어느것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왜냐면 님과 같은 100% 똑같은 상황을 가진 사람이 없기 때문이죠. 건강상태,가족친지,여친
... 기타 등등

이말도 결국 쓸때 없는 소리라는것 입니다.

주사위는 자신이 던지는것이고 던지기 전에는 충분한 검토와 생각을 하시고 던지고 난뒤에는
후회를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세상에는 IT 개발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더불어 사는 사회입니다.

일본님은 일본에 오래 계셔서 일본식 사고 방식으로 바뀐듯 합니다.

설마 일본사람들하고 있는데 그런 소리 설마하시지는 않겠죠.

(악의의 글은 아닙니다)

금액 자체로 자극을 한다는 것 그것은 자극 시키는 것에 대한 적절한 요지가 아닙니다.

모든 상황을 자기 자신과 같은 상황이라는 보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어떤 회사든지 인간관계를 조지면(?) 살아남기 힘듭니다. 

자신의 능력이 뛰어나다면 사장을 하면 된다고 하시겠지만 그런들 직원 관리하기 쉬울까요?

온라인이라고 상대를 자극하는 말을 하는 것은 더욱 더 자신의 내면에 심한 고통을 가지고
가는 것입니다.

그게 많은거냐 라고 하신다면 "뻔한 동 나이의 한국 개발자의 실정(급여)를 알면서 그렇게
쓰셨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최소한 글을 쓸때는 자기자신의 입장이 아닌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글을 쓰시기 바랍니다.

5000만원 이라고 적는거 보다 "많은 금액"이라고 적었으면 더 좋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얼굴 안보이는 공간이라고 욕을 하는것 또한 좋지 않습니다. 적당히 글이 안좋다 쓰는 것이면
몰라도  정신병원 가보라는 식의 글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모든 분들께 하고픈 이야기는

돈이란 것은 허구일뿐 잘살다 망할지, 못살다 대박날지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삶의 평가는 죽기 바로 직전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Re: 글쎄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4:51:19 조회수:793 줄수:22
 
님이 원하시는대로 하세요..

하지만, 우리가 대학의 목표가 진리탐구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

삶이라는게 꼭 진리탐구는 아니더군요..

위에서 딴지를걸고 하신 분들의 뜻은 좀더 현실적을 바라보고 말씀하신거라생각합니다.

님께서 원하시는대로 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원하는대로 되지 않을 확률이 훨씬 크다는거져

대학원을 마치시면, 또 다시 취업을 해야 하며 원하는데 취업할수 있을지도 의문이며, 

취업을 한다해도 기업이라는건 이윤을 추구하는곳이기에 님께서 원하는 일을 한다는 보장도
없다는 거져.. 

그때 되면 또 공부하러 학교에 들어 가실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구 결혼을 하면 이상적보다는 현실에 충실해야 하구요..  그게 세상살이죠..

궁극적인 목적은 "돈" 때문에 아닐까요?  

님 인생이니 님께서 잘 선택하셔서 판단하십시요..  ^^
제목 : Re: 일본식 사고방식??!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9 15:03:54 조회수:890 줄수:92
 
음.. 제 아이디가 거론되었기에 글을 씁니다..
윗글에서 몇가지 궁금한게 있네요..
 
윗글에서 말씀하신 일본식 사고방식이라는게 뭔가요? 그리고 일본사람들에게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란, 어떻게 말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까? 제 생각엔 표면적으로 큰 문제없이, 좋게 좋게,
어쨌거나 원만하게, 라는 점에서 역으로 님의 글이 너무나도 일본적입니다. 

조언이란 단어의 한자를 알고 계시겠지만, 조언이 흘려듣는 것이라면 그것은 조언이 아니죠.

금액 자체로 자극하는게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럼 무엇으로 자극을 할까요? 
(또한 저는 자극을 하자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설명의 기준을 금액으로 했습니다. 
그 이유는 전술했듯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그것이 가장 객관적인 척도가 되기 때문입니다.
아니면 님의 말대로 이런저런 주변상황을 다 얘기해야겠죠? 가족은 몇이고, 아부지 수입은
얼마고 등등..)

모든 상황이 자기와 같은 상황이라고 보는 우는 도대체 누가 어디서 저질렀습니까?

"돈이란 것은 허구일뿐 잘살다 망할지, 못살다 대박날지는 모른다는 것입니다."
고 하셨는데, 그래서 어쩌란 것입니까? 그냥 현실에 만족하고 살자구요? 아님 어차피 모르는 
것이니까 신경끄자구요? 혹 님은 연봉협상 할때, 니 맘대로 하세요.. 하십니까? 
아님 혹시 재벌2세입니까?

 "삶의 평가는 죽기 바로 직전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죽기 바로 직전이죠? 그 근거는 어디서 나옵니까? 그럼 평생 직장에서 2000만원이 안되는
연봉으로 살아왔다면 그 동안의 평가(=연봉)은 다 뭡니까? 죽기전에 무슨 평가가 있어요?
혼자 죽으면서 '내 생은 가치있었다'고 자족한다면, 그게 배 곯고 있는 새끼들에게 어떤 가치가
있나요? 

 님이 말하는 대로 님의 의견에도 가치가 있습니다. 적어도 님에게는. 하나 그게 모두에게
가치가 있는것은 아니죠. 요는, 개인의 선택입니다!

 이상을 얘기하자구요? 좋지요. 그러나, 전 일단 고픈 배 채우고 나서, 이상을 얘기하겠습니다.
돈의 가치를 웃으며 무시하고자 하시면 머리 깎고 산으로 들어가시던 아님 주체할 수 없을만큼 
벌어 놓은 후에 무시하시길..
 제 생각엔, 힘 있는자가 평화를 얘기할때, 그것은 선의이지만, 힘 없는 자가 평화를 얘기할때는
그것은 비굴함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이라 하셨습니다. 남의 입장을 생각해보고 액수를 적으라구요.. 그냥 많은 
금액이라고만 하라구요.. 그런 기준으로 생각하면 도대체 인터넷 게시판에서 쓸수 있는 글이란거
얼마나 되는겁니까? 왜 연예인들 수억씩 받는 광고수입을 소개하는 기사, 수입억대를 받는
스포츠 스타들의 기사는 아무생각 없이 읽습니까? 감탄은 하지만 자신이랑은 먼 얘기라 상관이
없나요? 근데 같은 개발자가 5,000이상을 운운하는건 용서가 안되나요?

함께 사는 세상도 좋은데... 전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도대체 뭐가 문젠지 이해가 안갑니다.. 
제 생각엔 이제 1,200만원 겨우 받는 개발자가, 이 희승씨의 경우를 보고, "야, 나도 언젠간
저렇게 되야지"라고 생각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거, 좋은 자극이 되는거 아닌가요? 

 님의 말대로라면 이런 게시판에는 맨날 

"연봉이 적어 죽겠어", 
"오늘도 철야야", 
"개발자는 소모품이야" 

등등의 글만 올려야 하겠네요? 

여러 개발자관련 사이트의 글들에는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은데 월급이 적다고 해서 걱정..",
"하고는 싶은데 비젼이 없다고 해서.." 

등등의 걱정스런 질문을 하는 새내기 프로그래머들 또는 장래의 프로그래머들의 글이 많이 눈에
띄입니다. 
 
 그들에게 선배로써 무엇을 보여줄건가요?
 무슨 말씀을 자신있게 하시렵니까? 

 적어도 이번 케이스를 통해 

"전반적으로 어렵긴 하지만 이희승씨라는 사람은 말이야..."

라고 하나의 선례는 들수 있게된거 아닌가요? 아님 여전히 

"혹시라도 이쪽은 보지도 말고 빨리 다른길 찾아봐라"

류의 발언을 하고 싶나요? (그리고 그런 말 하는 당신! 당신은 거기 왜 있는데?)

그러면서도 님은 술자리에서 울 나라 IT환경의 열악함을 성토하고 처우개선을 외치시렵니까?

기존의 개발자들이 (특히나 님이 말씀하시는 대부분의 이희승씨보다 열악한 환경하의 개발자들)
이 희승씨의 케이스를 보고 부러움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랑하지마 새꺄"
하고 밟고, 심지어는 "공개사과하라"(무슨 마녀사냥, 인민재판합니까?)고 요구하는거, 그거
님이 말씀하시는 "함께 사는 세상"에 도움되는 행위입니까? 이런 상황에, 이 희승씨에게 왜
그런 말 했냐고 탓하는게 옳습니까? 아니면 욕하는 사람들에게 이를 좋은 자극제로 사용할
것을 권하는게 옳습니까? 어느것이 진정으로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는 일입니까?

적어도 저는, 님의 말씀하시는 함께 사는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하기 위해, 이 희승씨와
같은 사람이 많이 나오고, 그런 케이스가 많이 소개되고, 그걸 보고 우수한 인재들이 의대,
약대로 발길 돌리지 않고 IT분야에 많이 들어오길 바랍니다. 

 다음에 누군가가 이 곳에 글을 올릴때는 5,000만원대가 아니라 수억대의 고민을 올려
주었으면 합니다. 모두가 더 자극 받게요..
 
제목 : Re: 저 위에 이희승 회사 어쩌고 한놈 봐라..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5:30:50 조회수:1001 줄수:11
 
내가 그랬지...
회사 대지도 못할거라고..
결국 이희승인지 먼지 사람이름 한명 붙여놓고 회사 찾아보라는 식이군...
병신 꼴깝 떨지 마라.. 차라리 뻥이라고 해라.. 뱅뱅 돌리지 말고..

사기를 치려면 제대로 치던가..
이름부터 하나도 밝힌것도 없이 회사도 무슨회산지 쓰지도 않고 그딴식으로 말하면 누가
그정도 말 몬하냐??


제목 : Re: 윗글 쓴놈인데...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5:36:25 조회수:828 줄수:3
 
찾아봤는데 모바일쪽이구나...
그쪽은 좀 잘만 하면 벌이가 되는 분야이니 니말이 맞는것 같구나..
미안하다..
제목 : Re: 푸핫! 어이, 돌팅군..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5:41:44 조회수:874 줄수:17
 
아둔한 너를 위해 내가 차근차근 설명해줄께..

위에 이희승씨가 쓴 글에 그 분 홈피 주소가 링크되어 있거던? 일단 그 글 찾아봐(스크롤!)
그거 클릭하면 이희승씨 홈피로 가거던?(클릭!)
그럼 거기서 자기소개링크를 눌러봐봐(클릭!)

그럼 거기 회사 이름 있어.. 어때 내가 말한대로 딱 3번이지? 

그래서 내가 널 돌팅이라는거야.. 남 욕하기 전에 정보검색이라는거부터 좀 공부해 보지?
(이 정도를 검색이라고 표현해야 하는 내가 슬프다 야..)

회사 이름 안댄다구? 씩씩거리지 마.. 
사실, 그거 모르는거 너 뿐이야.. 푸후후..

구엽다 구여워...

제목 : Re: 돌팅군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6:03:58 조회수:785 줄수:6
 
어라라? 의외로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는군..
잘못해 놓고 우기는 넘들보다는 훨씬 사랑스럽다. 자세는 되었다.
모쪼록 담부터는 미리 생각하고 글을 써서, 쓸데없는 욕 먹지 말도록
노력하거라..

글고, 웬만하면, 반말 쓰지 말지?? 엉?
제목 : Re: 이희승씨라....
글쓴이: 동연(guest) 2004/11/09 16:31:22 조회수:856 줄수:9
 
괜히 배도 아프고 아니꼬아서 딴지를 걸었는데...

상대가 이희승 씨라면 이야기가 달라지네...흠흠..

3년차에 연봉 2100.

이것저것 다띠면 월140만원

이러다 보니 짜증이나서...^^
제목 : Re: IT에 발들여서 성공이라는 척도가 돈인가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6:36:29 조회수:1027 줄수:37
 
일본사는 넘님!
일본에 돈벌러 오신것이니 님은 성공한 것입니다.
근데요. 세상에는 반드시 돈이 아니더라도 성공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은 많습니다.
또 그것에 목적을 둔 사람들도 많고요. 힘들게 밤새며 고생고생하시는 개발자님들이
님처럼 돈에만 목적을 두고 행동의 기준을 돈에 따라 움직인다면 개발에서 손때고
장사를 했어야 합니다. 님이 천만엔 연봉을 운운하지만 쇼쿠안토오리 돈키호테 뒷골목 
13평짜리 가계에서 돼지갈비파는 아줌마의 수입에 비하면 조족지혈입니다.

컴파일의 통쾌함에 빠져들어 이 바닥을 못떠나는 개발자님들의 목표는 반드시 연봉에만
얽매이지는 않습니다. 돈이 아닌 그 무엇에도 가치를 두고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도 이 바닥에 발 담군지도 10년이 넘고 또 일본생활도 님이 생활하신 기간보다 두배가
훨씬 넘습니다. 영주비자신청도 곧이구요....
관리자의 입장이 되고나니 일본을 돈벌이의 장소로 생각하고 넘어오는 젊은이들 때문에
요즘 아주 골치아픕니다.
실력은 바닥이면서 야망들을 데차더군요. 자바스터디에서의 님글의 영향도 큽니다.
모두들 열심히하고 눈 잘돌려서 줄잘서면 님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그럼 열심히라도 하던가....
요령만 익히고 나면 1년을 못채우고 돌아다니는 철새들... 한국에서도 그렇게 살지않으면서
왜 꼭 일본이나 외국에서는 그렇게 살려고 하는지 답답합니다.
비록 부족한 실력에 우둔한 사원들이지만 자기가 평생키워나갈 조직과 회사라는 자부심으로
적은 연봉에도 불평없이 나와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내 직원들! 
그들이 님과 같은 야망이 없기에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난 그들에게 1천만엔의 연봉은 줄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신에 뭔가를 주어야 하겠지요.
요즘은 그 뭔가를 찾느라 고민입니다.

일본생활 3년넘게 연봉에 떠돌아 다니셨다면 소위말하는 회사조직이라는 곳에는 소속되어
본적은 없겠군요. 이제 천만원을 넘기셨으니 돈의 척도를 떠나서 회사조직에도 흠뻑
빠져보세요. 그곳에서도 보람으로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 
일본에 가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 돈 더 벌 수 있다.... 는 식의 글들은 가급적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돈은 못벌더라도 IT에 뒤지게(?) 우둔한 일본넘들을 선진한국의 IT로
평정하자! 라는 포부로써 동기부여해 주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제목 : Re: 보다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시는 분들께..
글쓴이: M.J(guest) 2004/11/09 18:28:42 조회수:800 줄수:18
 
정말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긴 시간들여 읽은 것이 후회되지 않는...
새삼 새로운 사실도 마니 알게 되었구요.
글을 읽으면서 ( 특히 마지막 희승님 리플다음으로 올라온 글들..) ..
저도 사람인지라 위에 몇몇 개념없는 사람들의 얘기에는 정말 분통이 터져 
천마디라도 쏟아 붙고 싶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같은 맘으로 그에 대한 말씀들
을 하셔서 더 이상의 언급은 하지않겠습니다....ㅋ
 
가끔씩 여기 들어오곤 하는데..게시물들 읽다 보면...
가장 많은 이름을 접하는 사람 중에 한사람인 희승님에 대해 
늘 내공이 대단하신 분이구나 란 생각과 함께, 어디에서 근무하고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었는데 이렇게 알게 되니 더욱 대단하신 분이란 생각이 드네요.
한 편 짐작과 달리 적은 나이라는 것에는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위 글들중 희승님께서 처음으로 실명을 밝히시며 말씀하시는 부분즈음해서 희승님의
개인 페이지에 첨으로 들어가보게 되었는데..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며 제 맘에 
가슴뭉클한 벅찬 감동이 밀려오기도 했네요.ㅠㅠ 웬지 저역시 개발자로써 
항상 열심히 하려는 한 사람으로써...제 가슴속 열정의 불꽃에 다시 한번 불을 질러 
주신거 같아서 희승님이하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__)
제목 : Re: 슬프군요...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09 18:45:03 조회수:879 줄수:122
 
음.. 처음엔 위에 위에 글을 읽고 화가 났는데.. 가만히 생각하다보니 조금 슬픈 생각이 
듭니다...

먼저, 성공의 척도로 돈을 얘기하는게 아님은 수차 강조했습니다. 성공하자고 한적도 없구요.
다양성을 인정하자고 말했을뿐입니다. 다같이 하향평준화하지 말자고 했지요. 

더불어, 저 돈 벌려구 일본와서 이짓하고 있는거 아닙니다. 돈 벌려면 그냥 한국에서 무역
하고 있었겠죠.. 그리고 이 회사로 전직할때, 다른 회사에서 100만엔이상 더 제시했을때 그리로
갔겠죠. 지금 여기 이 자리에 있지 않겠죠. 

 일본 올때 안정성, 장래성 다 포기하고 왔습니다. 단지 개발이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요.. 
돈은 나중에 지가 알아서 따라온 것입니다. 

저를 justjava라고 하셨는데, 맞습니다. 저 justjava입니다. 왜 이곳에서 저를 숨겼냐면, 예의
사이트에 남겨져 있는 제 글들.. 이제와서 돌이켜 읽어보면 유치하기도 하고 현재랑은 틀린
생각들도 있고 하기 때문에 밝히지 않았습니다. 또, 행여 본 스레드의 주제를 전개하는데
방해가 될까해서였습니다.

그런데 그 간의 제 글들 보셨다면 님이 생각하듯 제가 돈만 밝히는 놈이 아니란건 잘
아실텐데요?  님이 관리직이라고 하셨는데, 전 조금이라도 더 관리직이 아니라 기술적인 길을
가고자 이번에도 전직을 한 것입니다. 현재의 회사에서는 앞으로의 캐리어는 매니저, 
시니어매니저, 파트너라는 관리직의 캐리어밖에 남아 있지 않으니까요. 제가 이번에 옮기는
회사는 같은 시니어컨설턴트지만 보다 기술적인 지식이 필요한 포지션입니다. 그래서 옮겼고,
그게 아니라면 옮길 이유 없습니다.

전직해서 천만엔 넘었다구요? 지금 있는 회사에서도 내년이면 잘하면 천만엔 넘습니다. 고로,
현재의 직장에서의 안정, 인정을 버리고 새로운 환경에 또 도전하는 것입니다. 

왜냐구요? 님처럼 관리직으로만 남기는 싫으니까요.

 그런 저를 이미 관리직이신 님이 돈만 쫓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컴파일의 통쾌함이요?
죄송합니다. 그런건 잊은지 오래되었습니다. 제 생각엔 컴파일은 되는게 당연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하지만 제가 기술을 좋아하고 안하고와는 상관없이 돈은 중요합니다. 왜냐구요? 님도 가족 
있으시면 알거 아닙니까? 걔중에 코딩은 예술이니 뭐니 하며 숭고한 경지를 따지시는 분들 
있는데.. 그건 취미로 하시면 됩니다. 님이나 저나 현재 이걸 업으로 먹고 살고 있습니다.
그렇담 돈도 무시할수 없습니다. 님이나 님의 가족이 공기만 먹고 사는 사람들 아니라면!!
 더불어 실제로 기술이 어느정도 되면 돈이 따라오는거, 그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혹시
주겠다는 돈도 물리치고 독야청청 배 곯고 있어야 진정한 엔지니어인가요? 진정 그런거라면
전 그냥 속물하렵니다.

관리자의 입장이 되고나니 일본을 돈벌이의 장소로 생각하고 넘어오는 젊은이들때문에
요즘 아주 골치아프시다구요? 그럼 그들이 일본 뭐하러 갑니까? 자원봉사하러 갑니까?
님은 왜 일본서 삽니까? 일본이 좋아요? 
그 전에, 직장생활을 왜 합니까? 돈 벌려구 하는거 아닌가요? 님, 골치 아프실거 없습니다.
그거, 당연한 겁니다. 

실력은 바닥이면서 야망들은 데차요? 그거 장려할 일 아닌가요? 실력도 바닥이고 야망도
없으면, 그 사람은 뭘루 사나요?

"모두들 열심히하고 눈 잘돌려서 줄잘서면 님처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라고 하셨는데 그 생각에 뭐 문제 있나요? 열심히 하고, 기회를 잘 잡고, 좋은 인맥 만들고..
그거 제 생각엔 성공하는 비결 맞아요..


"요령만 익히고 나면 1년을 못채우고 돌아다니는 철새들... 한국에서도 그렇게 살지않으면서
 왜 꼭 일본이나 외국에서는 그렇게 살려고 하는지 답답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그전에 1년이상, 아니 그 이상 있을만한 여건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하셨나요?
노력은 하셨다치고, 그래도 못 만들었다면, 그들이 떠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왜 남아야
하죠? 철새들? 떠나는 철새를 욕할게 아니라 오랫동안 편안히 머무를 환경을 가꿀 생각을 해야
하는게 관리자 아닌가요? 어차피 회사에서 평생고용을 보장하지 않는데 아직도 종업원은
회사에 몸 바쳐야 하나요? 
글고, 일본생활이 오래되셔 잘 모르시는 모양인데, 요즘 한국에서도 자주 직장 옮깁니다.

"비록 부족한 실력에 우둔한 사원들이지만 자기가 평생키워나갈 조직과 회사라는 자부심으로
 적은 연봉에도 불평없이 나와 함께 어우러져 일하는 내 직원들! 그들이 님과 같은 야망이
 없기에 너무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고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그런 사람도 있고 이런 사람도
있습니다.


"난 그들에게 1천만엔의 연봉은 줄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신에 뭔가를 주어야 하겠지요.
 요즘은 그 뭔가를 찾느라 고민입니다."
 
 아닙니다. 찾는 방향이 틀렸습니다. 먼저 1천만엔의 연봉을 줄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대신할
뭔가를 찾는것은 그 다음에도 족합니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곳이고, 종업원도 이윤을 추구해서 그곳에 옵니다. 아님 어디
동호회에 가겠죠.
그걸 대신할 뭔가를 찾는다는건 다리가 가려운데 팔 긁고 있는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거 아무리 고민해도 철새는 계속 생길겁니다. 왜냐구요? 생활은 현실이니까요.


"일본생활 3년넘게 연봉에 떠돌아 다니셨다면 소위말하는 회사조직이라는 곳에는 소속되어
 본적은 없겠군요. 이제 천만원을 넘기셨으니 돈의 척도를 떠나서 회사조직에도 흠뻑
 빠져보세요.그곳에서도 보람으로 느낄 수 있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적어도 5년동안 한 회사에서 근무했으니 조직이라는거 어느정도는 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한 회사에서 10년을 근무하셔서 조직을 안다면, 전 10년동안 3개의 회사를
경험했고 그만큼 다양하게 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저 아직 프리 생활한적은 아직
없습니다. 언제나 정직원으로 근무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부탁합니다.일본에 가서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면 돈 더 벌 수 있다.... 는 식의
글들은 가급적 지양해 주시기 바랍니다. 차라리 돈은 못벌더라도 IT에 뒤지게(?) 우둔한
일본넘들을 선진한국의 IT로 평정하자! 라는 포부로써 동기부여해 주는게 더 좋을 듯 합니다."

...

하여간, 그 동안 예의 사이트에서의 제 글 보아오셨으면서 왜 그리 말씀하십니까? 
전 지금까지 일본 오겠다는 사람들 끈질기게 오지말라고 말려 왔습니다. 
피해야 할 회사명까지 거론하며 말했다가 욕먹은 적도 있습니다. 
실제 오려고 계획잡았다가 저랑 얘기하고 한국서 지금은 직장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일본 오면 좋아요, 어서 오세요 하고 쓴 글 있으면 제발 한번 어디서 가져와 보십시요.

더불어 IT에 뒤지게 우둔한 일본넘들이요?? 제발 님부터 그런 말도 안되는 오해 좀 퍼뜨리지
마셔요. 10년을 일본에 계셨다면서 일본의 IT가 우둔하다는 말씀이 나오십니까? 

제가 아는 한 한국인회사의 사장님이 계십니다. 우연히 함께한 술자리에서 그분이랑 대화중에
제가 그 분의 포부를 물어본 적이 있지요. 그 분 왈 "언젠가 한국인 엔지니어들로 일본
IT업계를 주름잡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멋진 말입니다. 물론 그분의 회사도 그 분의 포부에
비하면 아직 초라한 규모이고 대부분의 한국계 회사들이 싼맛에 버티고 있는게 사실이지만
그런 꿈을 가지고 있다면 언젠가 되는 날이 오겠죠. 저도 그런 날을 꿈꾸고 있고, 그 중에
한명이 되고자 노력합니다.

 아마도 님도 나름대로의 꿈은 가지고 계시겠죠. 저도 꿈이 있습니다.
 다만 서로 꿈이 다르고, 접근방식이 다를 뿐이겠죠. 하나더, 전 님처럼 고고하게 돈을 우습게
여기는 처사는 감히 할 수 없는 속물이구요.. 
제목 : Re: 자자 인제 진정들 하시고
글쓴이: 손님(guest) 2004/11/09 19:20:34 조회수:825 줄수:13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군요.
인제 그만해요.

뭐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장문의 글들을 올리시나이까.
참 윗분. 남의 글 토막내서 댓글다는거는 넷상에서는 왕따당한다는 거 아시죠?
오죽 열받으셨으면 그러셨겟느냐마는 이제 그만들 하세요.
군대 얘기만 나와도 사흘 밤낮을 세는데.
수십년을 살아 온 자신의 길을 어찌 몇십줄의 글로서 표현할 수 있단 말이오?
이곳에서 아무리 아우성을 쳐도 결코 남의 인생은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서로 얼굴들 모른다고 너무들 하시는 구만....
제목 : Re: Netty 2 를 만드신 분이군요.
글쓴이: 박성현(iqstar) 2004/11/09 21:47:55 조회수:910 줄수:16
 
 이 희승씨의 개인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많은 Open Source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시더군요. 특히, Nerry 2는 개인적으로 많은 관심을 가지고있는 프로젝트인데 개발자
가 이희승씨였군요. 정말 전문가라는 말을 쓸만하군요. 그리고, 그간 정말 많은 노력이
있었음을 볼 수 있네요. IT에서 일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진정으로 열정적인
프로그램어가 없는현실에서 많은 노력을 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앞글에서 다소 악담(?)
좀 했었는데, 현실적인 이야기를 좀 하다보니 이야기가 좀 듣기싫은 방향으로 흘렀습니다.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IT산업의 요구는 많지만 그 성숙도면에서는 산업의 요구
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하 이유로, 품질보다는 납기를 준수하는 것이 미덕이
되었고 그러다보니 실력있는 프로그램어보다는 이러한 체제에 부합하는 머릿수 인력으로
프로젝트를 이끌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희승씨같은 정열의 IT인들은
고뇌의 늪에 빠지기가 쉽습니다.
 Open Source소스 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상당한 영어실력을 겸비하고 계신것 같더군요.
정말 냉정하지만 오직실력으로 인정해 주는 IT의 본산지 미국으로 진출해 보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제목 : Re: 도구는 쓰기나름
글쓴이: 일본사느넘(guest) 2004/11/09 22:50:47 조회수:1050 줄수:9
 
"남의 글 토막내서 댓글다는거는 넷상에서는 왕따당한다는 거 아시죠?"
에 대해서,

남의 글을 토막내서 제 멋대로 해석하고 오용 및 악용하는 경우 -조선일보나 딴나라당
전모여사의 특기죠?- 는 왕따 당해도 싸지만 논리전개상 필요로 하는 경우에는 전술한
바와 같은 문제가 없는 한 적어도 왕따까지는 안가겠지요.  ^^;;


제목 : Re: 정말 대단한 자존심이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0:03:42 조회수:802 줄수:11
 
토막글이 않좋다는 댓글달았더니만 그걸 또 토막내서 댓글로???? 
당신의 끝없는 자존심에....감탄하오이다.
한동안 이곳 쓰레드읽는 재미에 빠졌었는데 너무 잘난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 두어달정도는 딴 곳에서 쉬었다가 와야겠소.
참 그리고 당신은 아니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엔 문맥스타일이 
딴나라당 전모여사와 동일하오이다.

마지막으로 윗글들을 보니 일본에서 일하는 분들이 꽤 있는것 같은데 여기 걱정들은 마시고
그곳 지진이나 조심하시오. 요즘 그쪽동네 우르릉꽝꽝 거려서 시끄럽소이다.

이글에 또 댓글 달면 당신은 "존심의 지존"이외다.
제목 : Re: 적당선에서 마물하는 하는 것도 미덕입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0:22:17 조회수:840 줄수:14
 
님께서 하고자 하시는 말씀은 여기 스레드를 쭉 보았다면 
여러사람들에게 이미 관철 되었다고 생각 되어 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런 식으로 조목조목 따져 가며 말씀 하신다는건
웬지 호사가란 느낌마져 들게 합니다.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가치관으로서 하시는 말씀 들이겠지만
위 모습은 보기 않좋네요.

님 말씀에 많이 저 자신을 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이 점 감사하게 생각 합니다.


  
제목 : Re: justjava님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0:58:30 조회수:796 줄수:23
 
어쩜 그렇게 한개를 않지려고 하시는지.
잘나도 너무 잘나서 
사람들이 제발 그 잘남을 눈치못채지 않을까 걱정하시는지.
그것이 걱정이라면 염려놓으셔도.
돌고래도 눈치챘으니까요.
님.
결국 님께서는 아무리 여러 말씀을 하시고.
오만가지 기교로 써 가셔도요.
그러면 그럴수록 결국 님 
"나잘났다~부럽지! 이 버러지같은넘들아. 핫핫핫!"
밖에 않되요.
님처럼 저도 이희승님을 지지하긴 하지만.
님의 방법은 틀렸내요.
온라인이니까 대담한것이겠죠?
진짜 오프라인 상이나 아님 IT개발자 모임같은 술자리같은 곳이라면.
지금처럼 대담할까요?
못하죠.
못하시겠죠.

그리고, 님도 먼가 꿀리는게 있으니까 신분을 속인것 아닌가요?
예전글이 챙피하고 생각이 좀 바뀌었다고 했지만.
예전글이나 지금글이나 그 글쓰시는 마인드는 변함없이 보이네요.
제목 : Re: justjava?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1:04:20 조회수:820 줄수:18
 
먼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정말 놀랬습니다.
굉장한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번째 글부터 이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했습니다.
단지, 즐기는구나 생각했습니다.
글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처음에 내가 왜 그렇게 이 사람을 생각했는지 내 자신이
바보같았습니다.
물론, 그것도 잠시였지만. 참 실망스러운 사람입니다.
여기서, 가장 스타일 망가진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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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이십니다.
제목 : Re: 이제 화살은 justjava님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1:10:34 조회수:880 줄수:18
 
사실, 이희승님이 중간에 욕먹었던것은 이희승님을 잘 몰랐기 때문이다.
이희승님에 관해서 좀 알아본 결과.
저렇게 썼다고 욕먹을 상황은 아니였음을 알았다.
첨엔 잘 모르고, 나도 한마디 짧게 썼었지만 지금 그 글 지우고 싶다.
손님이라 못지우지만.
욕먹을 사람 아니다.
그런데 이와 반대되는 사람이 있다.
그건, 일본에 살고 계시는 justjava님이시다.
그분은 일본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을 참 잘하신다.
정치대변인해도 연봉 일억받겠다.
그래서, 이분을 알면 알수록 욕하게 된다.
마음속으로.
영양가 없어도 기분은 좋다.
코미디를 왜 보는가.
웃고 싶어서.
영양가 없어도 웃으면 좋으니까.

제목 : Re: 이 쓰레드가 제일 재밌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1:53:02 조회수:783 줄수:3
 
대리만족.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굿!
제목 : Re: 결론은 여전히 감정입니까?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10 08:26:58 조회수:884 줄수:37
 
 이 희승님의 마지막 글 이후로 더 이상 글 쓰는 것은 소모전이란 생각은 해 왔습니다.

 근데 제 아이디를 지적하면서 몇 글이 올라오더군요. 다른 곳에서 제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전 아무리 격렬하게 토론을 하더라도 상대방의 의견이 옳다고 생각되면 그 순간에
인정을 하고 사과를 하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번에는 그런 제가 공감할수 있는
글은 한번밖에 없었습니다. (위에 한번 제가 깨끗이 잘못 인정하고 찌그러지겠다고 한 적
있습니다.)

 현재 이 글 위에 있는 몇개의 절 비난하시고 거기에 동조하시는 글들중 적어도 제가 수긍할
수 있는 글은 절 호사가라 칭하신 분의 글입니다. 제가 호사가이던 아니던 그런 인상을 이번에
드린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님도 님의 이름을 거론하며 비난을, 그것도 일부
오해에 의한 비난을 할때 조용히 웃고 있기가 상당히 어렵다는 것을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제 글이 많아서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은 지금까지의 패턴을 보아주십시요. 처음 제가 끼어들
때를 제외하곤, 제 이름을 거론하며 툭 치고는 제가 반론하면 사라지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은 손님이거나 또다른 개인이겠지만 대응한 제 이름이 많아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이
또한 웃기는 일입니다. 상대방을 공개된 토론장으로 불러내고는 상대방이 자리에 앉자 자기는
떠나버리는 것입니다. 순진한 상대방만 계속 그 자리에 앉아서 지나가는 객들(?)을 상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을 욕하는 것은 쉽습니다. 적어도 전, 제게 반대의견을 주시거나 욕을 하신분께 제가
댓글을 달았을때, 논리적인 반대의견이나 다른 시각에서의 충고를 바랬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레드에서는 감정적인 반론은 많았지만 토론다운 토론이게 하는 논리적 반론은 의외로 적었던
것 같습니다. 위의 몇 글도 감정적인 얘기는 있어도 제가 위에서 장문을 쓴 것에 대한 논리적
반론이 없습니다. 그게 아쉽습니다. 

 토론이란게 감정싸움이 아닌 이상 서로 그 안에서 무엇인가를 얻어야지요. 열심히 적었는데
감정적인 반응만 돌아오면 이쪽도 맥 빠집니다. 

 일본인들도 그렇지만, 한국사람들도 토론문화에는 아직 미숙한게 사실입니다. 토론하는
주제와 자신을 분리하기가 서툴죠. 그래서 종종 토론은 주제를 벗어나 상대에 대한 감정적
대립으로 번집니다. 엔지니어도 사람인지라 그런 경향은 여전히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바이너리를 다루는 엔지니어라면 조금 더 논리적이어도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감정적인 글들에 대한 대응은 않겠습니다. 
 욕하실 분은 욕하시고 즐기십시요. 
 그게 인터넷에서 보장되는 님의 권리입니다.
제목 : Re:...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9:37:28 조회수:826 줄수:2
 
일본사는 넘님이 구구절절이 옳은 말씀뿐인데요 뭘... 그렇게 딴지들을 거시는지..
이 논의의 가치는 일본~님이 거의 다 만드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목 : Re: 일본사는님께.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9:41:01 조회수:899 줄수:36
 
글을 쭉 전부 읽어왔지만.
두가지를 느꼈습니다. 물론, 님에 대해서.
첫번째는 지나치게 현식적이고 이해타산적인 것 같습니다.
가족을 위해서는 최고라 생각됩니다.
두번째는 역시 무언가 틀리긴 틀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기의 글들만으로는 전부를 알수 없지만, 또, 간혹 절 오락가락하게 만든 글도 있긴했지만.
그래도, 역시. 뭔가 다르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님의 글을 보면서 받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조금 다른 얘기이지만.
역시, 글만보고 무엇을 얘기하기 참 힘들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처음 이희승님의 글을 봤을때.
솔직히, 2년차이고.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이거 자기혼자 우쭐하나보다. 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후에 이희승님을 알게되면서. 이런 저의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했죠.
그리고, 일본사는님의 글을 보면서도.
위에 누군가 언급해주셨지만.
돈을 쫒아가는. 인상이 조금은 있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님이 전에 말씀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그 후에 하시면서.
아, 기술을 이 좋아서 하는것이구나. 라고 또, 수긍이 되었죠.

추가 사실을 알았을 때와 몰랐을 때의 느낌은 상당히 다르기에.
몰랐을 경우에 나름대로의 추론과 해석이 사실은 잘못될수 있다는것을 느꼈지요.
어떻게 생각하면 참 위험한 일이기도 하죠.

대화였다면 먼저 추측되는 부분을 조심스레 물어볼수도 있지만.
인터넷이다보니, 그냥 추측한것을 사실이겠지라고 단정지은 후 응대를 하게 되어 문제가 되는
듯합니다. 그와중에, 그들사이에는 논제보다는 감정에 의한 자존심싸움에 촛점이 가게 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온라인 상에서는 더욱더 상대를 한번더 생각해보고 한번쯤은 우회해서 의견을
개진해봐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못 추측했을수도 있으니까요.
제목 : Re: 덧붙여서.
글쓴이: 윗글쓴사람.(guest) 2004/11/10 09:45:40 조회수:799 줄수:8
 
결과적으로 일본사는 님의 말씀은
표현하는 방법에 있어서 조금 움찔하는 부분도 있지만.
좋은 말씀입니다.
정말 님의 말씀처럼.
이 어두워 보이는 IT업계에서 
"이런 사람도 있더라."
라는 얘기를 할수 있게 해준것 같습니다.
제목 : Re: justjava님!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9:47:18 조회수:854 줄수:16
 
그만하시죠.
이 쓰레드에서 손 뗀다는 말을 하신 것 같은데,
아직도 이렇게 짜증나게 계속 쓰레드를 이어가실 작정이십니까?
처음에는 님의 성공신화(?)가 부럽고, 제 자신을 많이 질책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계속 읽다보니 도가 넘어가는군요.
이제 justjava님의 짐심어린 충고따위 조차도 듣고 싶지 않으며,
나는 잘났고, 그래서 이런 얘기를 하는 거다.. 식의 거만한 태도도 싫습니다.
그건 의도로 말씀하신게 아니라구요? 그래도 듣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면,
거만하게 얘기한것이고, 님의 태도가 문제가 있는 겁니다.
또 토막글로 댓글을 달고 싶으신가요?
충분히 읽고 보았습니다.
이희승님의 의도와는 벗어난 점이 많았지만, 이 쓰레드안에서 우리 개미개발자들은
충분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니 더이상 다른 사람을 짜증나게 하고, 상처를 주는 글을 이제 그만 써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목 : Re: 아쉽군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09:56:45 조회수:895 줄수:10
 
제목 : Re: ****** 피날레 *******
이후에는 다른 주제로 얘기하고 있는 느낌이 드네요.

****** 피날레 ******* 여기까지가 조금 아쉽긴 해도 나름대로 얻을것도 있고,
인생의 회노애락도 보이고 해서 좋았는데 
그 이후에는 이 놈을 어떻게 하면 상처 줄 수 있을까 하는 글들이 많이 올라오네요.

다들 여기서 그만 둘 것 같지는 않고
앞으로도 계속 글들이 올라올건데 다른 스레드를 만들어서 토론하시죠.
제목 : Re: 바보
글쓴이: 지나가는이(guest) 2004/11/10 10:03:05 조회수:821 줄수:33
 
이거 다 읽는데 엄청나게 시간 걸리네요. 휴....
지웠다는 글들이 아쉬워지네요. 윽

글 다 읽고 느껴지는 것

시작 이희승님
이희승님이 개인적인 고민, 한국에서 젊은 나이에 어디에 시간을 투자할까를 질문하였죠?
거기에 자기 고민과는 전혀 다른 방안이라고 울어대는 일부 댓글족들 계속 그렇게 사세요.
아마 제가 얘기 안해도 쭈~~~~욱 그렇게 살게 될 겁니다. 로또 당첨 안되는 한,ㅋㅋㅋㅋ
여기 글들 중에서 보았지만 한국인은 나이와 연봉 이 문제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실력이 있어도 나이와 인맥에 미끌어지는 경우가 허다하죠.
이희승님이 바라는 실력을 키우고 그에 맞는 대우를 받는 것을 원하신다면 미련없이
떠나십시오.
30대 정도되면 이희승님이 지금 받을 수 있는 5천만원 적잖은 사람이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중 이희승님보다 가능성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
가능성이 보일 때 떠나세요. 실패하더라도 지금 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여건은 그후에도
보장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런 좋은 조건에서 도전 안하는건 오히려 바보입니다.

결론 justjava님
전체 글중 기억에 남게 하는 글들은 이 분이 한 말 밖에 없네요.
뭔 말이냐고요. 도전해보라 이 말입니다.
도전 안하면 도전 안하는 대로 좋은 거지만 도전 할 사람은 도전하라는 것입니다.
이게 그리 사람 맘을 상하게 하는 말인지, 전혀 justjava님의 화두를 이해 못하네요.
it 한국 사회에서 개무시 당합니다. 돈 쪼금 더 받는 것 가지고 열악한 작업환경 등 최악이죠.
그래도 불평불만 없이 열심히 사는 it맨들 내일도 계속 그렇게 사십시오.
내부에서 justjava님이 적은 글이 그렇게 맘 상하게 하고 기분 나쁘다면 외부에서 it기술자를
보는 시선은 어떻게 참고 견디셨는지......
기분 나쁘다면 도전 하세요. 그런 대접을 받을 분들이 아니잖아요.

ps) 눈 앞에 누가 5천이네, 누가 1억이네 이럴 시간 있다면 자기 자신의 정당한 연봉이
얼마인지 산출해 보시고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못받고 있으시다면 자기의 존재를 증명하세요.
댓글로 못난 바보짓 그만하고.
제목 : Re: 사과드립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10:30:02 조회수:897 줄수:17
 
위에 성공의 척도가 돈인가? 라고 쓴 사람입니다.
하룻만에 많은 글들이 달렸군요.
아침부터 윗글들을 다시 쭈욱 읽어 봤습니다. (정말 길어서 힘들더군요.)
결론은 제생각이 아니 눈썰미가 짧았습니다.
전체글을 읽고 나니.....
관리자의 입장이다 보니까 그많은 장문중에 오직 한 문장만 눈에 들어 오더군요.
[좋은 회사지만 경기가 나빠지자 전사원의 연봉이 하향조정되고 본인도 580에서 560으로
하향되어서 전직을 했다.]는... 
분명 반드시 그 이유만은 아니었을텐데 그 뒷문장들은 눈에도 안들어 오더군요.
관리자의 입장에서 이렇게 어려울때 좀더 힘내고 견디어 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성공의 척도가 돈인가라고 제목을 달았고 돈과 결부시켜서 글을 쓰게 된것이구요.
그리고 오늘 천천히 다시 글들을 읽어 보니 꼭 그렇지만은 않았구나.. 라는 생각입니다.
윗글을 보니 더이상 대응안겠다고 하셨으니 이글에 대응하시지는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어제 올린 제글이 깊이 생각하고 올리지 못했다는 것!
사과하는 뜻으로 받아만 주세요.

타지에서 서로 고생하는데 맘 상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스럽군요.
제목 : Re: 제가 ****** 피날레 ******* 쓴사람인데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10:52:28 조회수:863 줄수:5
 
아~ 정말 힘들게 출연진 다 적어놨더니.
잠깐 안본사이에 이게 몹니까.
왜 이렇게 갑자기 리플이 늘어난겨. 그 짧은 시간에.... ㅠㅠ
피날레... 괜히 써 놨넹... ㅠㅠ
넘 많아서 출연진 세는거 하청줘야겠어염. 엉엉~
제목 : Re: 저야말로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10 10:53:58 조회수:837 줄수:30
 
저야말로 사과드립니다. 

돈.. 운운의 말에 과잉반응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 꼭 님의 글에 대해서가 아니라 평소 
한국인 회사들에 대해 그리고 관리직에 계신 분들에 대해 어느정도 불만이 있었기에 그냥
터져나왔습니다.. 저 역시 아직 제 입장에 입각한 시각에 갇혀있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기술직에서 관리직으로 옮긴 후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 입장에서만 생각하는 사람들을 
일부 경험했기에 당시의 반감이 그냥 님을 향해 노출되어 버렸습니다. 

거듭 사과드립니다.

 그만둔 이전의 회사의 경영진-사장님과 이사-과는 아직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두어달에 한번씩 함께 술도 마시며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미 2년 가량이 지났
으므로 그 당시 -전 직원의 연봉이 하향조정되고 인원삭감을 해야했던 시점-에 대한 얘기도
나누었더랬습니다. 이곳에서 그 얘길 다 할 수는 없지만 종업원의 입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경영자, 내지는 관리자의 입장과 고뇌도 그 대화 속에서 조금은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관리직을 폄하할 생각도 없습니다. 

 요즘은 관리에 대한 공부도 많이 하고 있는 중입니다. 관리야말로 종합예술이란 주제로 어제
점심시간에 꽃을 피우기도 했더랬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아직 관리직을 거부하는 이유는 아직 기술적인 세계에서 제가 목표로 한 것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일뿐입니다. 아시아에서 기술만을 고집한다는게 대부분의 경우 그 끝이 별로 
아름답지 못하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습니다.  

 이거 얘기가 또 길어지는데 그만 맺겠습니다. 
 제가 글 쓰면 싫어하시는 분들이 많아서리..

 
제목 : Re: 브라보~~~~~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10:58:49 조회수:851 줄수:2
 
인생은 아름다워..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제목 : Re: 좋은 방향으로 결론이 났네요..
글쓴이: 박재우(zeous) 2004/11/10 11:43:01 조회수:864 줄수:21
 
이미 종료되었는데 한마디 쓰는게 조금 미안하네요
그래도 한마디 쓰고 싶어서 이렇게 씁니다

이희승님에 대한 주제는 결론이 났고
토론이란 주제에 대해서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일본에 사는넘님의 말이 조금 급진적(?? 제대로 표현한것인지..)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이렇게 다수의 익명의 사람에게 공격을 받을정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내용중에는 인신공격(온라인에서는 잘 떠들어도 오프라인은 안댈꺼다.. 그칭?)도 있고
아직 대한민국의 개발자중에서 커뮤니케이션의 스킬이 부족한 사람들이 많이 있네요
저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 스레드를 통해서
개발자들이 개발적인 것이외에
커뮤니케이션의 스킬에 대해서 많이들 연습하고 익히는것에 
대해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
이것이 힘들지라도
이것을 통해 얻는 무엇인가를 위해서..
제목 : Re: 나도 한마디 ^^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13:26:15 조회수:839 줄수:15
 
비록 손님이긴 하지만. ㅡㅡ
이번 쓰레드를 통해서 참 많은 것을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정말, 나는 경쟁력이 있는가.
정말, 나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가.
다른 많은 사람들의 생각도 볼 수 있었고, 거기선 명언도 한구절씩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쓰레드가 저에게 주는 의미는.
제 안에 잠자고 있거나 혹은 없는 것들에 대해서.
깨우고 혹은 만들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왠지 앞으로 목표를 갖고 충실히 살아갈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기는군요.

이번 쓰레드, 자아를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께 (--)(__)

제목 : Re: 잘 보고 갑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15:59:53 조회수:4404 줄수:11
 
간만에 여유가 생겨 차분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르락내리락하면서...무엇인가 어렴풋이 마음속에 자리잡네요.

"아...다르고, 어...다르다."

더이상은...저의 한계인가 봅니다...^,.^;

오늘은 야근없어서 동료들과 맥주로 저녁때우고 스타한판 때릴 예정입니다.

이 정도의 행복만 있어도 저는 충분하더라구요.
제목 : Re: JustJava님께 한 말씀 건네 봅니다
글쓴이: M.J(guest) 2004/11/10 16:50:16 조회수:895 줄수:28
 
하루 새 정말 많은 글이 또 달렸군요.^^;;
이렇게 글을 다는 것또한 ...한편으론 ..송구스런 맘도 들지만..
justjava님께 한 마디는 건네보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먼저..앞의 글들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히 justjava님께 말입니다.
하지만...지금은 오늘의 글들은 안보는 것이 차라리 낳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조금은 씁쓸한 맘에 간략히 몇마디 드려봅니다.

옛말에 물이 너무 맑으면 무리가 없다 그랬습니다. justjava님은 본인만의 논리가 너무 
강한분 같습니다. 자신이 쌓아놓은 그 논리에 대해 타인의 어떠한 이의도 허용하지 
않는 케이스겠죠. 자신의 논리가 너무 견고히 쌓여 있어서..
그 중 어느 하나라도 금이 가면 지금까지 쌓아왔던 그 모든 자신의 논리가 모두 무너져 내리죠.
물론 본인은 그렇게 말씀 하실것입니다. 논리적으로 본인이 납득할수 있게 충분히 대화를 
통한다면 자신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으며 그러하다고.
하지만. 이런류의 주제 자체는 정확히 답이 무엇이다 라고 정의할수 있는 성격의 것이
나릴뿐더러.. 사람은 저마다 살아가는 방식도 이상으로 추구하고 싶은 것도 ,그에 따른 견해도
모두 제각각입니다.  위에 다른 분들의 말씀도 나름대로 옳습니다. 다만 justjava님께선
그 분들보다 언어의 구사를 좀 더 잘 하신다는것 뿐. 오늘 달린 글들을 보면 참으로 굳이
꼬찝어 얘기하지 않을 부분까지도 되물으시는 걸로 봐선.. justjava님께 "저기","여기"라고
얘기할 부분도 (x,y,z) 좌표로써 정확히 말씀드려야 될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대는 단지 대략적으로 이야기속에 어떤 뉘앙스만을 의도 하고 말했을 뿐일지언데도 말입니다.
분명 뛰어나신 분이시긴 하나 ... 늘 지금과 같은 모습이시라면.. 성공은 할 수 있으되,
진정 마음으로 님을 따르는 무리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그런건 사치라 필요없다며 계속 본인
의 입장만을 고수하시겠다면.. 그건 님의 자유지요.
님께선..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겸허함과 중용의 미를 조금 갖추신다면 정말 흠잡을 수 
없는 분이실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궁금합니다. 분명 제 소견또한 받아들이지 아니 하실터인데..
저의 얘기에서 어떤 부분을 꼬집어 리플을 다실련지도요. ^^
제목 : Re: 죄송하지만..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04/11/10 17:04:54 조회수:856 줄수:4
 
리플은 달되 기대하시는 반론은 없습니다.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가슴에 새겨두겠습니다.

ps' 따지는 건 직업병입니다.. 예전에 무역할때는 이렇지 않았답니다..
    이 바닥이 절 버렸어요!! <-- 책임전가
제목 : Re: 우리나라에서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19:12:01 조회수:1062 줄수:14
 
그 사람을 판단하는 잘못된 기준

10대 이전은 부모가 어떤사람인가를 따진다(공부를 못해도 부모가 빵빵하면 반장도 한다)
20대는 어느 대학을 다니는가를 따진다(역시 전국 10손가락 이내의 대학이 좋다)
30대는 어느 회사 어느직책인가를 따진다(대기업의 과장정도면 뽀대난다)
40대는 돈을 얼마큼 벌어들이는가를 따진다(노가다를 해도 돈만 많이 벌면 된다)

이게 잘못 된 기준인줄은 알지만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심지어 나까지도 이렇게 생각한다는
현실이 슬플 따름입니다.
즉, 우리모두는 이 기준을 따라가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습니다.
10대는 어쩔수 없다치고, 나머지 나이대에서는 나름대로 노력을 해왔고 지금도 기준에 맞도록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아직까지는 이게 사람을 평가 해주니까요..
우리모두 사람을 부러워만 하지말고 부러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제목 : Re: 아~ 이제 무슨 낙으로 살지... ㅡ.ㅡ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0 22:39:08 조회수:2383 줄수:1
 
심심...
제목 : Re: 피날레까지만 했으면 딱 좋았을텐데...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1 00:42:53 조회수:805 줄수:15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러버렸습니다...


그리고, 희승님 글 덕택에 많은 자극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되겠어요.


희승님 글 읽고 나서,
벨 골리는 사람은 벨 꼴리는 대로 글 적는거고,
도와주고 싶은 사람은 도와주고 싶은 글을 적는거고,
믿기 싫은 사람은 믿기 싫다고 글을 적는거네요.

서로 다른 사람들이 서로를 반드시 설득하지 않아도
이 세상 사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으면 
세상이 훨씬 평화로워질지도...
제목 : Re: 우리 쫌 더해여.... ㅡㅡ;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1 09:00:03 조회수:1406 줄수:1
 
아~~ ㅡ.,ㅡ
제목 : Re: 아! 그러고 보니 김지섭님이 안보이시네... ㅡㅡ??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1 09:02:23 조회수:855 줄수:2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안보이시네.....
등장할만한 타이밍이 좀 있었던 것 같던데.....
제목 : Re: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는 글입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1 10:34:59 조회수:906 줄수:12
 
손님으로 글을 남깁니다.

회사에 출근해서 이글들 퍼담은 다른 사이트를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장시간을 읽었습니다.
너무 좋은 글들이 많습니다.
부럽기도 하구요.

마지막으로 
가끔 매너리즘에 빠질때면, 자주 이런 글들이 나와서 저를 북돋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IT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바랍니다.
제목 : Re: 어? 글들이 무더기로 삭제되었네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4 01:13:38 조회수:898 줄수:1
 
이상하다. 어제까지만에도 뭔가 글들이 꽤 있었는데.... ㅡㅡ?????
제목 : Re: 아마도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4 01:28:15 조회수:894 줄수:3
 
돈타령들을 하고 있었으니 사이트 성격에 맞지 않다는 판단 하에 삭제한게 아닐까요?
개인적으로는 잘 삭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목 : Re: 질문속에 답이 있는데 왜 질문을 하시는지...
글쓴이: 손님(guest) 2004/11/16 19:48:02 조회수:2604 줄수:40
 
아...그 분이셨군요. 2004년 11월 마소지에 "달콤한 꿈같던 오픈소스와의 만남" 기고하신분...
고민이 많으시군요. 그런데 님의 고민은 님의 고민 내용(질문)에 답이 있네요.

"....
누구나 그러하리라 생각하고 있지만, 저는 스케일 있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해외를 누비면서, 내 이름만 들어도 아 그 사람! 하고 감탄할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죠.
..."

그런데 님의 고민은 너무 개인적인 욕심같은 느낌이 드네요. 
뭐 어떤 고민을 하고 그 고민은 공개하는 것은 자유지만...
지금까지 님의 게시물에 수많은 개발자들에게 큰 파장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아 
좀더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 같네요.
수 많은 불특정 다수가 접속하는 이런 게시판에 지극히 개인적인 이슈 또는 일반적이지 않은
고민을 던지는 것은 사람들로부터 쉽게 공감할 만한 답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 같거든요. 
잘못했다가는 님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우를 범할 수 있고 벌써 지저분한 답변들로 기분도
별로 안 좋으실 수도 있으리가라 생각되기도하고요.

인생의 선배로써 한마디 하자면, 좀더 큰 비젼을 갖고 그것을 도전해 보는 것은 어떨까하네요.
예를들면 척박한 한국 소프트웨어엔지니어링 산업 발전에 한 획을 긋는 사람이 된다거나,
좀더 실력을 더 쌓아서 특정 솔루션을 개발하여 이 사회에 뭔가 기여를 한다거나 뭐 이런거
말이죠.

그리고 하나더,
님이 던진 이슈는 여러 답글들을 미루어 짐작해봐도 많은 사람들이 님이 처음 올린 글의 뜻이나
의도를 잘못 이해한 글들이 많네요. 좀더 조심할 필요가 있는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기술적인 문제들은 온라인을 통해 도움을 얻고 도움을 주고 할 수 있지만,
이런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문제를 온라인을 통해 뭔가 답을 얻는것은 무리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님의 내면을 다시 잘 들여다보세요. 
그리고 그 내면에서 나오는 소리들 들으세요. 
그게 답입니다.

좋은 결론내리시길...

"남들이 뭐라든 너의 길을 가라" -Karl Marx-
제목 : Re: 저를 찾으시는 분이 다 있네요??
글쓴이: 김지섭(hl2ajd) 2004/11/17 10:40:57 조회수:889 줄수:23
 
이미 제 의견은 다 얘기했고 결론적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면...

토론이 아닌 상호 비방은 절대적으로 피해야 할 게시판이고 올바른 토론문화이며
대안없는 반대를 위한 반대는 국회에서나 할 일입니다...
게가다 자신이 공개되지 않는다 해서 얼굴을 맞대고 얘기하면 절대로 그러지 못할말을
손가락 몇개의 놀림으로 어찌 그리도 심하게 얘기 하시는지...

개인의 진로에 대한 의견을 구한 글에 절반은 비방, 나머지 절반의 절반은 본질과는 다소 동떨어진
, 나머지 1/4만이 의견이기에 이 게시판도 참 더 성숙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에 접속을 안하다
며칠만에 들어와 보았더니 저를 찾는 분이 있네요?

이 게시판에서 경험이 일천하단 소리도 듣고 주위에 사람없음을 한탄하란 소리도 듣고 해서
지난 일요일이 제 42번째 생일이었고, 결혼 12주년이었는데 집사람에게 '한 게시판에서
이런 소리를 들었다' 하자.. 마눌이 빤히 쳐다보더군요...
'내가 그렇게 엉망으로 산것 같아?' 하고 물었거든요...

아뭇튼, 이희승님을 비롯한 이 게시판에서 새삼 자기를 돌아보게된 여러분들에게 
좀더 편하고 환한 길이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어렵다고 남이 잘나가는거 배아픈것 까지는 좋지만 초칠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또 엔지니어로서 어렵게 얻은 지식이겠지만 넓게 공유할 수 있는 이 싸이트의 목적에
맞는 그런 개발자가 되었으면 하는게 바램이네요.
제목 : Re: 흐흐흐.. 제 찾았었죠. ^^;;
글쓴이: 손님(guest) 2004/11/20 13:51:25 조회수:870 줄수:26
 
드뎌 등장하셨군요. ^^;

이 쓰레드를 비교적 초반부터 보고 있던 사람인데.

지금은 끝났지만, 당시는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하나의 세상속의 이야기 단지였습니다.

저에게.

너무 많은 간접경험들을 할수있었기에.

악플이던 좋은플던 다 좋았습니다.

저는 모두의 글이 다 좋았습니다. (저같은 손님들조차)

물론, 김지섭님 글도 좋았고요.

다, 나름데로의 철학과 교훈이 있거든요. 

심지어 악플에서마져.

오~ 늦었지만 결혼 12주년과 생일을 축하드려여~~

구럼, 행복하세여~~~ 

모두모두~
제목 : Re: 신기하네요
글쓴이: 손님(guest) 2004/11/22 20:08:46 조회수:849 줄수:1
 
어떻게 광고글이 하나도 없지. 나올때가 지났는데.
제목 : Re: 광고글이여?
글쓴이: 손님(guest) 2004/11/22 22:52:03 조회수:786 줄수:1
 
그게 무슨말씀이신지... 광고글 ㅡㅡ???
제목 : Re: 이렇게하세요
글쓴이: 이정환(spacered) 2004/11/28 02:28:35 조회수:839 줄수:14
 
앤드류매튜스님의 '마음가는대로해라' 라는 저서에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 보면.. 이미 그 해답은 자신의 마음속에 
  결정되어있다고...등등의 비슷한 글이 있거든요
    저는 34세의 남아 4살 와이프 38세 가정의 가장입니다
     이희승님의 마음속해답은 제 예측치로 보면..송구스럽지만
      "컴퓨터만 있으면 미국 갈 필요도 없고, 우리나라에서 그저
        대학원가서 스스로의 모든 원기를 다하여 연구하고싶다"
         라고 말하네요.
          저도 와룡처럼 세월을 묻어두고 우주속에서 잠자는 헤커이고 
           싶으나, 헤커도 뭤도아니고 흐름을 타지도 못한것에 비해.. 
            내가 이희승님이라면 이미 자살했겠구나 싶어서 '목숨 부지
             하시고, 건강 돌보세요'라고 한 손놀림 하고 갑니다.
              ...빌려쓰는 시간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하고싶은 공부
                촌각을다투어 하세요..
제목 : Re: -_-; 컥.. 뒤늦게 완독...
글쓴이: 손님(guest) 2005/04/26 13:28:56 조회수:1017 줄수:12
 
 무지 심각하게.. 또 무지 흥미롭게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희승님이 어떤 분인지... 일본사는넘님이 어떤 분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으나 확실한 자극이 되었습니다.
 
 회사를 옮긴지 얼마 되지않아 전투모드에 들어가기 힘들었는데
 정신좀 차리게 되는군요...

 많은 글 들을 써 주신 분들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PS. -_-; 혹시 나보다 더 늦게 읽는 사람 있을라나?
 PS2. -_-; 이거 누가 볼라나?
제목 : Re: 꿈을 포기하지 마세요~
글쓴이: 손님(guest) 2005/11/04 17:29:25 조회수:810 줄수:24
 
ㅋㅋㅋ .
 Re: -_-; 컥.. 뒤늦게 완독... 님..저 봤습니당~~


이제 6년정도 프로그래머를 하고 있는데..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네요~ 

제생각은 대학원을 가시는게 좋을것 같구요.
물론 현재 금전적인 면이 훨씬 더 매력적일지는 모르겠지만... 
26살이면.. 가족을 부양해야하는 처지도 아닌것 같고.. 지금은 더욱더 공부를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더 많이 공부하고나서... 살다보면 훨씬더 더 좋은 기회가 올껍니다. 

그리고.. 이희승님은..지금 생각하고 계시는 꿈들을 버리지 말고 계속 유지하면서 사셨으면 합니다.
살다보면.. 내의지에 의해서든.. 다른 사람들에 의해서든 ..
하나 둘.. 포기하는 것들이 많아집니다.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해서.. 나중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서 좋은 인재들도 많이 키우고~~
나라에 많은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네요~

이희승님 이름을 많은 사람이 기억하고 있습니다.

화이팅하세요~
제목 : Re: 다 읽는다고 눈이 아프군요.
글쓴이: 손님(guest) 2006/03/29 15:31:31 조회수:808 줄수:10
 
정말 대단한 댓글이네요.

다 읽는다고 눈이 아프군요.
아쉬운건, 수많은 댓글중 알짜배기 댓글은 몇개 없네요.

토론 능력이 미흡해서인지, 시기심이 많아서인지.

죄송합니다.
비교하긴 싫지만, 외국에 있다보니 한국의 안 좋은 점이 보여서요.
제목 : Re: 완독!!!! 헉헉!!
글쓴이: jisqo(guest) 2006/04/20 05:32:53 조회수:938 줄수:35
 
 2004년도 글이니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2시간에 걸쳐 다읽었씁니다.  한권의 책을 읽은듯한 기분이네요.

 희승님은 첫부분에 실명 오픈하셨을때 설마 했는데.. 역시

 Apatchcon group 이셨군요.  저랑 동갑이신데 

 저역시 희승님과 거의 흡사(?) 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력은 제가 아직 많이 못 미치지만요 ^^;

 이글을 읽으실지 모르시겠지만.  몇년뒤 America 에서 뵐수 있으면,

 좋겠네요~  힘내시구요~

 그리고 justjava , 일본사는넘 님의 글은 정말 강인한 인상을 심게 해주시네요.

 제가 항상 느끼고있는 마인드와 비슷합니다.

 저의 경험상 일본사는넘 님의 뉘앙스는 온라인보다 직접 대면하고 대화했을때

 효과가 좋다고 생각해요.  

 약간 부드럽게 표현하셔도 좋을듯 싶어요~ ㅎㅎ   :)

 훗날 일본가게 된다면 , 반드시 꼭 찾아내서 술사달라고 조를겁니다 ㅋㅋ

 

-- 大韓民國 Information Technology 의 세계정복을 위하여
   선봉에 서겠습니다. --

 
제목 : Re: 값어치 충분하군요...
글쓴이: StaGVii(guest) 2006/04/29 01:40:01 조회수:956 줄수:23
 
일요일 자격증 시험이 있어서 내일 일찍 일어나서 시험 공부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늦은시간까지... 완독해버리고 말았네요...

다른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희승님의 이름을 PDA쪽을 다루는 사이트에서 많이

뵈었습니다.

그곳에서 뵈었던 희승님도 참 박학다식하신 분이라 그분이 이 쓰레드의 희승님이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건 중요한게 아니구요.

글을 올리시고 2년이 지난 지금... 희승님은 다시 한번 발전하신것 같네요.

저는 나이는 희승님과 같지만 이제 막 C문법을 배우기 시작한 IT업계에 첫발을 내딛으려는 학생으로서...

이 스레드에서 참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갑니다.

이런 스레드가 만들어질 수 있게 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 드리기 위해 몇자 적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제목 : Re: 저도 늦게나마 완독했습니다-_-;
글쓴이: 손님(guest) 2006/06/12 16:36:47 조회수:845 줄수:17
 
일본온지 1년반된 개발자입니다.

회사는 일본회사인데 일본오면서부터 개발자일을 시작한지라 경력은 일본에서의

경력이 전부입니다. 요즘 저도 심각하게 전직을 고민하기 시작한지라 이글,

특히나 justjava님 글이 많이 와 닿습니다. 이 곳말고도 justjava님의 글을 몇 개

더 봤지요.

일본오기 전부터 제 개발자로서의 종착지는 미국이라고 생각하고 이곳에 왔습니다.

근데 일본생활에 너무 충실(?)하다보니 영어는 전혀 늘지 않네요.

사실 노력을 그만큼 안 했습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 _ _ )
제목 : Re: 링크 타고 왔는데 정말 답글이...
글쓴이: 조선영(guest) 2006/06/21 17:41:39 조회수:785 줄수:3
 
무지 하게 깁니다요.~~

벗뜨, 여러가지 생각이 드네요. 좋은 댓글입니다.
제목 : Re: 우오~~ 2년간의 역사입니다..
글쓴이: mello(guest) 2006/07/09 01:11:21 조회수:788 줄수:1
 
참... 유교사상이란..
제목 : Re: 배울점
글쓴이: 손님(guest) 2006/10/13 08:01:16 조회수:768 줄수:13
 
뒤늦게 공부를 시작하려는 

24살의 청년입니다.

위에쓰레드에서 많은 이야기가 교차되고 

시간이 2년넘게 흘렀는데 

2가지가 남네요

"진인사 대천명!"

"뭔가 이룩해놓으면 행복한 고민을 할수있다."
제목 : Re: 많은것 보고 느끼고 갑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6/10/20 13:36:50 조회수:917 줄수:3
 
많은것을 배우고 느끼고 갑니다

제목 : Re: "희승사화", 2년이 지난 뒤에도 마음에 남는 글이네요.^^
글쓴이: 우일훈(guest) 2006/10/20 14:47:04 조회수:910 줄수:3
 
2년의 시간이 지나 읽고 있으니, 새삼 시간의 무서움(?)이 느껴지는군요.
좋은글 감사히 마음에 담고 갑니다.
제목 : Re: 그리고 원 글을 쓰셨던 분에 대해 링크눌러 보았더니..
글쓴이: 우일훈(guest) 2006/10/20 14:52:11 조회수:750 줄수:8
 
최근 NHN에 인수합병된 바로 그 '첫눈' 이었군요.
2년의 시간이 흘러 지금의 위치에서 돌아보시는 소감이 어떤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진(NHN 인수합병 과정에서 나온 스톡옵션) 기사..
...
문득, 지금의 시간에서 2년전 악플을 달던 사람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좋은 조언을 아끼지 않으신, 그리고 그들을 격려하고 힘을 북돋아주려 하셨던 좋은 분들은
무엇을 하고 계신지 현재 진행형이 궁금해 집니다..^^
제목 : Re: 3시간 걸려서 다 읽었네요 ^^
글쓴이: 코드의추억(guest) 2006/10/21 03:49:58 조회수:768 줄수:5
 
글읽는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3시간을 한자리에서 읽었네요
2년의 역사가 숨쉬는 좋은 글들 이었습니다.
우일훈님 말씀처럼 다들 무엇 하고 계실까요? ^^
희승님은 미국 갔다오셨나?
무슨 영화 보는거 같네요 ㅎㅎ
제목 : Re: 희승님 상태를 알려주세요!!
글쓴이: 은화사랑(guest) 2006/10/24 15:57:08 조회수:893 줄수:2
 
^^ 물론 잘 하고 계시리라 믿지만
어떻게 생활하고 계신지 리플좀 달아주세요!!!
제목 : Re: NHN 계십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6/10/25 14:09:44 조회수:1073 줄수:10
 
첫눈(www.1noon.com)에 계시다가 
첫눈이 NHN(www.nhncorp.com)에 합병되면서 NHN으로 가셨습니다.

아파치 MINA 커미터로도 활동하시구요.

첫눈이 합병되면서 
장병규 사장이 임직원 60명에게 내놓은 인센티브가 105억이라고 합니다.($_$;;)
(출처 : 네이버 뉴스)

www.gleamynode.net 희승님 홈페이지
제목 : Re: 세상에나...
글쓴이: 이희승(anoripi) 2006/10/26 00:09:10 조회수:885 줄수:44
 
아직도 이 스레드에 답글이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그리고 조금 쑥쓰럽기도
하구요.  그리고 윗분께서 친절히 제 근황까지 알려주셔서 참 기분이 묘하네요.

제 블로그에서 한 해를 결산하며 한 번 지난 일들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겠습니다만, 간단히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저는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대학원에 입학했습니다.  하지만 대학원 생활이 저랑은 그렇게
잘 맞지만은 않았기에 학기가 시작하기도 전에 휴학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파치 디렉토리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사람들끼리 디렉토리 서버를 통해 사업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풀
타임으로 오픈 소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좋은 기회를 얻었고, 이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디렉토리 서버와 함께 MINA 도 상당 부분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영어도
많이 늘었지요.  정말 능력만 된다면 영어가 받춰 줘야 뭔가 해도 크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았고, 학교로 돌아갈 생각도 없었기에 자퇴를 하고
직장을 구하기로 했습니다.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하고 주위 사람들은 아직 학생이라 회사를
추천받기가 힘들어 헤드 헌터를 이용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전에 IT 직종을 하시던 헤드
헌터 분을 만나 상담도 받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들어가게 된 회사가
첫눈입니다.

첫눈에서는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팀장과 트러블이 매우 많았고, 업무 자체의
기술적 난이도가 너무 낮아서 지루했습니다.  별 의욕도 없이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고
회사는 합병되었습니다.  길다면 긴 시간을 까먹었다는 게 많이 후회스럽긴 하지만
안티 패턴이라는 것도 겪어 보지 않으면 절실히 와 닿지 않으니 무언가 배우기는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똑똑한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었죠.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고
일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좀 더 생각해 볼 기회가 있어 좋았던 시절입니다.

결국 합병되면서 소속 팀에서 팀장과 트러블이 있던 몇 명이 빠져나와 다른 팀으로
이동했습니다.  새 팀은 분위기가 아주 좋고 좀 더 도전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의 대부분의 IT 기업이 그러하듯, 나름의 한계를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느낍니다.  그 한계를 여기서 깨뜨릴 지, 한계가 없는 다른 곳으로 옮길지는 전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제 궁극적인 목표는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를 통해 인간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방법을
근본적으로 - 사회적 및 기술적 모든 면에서 - 바꿔 놓는 것입니다.  지금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고 또 일어났지만, 지금 우리가 혜택을 보고 있는 파급 효과는 극히 일부분일
것이라고 저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변화의 한가운데에 서서 변화를 주도해 보고
싶습니다.

--
what we call human nature is actually human habit.
--
http://gleamynode.net/
제목 : Re: 아..친절하십니다
글쓴이: ^^(guest) 2006/10/27 01:57:20 조회수:868 줄수:5
 
친절하게 우연히 들러봤는데 근황도 적어주셨네요

원하시는 그 변화, 꼭 주도하시길 바랍니다.

오래된 글에 새 댓글이라..^^ 신기합니다..
제목 : Re: 실감나는 게시물이군요.
글쓴이: 손님(guest) 2006/11/07 07:34:19 조회수:970 줄수:7
 
오늘부로 즐겨찾기 추가입니다.

종종 와서 보고 파이팅할렵니다.

위에 글 올리신 분 모두 나중에 이 글 보고 피식 웃을 수 있도록,

이 모임이 지속되길 바랍니다.
제목 : Re: 지나가다
글쓴이: 손님(guest) 2006/11/13 15:10:23 조회수:2788 줄수:10
 
전에 이 쓰레드를 본적이 있으나 그냥 지나쳤는데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군요
진로에 대한 고민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몇년 후 10년 후 20년 후 의 제 모습이 같은 사무실에 있는 상사라고 생각하니
허무합니다.
물론 제 길을 찾아 용기내어 어디든 나설 수 있겠지만
님처럼 용기도 재능도 없네요
그냥 하루하루 반복되는 삶에 지루함을 느끼지만 현실은 어쩔수 없네요
몇년이 흘러 다시 이 쓰레드에 기록된 제 메시지를 확인할 때도 
같은 상황일까요~ 쓴 웃음만 납니다.
부럽습니다. 변화하는 님의 모습이...^^
제목 : Re: 오늘 이글을 읽었습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7/06/12 16:05:32 조회수:831 줄수:33
 
마치 성지순례(?)를 온 느낌이네요. 

웹서핑중 발견해서 이 글을 읽고 참 많은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JustJava님의 의견이 많이 와 닿네요. 

저는 프로그래머도 아닙니다. 귀동냥으로 듣게되는 다른 업종의 종사자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능력에 비해 천대(?)받는것이 비단 프로그래머뿐이겠습니까? ^^;

이럴땐 오히려 JustJava님의 의견처럼 '이렇게 불평불만만 이야기하면 머 어쩔껀데?'라는
마인드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참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수많은 댓글에 눈쌀찌푸리게되는 그저 불만만 가득한 분들도 계시지만, 굳이 뻔히 욕먹을꺼
알면서 내 일처럼 덤벼드는
여러분들이 있어 우리나라가 더 살만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먼저 출발했는데 나중에 출발한 사람이 나보다 빠르다고 낙심하거나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종착점은 장소가 틀릴수도, 내가 먼저 도착할수도 있는것이니까요. 

단지 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중요한거고, 좀더 빠르게 달려야겠다는 의지를 심어주신 
JustJava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글이 몇년뒤에 다시 돌아보고 그간 변화를 또, 리플로 남길수 있는 ..

마치 어렸을적 상처를 내서 키를 재어보던 나무처럼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훌룡하신 분들은 제발 더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항상 행복하세요. 이글을 읽고 그 어떤 느낌을 받은 모든분들에게 드리는 말입니다. 
제목 : Re: 느끼는게 많습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7/07/31 14:38:15 조회수:834 줄수:7
 
공부해야겠네요.
..두시간동안..정신없이 읽어내려갔습니다.
ㅠㅠ
80년 나랑 동갑인데.
희승님이 대단해 보이네요.

..아 다시 공부해야할.계기를 만들어 갑니다.
제목 : Re: 한여름의 소나기는 정열 그자체지만 ..시간이 지나면 유유히 흐르는 長江만이 변함없이 흐르지요..
글쓴이: 가을(ksskss134) 2007/08/04 19:09:36 조회수:875 줄수:162
 
글치만..순식간에 와서 열정적으로 퍼붓고 가버리는 소나기..하다못해 보슬비라도 
없었다면..거대하고 유유하고 영원한 장강이 흐를 수 있을까여..

흠..이방면에 문외한 입니다. 장사꾼 상돌이 출신이지여..그렇치만 기술 쪽에 향상 
관심을 가지는 사람입니다.

전혀 우연쟎게..오늘.. 어언 3년이 지난, 나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전혀 다른 사람들의
하루밤, 하루낯에 걸친 치열했던 논쟁을 보고...지나가는 客으로서 한줄 남기지 않을 수
없읍니다.

'07년 6월 IT수출이 사상 최고구만여..108$억..전년 동기 대비...20%이상 신장..

흠..IT..엄청 방대한 제품 카테고리...글치만 Hardware제품이 98%이상 이지여..
순수 S/W는 미미할 겁니다. 하지만 요즘 Hardware라는게 밑바탕에 software 기술없이는 
존립하기 힘들지여..

수많은 Soft 엔지니어의 땀과 애환..정열과 열정..좌절과 성공이 용광로처럼..녹아들어..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데..지대한 공헌을 했지여..물론 그들이..느끼든 안느끼던..


여러분의 논쟁의 촛점 '열악한 근무환경과..개인희생..불안한 장래..낮은 임금"으로 
이룩한 성공의 열매는 크게봐서 대한민국.. 구체적으로는 해당산업..직설적으로는..
해당기업 사장님..그사장님 중에서도 힘있고 유명도 높은 지배적 대기업의 사장님 내지 
오너가 가장 많이 가져갔겠지여..

배분적 정의의 왜곡은 인류역사이래 항상 존재해 왔고 지금도 존재하지여...정도의 
차이는 있지만...따라서 이는 불공정..불합리가 아니라 진리내지 자연의 법칙이라고 
말해야겠지여.

그리고 이러한 왜곡을 바로 잡으려는 노력은 인간의 본성이며 역사이래로 이러한 왜곡이
지속적으로..개선 되어왔고.. 미래에는 더 개선 될것이구.. 마침내 우리 모두가.. 부처..
예수.. 마호멧..등 신족이 되는 그날..모든 정의가 실현돼겠지여. 
이또한 자연의 법칙..진리지여.

그래서 나온말 내지 그증거가.. 도전..희망..반성..발전..이라는 말들이지여..


정치적 관점이 아니라..경제적 관점에서보면.. 그러한 기업, 사장님도 실은 
시장경쟁의 게임룰에서 보면..Glbal Leading 기업이나..상대적으로 경쟁력있고 앞서가는
기업에 대하여서는  여러분이 느꼈던 똑같은 심정의 좌절..실망..불공정..느끼고 희망..
도전을 웊조리면서..일상을 살아가고 있겠지여..

좋게 말하면 두루두루 똑같다는 말이지여.."일본.. 님"이 싫어하시는 류의 표현으로 
추정되는 양비론입니다.
 
각설하고 서론이 존장 길은데다가..낯설은 용어사용에 촘촘한 글 배치등등에 
심심한..사과를 드리며 여러 토론 참가분의..치열한 머리굴림과..자존심싸움..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자신의철학에 대한 설득..흥분과 짜증.. 수백시간의 자판 
두드리기.. 눈에 선합니다.

글치만..이 댓글을 3시간에 걸쳐 읽으면서.. 느낀 것은.. 글이 길든 짤든..비난하든
비난받든 이 세시간 짜리 장편대작의 하나라도..빠져서는 안될 위대한 조연과 주역들이
며..진정성을 가진 진지한 의견의 표현이라..생각됩니다.


"하쟎고..치기어린 발제"에

이렇게 훌륭한 메세지를 도출해 내신 토론자 여러분께..
하루하루를 그런 열정으로 살아 가신다면 발전이 있으시라 생각하오며..
가정에 행운과평안이 깃들고 하시는 일 욱일승천, 승승장구 하시기를...
글구 가끔 길가다가 로또 복권 줏었는데.. 그게 당첨되는 행운이 찿아 오시기를..


입장료 엄청비싼 장편영화를 공짜로 봤다는 미안함에..무료자판 써비스로 대신코저합니다여..  


"하쟎고..치기어린" 문장표현에 대한 보충 설명 : 발제자는 지금 이렇케..느낄겁니다..
흠 그러나 저는 순수하고 자신의 Job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정열적인 열정의 발로라고
생각한니다. 물론 1~2%의 자존심과..경험과 연륜의 위대함에 대한 과소평가는 있었지만여.. 


이드라마의 교훈 :

1. 표면적 주제

    1. 현실을 합리화하지말고.. 노력하고 도전해서.. 더나은 삶을 추구하자.
    2. 자기보다 나은 Position에 있는 사람을 질시하지 말고..그렇케 된 역량을
       배워서 자기발전에 도움으로 삼자
    3. 젊은 후배를 포용과 배려의 관점으로..순수하게 좋은관점으로 받아들이고.
       미약하나마..도움을주자.
    4. 다른 사람의 의견에 녹아 있는 경험과 철학의 엑기스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자 

2. 심층적 주제  

    1. 토론시..선입감, 편견, 자기의 경험으로 보지말고.. 될 수 있으면
       객관적 입장.. 상대방의 논제 내에서만 생각하자

    2. 토론은 자존심의 싸움이 아니라 논리의 싸움이다.

    2-1. 그러나 여기가 미국이 아닌 한국이니까.. 이런점도 고려해서 
         신중하고/정중하게 하자

    3. 상대방을 설득하되 굴복시키거나..항복시키려 하지말고 정확한 의견을 토론 참가자들이
       주지하도록 하는데서 만족하자.

    4. 초식이 아무리 화려하더라도 공력이 부족하면..공감을 얻거나 승리 할수 없다.

    5. 항상 겸손하고 나의 표현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석 될 수있는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혀를 움직이거나..손가락을 움직여라..움직인 것은 되돌릴수 없다.
       : 만고진리의 물리학 법칙

3. 드라마 출연자 후기 :


     1. 일부 출연자 : 

               2년이 3년이 지난 싯점에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사소한 문제에
               흥분했는지 머쓱해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 뿌듯한 느낌이 있다.

     2. 대부분의 출연자 : 

               2년이 3년이 지난 싯점에 생각해볼 정도의 기억도 없으며
               자기가 이런 토론에 댓글에 썼는지 안썻는지도 모른다.                

     3. 출연자 제외 관람객 :

               심심풀이로 처음 댓글을 몇개 보다가..유치해서..그만보려다가..
               밥도 안먹고 3시간에 걸쳐 다읽어보고는 약간의 감동과 함께
               자신의 인생과 미래에 대해 조금이나 반추해보고 반성과 도전의 
               진지한 감정에 사로잡힌다.

     4. [주인공] 희승님 :

             -  자신이 순수하다고 하더라도 세상이 그렇게 받아 들이지 않을 때가 
                있음을 깨닫는다
             -  공력과 경험/연륜의 중요성을 느끼며..그 당시 자신의 의견에 반대했던
                토론자의 의견에도 심심한 공감과 교훈을 얻는다. 
             -  세상은 녹록하지 않음을 느낀다..때때로 좌절감과 실망을 느끼지만
                자신의 열정과 Vision을 간직하고 도전한다.
             -  이론과 실전, 계획과 결과, 말과 행동 단기전과 장기전 차이점을 
                서서히 느끼며 자기 발전의 기회로 삼는다.

     5.[조연]"일본사는.." 님 : 

               - 자기일에 하루하루 충실하면서, 오늘도 자신감 넘치며 정력적으로
                 일한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러나 향후 미래에 "윈스턴 처칠어록"에
                 나오는 논쟁에서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말을 보고 깊은 공감을 
                 느낀다.
       

맺은말

   - 우연히 지나가다가 좋은글을 공짜로 본 죄로..나름대로 좋은의미와 교훈이 있다고 
     생각되와간단하게 나름대로 정리 요약해서 향후 혹 보실분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 "3. 드라마 후기"의 인물에 대한 기술은 전혀 가상이며. 저가 줏어들은 좋은 말과 
      명언들을 무순으로 재미있게 정리하여 공유코저 함이니 혹 특정인물과 관계 짓거나 
      오해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  한마디로 이 토론을 읽어면서, 특정직업군의 논쟁이라기보다..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사람의 이야기해야 할 공통 Issue라 생각되며 좋은글 잘 읽었읍니다.

      여러사람이 오랜시간동안 힘들게 만들어온 훌륭한 싸이트에 불청객이 이러한 
      장문을 써면   실례일 것 같은 생각이 앞서나, 받은 것이 있은바 돌려주는 
      심정으로 述 한것이니.. 혹 오해나 무례의 소지가 있었다면 좋은 뜻으로 
      이해하시기를..

                                   
                          -  Software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궁민 拜上 -
제목 : Re: 미국으로 가는건 옯바른 답일수 있습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07/10/22 13:53:38 조회수:1098 줄수:3
 
길게 적었다가 다 지웠습니다.

제목이 핵심입니다. 
제목 : Re: 이희승이라...
글쓴이: 손님(guest) 2008/04/27 16:20:20 조회수:2265 줄수:1
 
기억 해두겠습니다...
제목 : Re: 완전 코메디가 따로 없네?
글쓴이: 손님(guest) 2008/04/28 13:26:55 조회수:1128 줄수:17
 
무슨 댓글이 이리도 길까? 별것도 아닌 한인간의 질문에...?
이런 현상을 보고 2mb 현상이라고 해야하나? ㅋㅋ

정신분석에 재능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현상에 대해 명확히 설명좀 해봐라.
이련 현상을 많이 보기는 하는데 딱히 설명은 못하겠다. 

1. 환상임을 알면서도 신데렐라같은 드라마에 빠지는 원인은?
2. 사람들은 왜 현실이 아님에도 화려한 재벌이나 스타이야기를 좋아할까?
3. 이명박이 전과 17범임에도 당선될수 있었던 이유는? 가난한 자들이 이명박을 찍은 이유는?
4. 이런 글에 이렇게 많은 리플이 달린 이유는?

위의 모든 현상이 일맥상통하는듯 한데, 뭐라고 해야할까? 감정이입을 통한 대리만족?
현실을 잊게 만드는 희망?

딱히 분석은 안된다. 
정신 분석에 능한 사람은 답을좀 주라.
  
제목 : Re: 스레드는 계속되야 한다 쭈욱
글쓴이: 손님(guest) 2008/11/06 15:59:14 조회수:846 줄수:3
 
while(true){}

아직도 보고있는 1人
제목 : Re: 오!! 놀랍습니다.
글쓴이: 맨소레담(kinneret) 2008/11/07 09:57:42 조회수:810 줄수:23
 
처음엔 뭔가 해서 클릭해 봤는데 
위에서 부터 대충 훑어 봤는데... 놀랍습니다.

더 놀라운것은..... 작년부터인가 오픈소스에 관심을 가지면서 뒤적뒤적 하다가
이희승님이란 이름을 알게 되었는데.....

이런 글을 보고나니 더 흥분이 되는군요...

오~~~~


4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답글이 달리고 있다.....ㅋㅋㅋㅋ
이게 가능한 이유는 자바서비스넷은 최근 글을 볼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좋은것 같아요...


재미있군요.



ㅋㅋㅋ
제목 : Re: 2004년부터 2008년 지금까지 앞으로 얼마나더일까요?
글쓴이: 손님(guest) 2008/11/07 17:01:22 조회수:894 줄수:12
 
2004년 잠시 읽었던 기억이 있던 이글이 오늘아침까지 리플이 있네여
대단하세여

그때도 대단하신 분이었는데
지금은 더더욱............휴~~~~ 멋지세여..
2004년 솔직한 상황에 대한 글로 파란을 일으킨것처럼 정말 상위에서 또는 앞서가시는분들의 솔직한 고민은
시대가 흘러서도 귀감이 되는것 같습니다.

4년만에 글을 다시 읽고 그동안의 게으름을 반성해봅니다.

수고하세요
제목 : Re: 인터넷서핑하다 우연히 발견했어요^^ㅋ
글쓴이: 손님(guest) 2010/03/30 23:14:22 조회수:1018 줄수:3
 
6년된 글이네...으~ 스크롤 압박..
요즘은 어떻게 지내시나... 갑자기 궁금... 
희승님 나와라~~~
제목 : Re: 굿잡
글쓴이: 손님(guest) 2010/05/08 16:32:05 조회수:2460 줄수:8
 
검색 통해 들어왔는데 햇수로만 6년이 지났지만 좋은 내용에 많이 느끼고 감탄하고 갑니다. 
특별히 일본사는넘님 댓글은 모든 게 주옥같아 일일이 스크랩하였습니다. 

제가 아는 분이었다면 저의 귀인으로 모셨을 것 같네요. 

아무쪼록 다들 행복하시길...
제목 : Re: 오랜만이네요
글쓴이: Arbitrator(guest) 2012/04/25 00:36:13 조회수:1323 줄수:11
 
지금이 2012년이니 이 쓰레드가 처음 시작한지 8년되었네요

그 동안 기술적 트렌드나 환경이나 여러가지는 변했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사람은 똑같은거 같습니다

일하다가 우연히 이 쓰레드에 관한 내용을 다시 보고 들어와 적습니다

나중에 지금으로부터 8년이 더 지나면 2020년이 되겠네요 후덜덜..

그때까지 건승
제목 : Re: 타임머신 탄기분...
글쓴이: 손님(guest) 2012/09/21 13:09:00 조회수:1656 줄수:5
 
8년전 얘긴데 아직까지 그때의 열기가 전해지는군요. 재밌다... 

나도 열심히 해서 이희승님처럼 되어야지 하는 도전정신이 생겨났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합시다! 
제목 : Re: 명맥유지를 위해..
글쓴이: 손님(guest) 2012/10/30 17:57:35 조회수:2135 줄수:1
 
이희승님 Netty 잘 쓰고 있습니다. ㅎㅎ
제목 : Re: 우와~~~!!
글쓴이: 일본사는넘(guest) 2012/11/29 14:44:05 조회수:3058 줄수:6
 
이 글이 언제적 것인데, 아직도 읽혀지고 있었구나... 놀랍네.

예전에 무슨 말을 했던지는 기억에 거의 없고, 다만 그 땐 무지 까칠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겁이 나서 차마 다시 읽어 볼 수가 없다는....

제목 : Re: 생활코딩에서 보고 다녀갑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3 10:12:50 조회수:2811 줄수:1
 
전설의 시작이라고 해서 다녀갑니다. +_+ 
제목 : Re: 다녀갑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3 10:43:22 조회수:1257 줄수:11
 
24살, 컴퓨터 전공한 대학 졸업생입니다.

지금은 MIS 혹은 데이터 공학 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그냥 그런 사람입니다..(대학은 졸업했지만.. 군대를 가야된다는 함정!!)

쓰레드에 나온 이희승님의 안목이 정말 대단하네요...

9년 정도가 지난 지금에서는 오픈소스가.. ㄷㄷ

지금 이 쓰레드 보는 20대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합시당 ㅎㅎ
제목 : Re: 좋은 롤모델 / 과감한 자신감을 현실로 만든 대단함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3 11:14:54 조회수:1181 줄수:5
 
레전드라해서 다녀갑니다. 

작은 시작이 큰 결과과 되고, 좋은 귀감이 뒤신 이희승님께 감사드립니다. 

제목 : Re: 생코에서 순례왔어요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3 11:18:29 조회수:1081 줄수:2
 
역시.....대박이군요
열심히 읽었습니다ㅋㅋㅋㅋ
제목 : Re: 성지순례 다녀갑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3 11:39:41 조회수:1217 줄수:13
 
완전히 IT 쪽과 상관없이
건축문화재 하는 사람입니다.
IT라는 주제를 벗겨놓고,(각자 전공 분야로 대치한다고 하더라도)

진로에 대한 상담과 반응
인터넷 게시판(익명과 실명)의 토론문화

한국인만의 종특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상대적 박탈감의 발현??
그리고 문맥 파악 없이 일단 막말부터 던지고 보는 일부 찌질이들..

레전드 쓰레드네요...
중간중간 사라졌다는 글들이 아쉽습니다.
벌써 9년이 흐른 쓰레드라는게...
제목 : Re: 생코에서 견학왔어요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3 14:07:47 조회수:1266 줄수:3
 
헉! 이거 읽는데 2박3일 걸렸어요! 
재밌네요~
제목 : Re: 페이스북에서 링크타고 왔어요!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5 21:14:13 조회수:1133 줄수:1
 
레전설들의 향연을 보면서 문화컬쳐 많이 느끼고 갑니다!
제목 : Re: 이희승씨. NETTY 잘 쓰고 있습니다.
글쓴이: 초무(guest) 2013/06/16 21:53:37 조회수:1165 줄수:13
 
이거 2004년 글이네요.ㅋㅋㅋ

트리시안 이희승씨. NETTY 잘 쓰고 있습니다. ㅋㅋ

글쓰신지 9년이 지난 지금..

오픈소스 개발자로서 성공하는 롤모델이 되신듯.

앞으로도 화이팅 하시길.ㅋ

최근 국내에 계신거로 아는데. 왜 들어오셨는지...

한국은 아직 암울한데..;;;
제목 : Re: 이희승님 존경합니다~
글쓴이: Lazineer(guest) 2013/06/17 14:29:01 조회수:1052 줄수:9
 
이희승님 너무 멋지네요!

이번 커뮤니티 데이 때도 강연하시네요 ㅎ

저는 언젠가 남들에게 저의 경험을 들려줄 날이 있을까 모르겠습니다

그 날이 있기 위해서 열심히 달려야겠죠!

SW엔지니어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제목 : Re: Netty 잘 쓰고 있습니다.
글쓴이: 손님(guest) 2013/06/17 17:18:10 조회수:1002 줄수:5
 
Netty를 적용시켜야 하는 플젝을 하다가 이희승씨를 알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재미있는 글이라 하여 링크를 타고 완독하고 갑니다. ^^

건승하시길.
제목 : Re: ㅂㅊ고등학교 친구였다니
글쓴이: 손님(guest) 2013/10/29 14:09:15 조회수:1897 줄수:3
 
같은 업종에서 업무하는 사람으로서 이글 저글 타고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같은반 친구였다니 놀랍구료
하는일 잘되고 계속 건승하길^^
제목 : Re: 성지순례겸 2014 첫 쓰레드인가보네요ㅋ
글쓴이: jobless in 30(guest) 2014/01/20 01:22:52 조회수:858 줄수:2
 
netty 공부 중 입니다.
개발자분들 모두 좋은 한 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제목 : Re: 아.. 전 자바유전 아닙니다만
글쓴이: 손님(guest) 2014/09/16 15:55:37 조회수:1525 줄수:10
 
업무관련하여 검색하다 , 이글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싹 다 읽었네요 .... 
;;;..;; ; ;;... .그... 그냥 전..
영화 한편 다 보고나면, 그날 잠들기 전 까지
감정의 폭풍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멍,.... 하게
멘붕아닌 멘붕, 정말 오만 수천억가지의 생각이 다 들고. 한동안 자꾸 생각 나는
그런 후유증 같은.. .. .기분 이랄까 ? ? 
.

아실거에요 지금 그러네요 . .. 그냥. .그게 답니다. 할말이 있어서 적은건 아니고요 ㅎ
제목 : Re: 성지순례...
글쓴이: 손님(guest) 2015/02/15 22:56:44 조회수:1611 줄수:4
 
늦게나마 다시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 곧 30대로 진입하는 평범한 한국인입니다.허허
많은걸 느끼고 갑니다.
앞으로의 일이 기대가 되는 군요..1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이슈가 되는 글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제목 : Re: 뭔가 적고 가야할 듯 해서요.
글쓴이: 이지수(guest) 2015/05/01 22:30:27 조회수:1348 줄수:5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뭔가 계속되어야 할 것 같은 쓰레드여서 저도 글을 남깁니다.

이지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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