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개발자 구하기가 힘들다는 얘기가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개발자들의 연봉을 높여주는 기업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삼성SDS의 IoT 부문을 인수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직방이 개발직군 신입 사원의 연봉을 8000만원으로 전격인상하는 파격적인 채용 공고를 게시했습니다. 유능한 개발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IT업계 최고 대우를 해주겠다는 취지입니다. (링크드인에 올라온 공고인가 봅니다)
해당 공고의 내용에 따르면 개발직군의 경우 초봉 8000만원이며, 비개발직군의 경우 5000만원 수준의 초봉을 보장한다고 합니다. 초봉은 스톡옵션 등을 제외한 수치이며,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스톡옵션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최근 게임사나 IT 업계는 물론이고 프로그래밍과 관련이 없었던 기업들도 소프트웨어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련 사업을 하기 시작하면서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같은 제조업체가 자율주행이나 인포테인먼트 같은 새로운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면서 많은 개발자를 뽑는 것만봐도 알 수 있습니다.
때문에 실력있는 개발자를 원하는 각 기업들이 신입의 초봉을 올리거나 전직원의 연봉을 일괄 상승시키는 등의 결정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 한, 아는 개발자를 추천해 채용이 되면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내부 추천제를 시행하는 기업도 많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게임업계에서 연봉 상승 랠리를 이어갔었는데요. 올해는 카카오뱅크가 직원들의 연봉을 평균 1000만원 이상 일괄 인상하고 스톡옵션을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직방까지 신입 개발자 초봉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곧 각 기업들의 연봉 계약 시즌이 돌아오는데요. 또 어떤 소식들이 들려올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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