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공개한 임금분포 현황

고용노동부가 '2020년 6월 기준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을 임금 직무 정보 시스템(www.wage.go.kr)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사업체 특성별 임금 분포 현황은 사업체 규모와 업종, 경력을 포함한 직무 특성, 성별과 학력 등 인적 속성 등에 따른 평균 임금 수준을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노동부는 고용 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해마다 발표하고 있습니다

노동부가 공개한 임금 분포 현황을 보면 500인 이상 대기업의 경영 및 회계 관련 사무직에 종사하는 노동자 중 대졸 이상 학력을 가진 1년차 노동자의 평균 연봉은 3천 34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졸, 대기업 사무직 초봉입니다.

같은 조건에 근속 연수가 10년 이상인 사람의 평균 연봉은 8천 651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노동부가 공개한 인금 분포 현황에는 연장근로수당이나 휴일 근로 수당 같은 초과급여를 제외한 정액 급여와 특별 급여를 합산한 금액만 대상으로 포함했습니다.

대기업일 수록 대졸과 고졸 학력의 임금 격차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00인 이상 사업체의 경우 고졸 학력 노동자의 임금이 대졸 학력 노동자의 임금 대비 70.2%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29인 사업체의 경우에도 68.3%로 비슷했습니다.

반면 100~299인 규모의 사업체에서는 59.2%로 학력에 따른 임금격차가 가장 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