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노트북, 모바일 폰과 태블릿 등 다양한 환경에서 문서 작성과 확인을 위해 에버노트(Evernote)를 사용하고 있다.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기만하면 실시간으로 수정된 문서의 내용이 클라우드로 백업이 된다. 또 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웹 브라우저를 통해 문서를 작성할 수 있어서 오랜기간동안 에버노트를 사용해오고 있다.
하지만 최근들어 업무에 github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문서를 마크다운(Markdown) 형식으로 작성하기 시작했다. 편리한 마크다운 언어의 장점을 에버노트에도 이용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다.
마크다운 (Markdown)
마크다운(Markdown)은 텍스트 작성에 사용되는 언어로 2004년 존 그루버(John Gruber)와 아론 스워츠(Aaron Swartz)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다. 복잡한 태그로 구성된 HTML 과 다르게 몇 가지 특수 문자와 기호를 조합한 간단한 문법을 지원한다. 따라서 마크다운 사용자는 문서를 작성하는데 필요한 HTML 지식과 렌더링된 결과보다 컨텐츠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특히 github 유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어 나갔다. 안 그래도 문서작성을 귀찮아하는 우리 개발자들에게 마크다운은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고마운 존재이다. 문서를 작성하지 않을 수는 없는 환경인데, 그 문서를 워드같은 걸로 작성했다고 생각하면...
에버노트에서 마크다운 사용하기 (Markdown Here)
PC나 노트북 환경의 웹 브라우저에서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사용자는 'Markdown Here'라는 웹 브라우저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자. 크롬, 사파리, 오페라, 파이어폭스, 썬더버드 등의 브라우저에서 동작가능하며, 에버노트나 지메일 같이 리치 텍스트 에디터를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들에서 마크다운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우선 사용하는 웹 브라우저에 'Markdown Here' 를 설치해주자.
Evernote 에디터에서 마크다운 언어로 문서를 작성한다.
Evernote 에디터에서 우클릭을 하여 '마크다운 토글'을 선택한다.
그럼 토글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다시 '마크다운 토글'을 선택하면 마크다운 그대로를 확인할 수 있다.
깃허브를 사용자는 알겠지만 마크다운으로 문서를 작성하고, 'Preview' 탭으로 넘어가서 렌더링 된 결과를 확인하며 문서를 작성하게 되는데 에버노트에서도 비슷하게 마크다운 언어로 글을 작성할 수 있다.
문서의 일부만 렌더링 할 수도 있다.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문서의 일부분을 드래그한 후, "우클릭" -> 마크다운 토글, 혹은 주소창 옆에 마크다운 Here 버튼을 누르면
드래그 한 부분만 렌더링 된다.
Markdown Here 설정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문서의 렌더링 결과를 사용자 기호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다. Markdown Here 의 설정 페이지를 가보자. (확장 프로그램 아이콘을 우클릭해서 '옵션'을 클릭하자)
우선 기본 사용법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다. 우클릭을 해서 마크다운 토글 메뉴를 선택해도 되고, [Ctrl] + [Alt] + M 버튼을 눌러되 된다. (윈도우 기준)
Primary Styling CSS 항목은 Markdown 문서를 렌더링해서 HTML로 만들 때, 각 항목들에 적용할 CSS 항목을 수정할 때 사용한다. '###' 문자로 제목을 만들 때, 제목 크기를 변경하거나 폰트, 색깔 등을 변경할 수 있다.
Syntax Highlighting CSS는 코드 부분의 하이라이트를 상세하게 수정할 수 있다. '테마' 드롭다운을 이용해서 테마를 바꿀 수 있으며, 직접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이 외에 미리보기를 통해 CSS 변경 사항이 어떻게 적용될지 바로바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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