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치과의사들은 얼마나 벌까? 치과의사 연봉 통계 정보
돈 많이 버는 직업으로 의사, 변호사와 함께 꼽히는 것이 치과의사입니다. 충치가 생겼거나 치아가 흔들릴 때는 물론이고 교정이나 치아 미백까지 치과를 찾아야 하는 일은 생각보다 자주 있는데요. 치과의사가 하는 일은 어떤 것들이 있고, 치과의사는 대략 어느정도 수입을 올리는지 치과의사의 연봉 통계에 대한 자료들을 찾아봤습니다.
치과의사 하는일
우선 치과의사가 하는 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치과의사는 치과의료와 구강 보건지도를 주요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치과에서는 치아에 관한 진료와 치료는 물론이고 잇몸, 턱관절, 안면 부위에 대한 진료를 담당합니다. 충치가 생겼을 때도 치과에 가지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을 때에도 치과에 방문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치과의사는 개원을 해서 치과의원을 개설하거나 치과의원, 병원에 봉직의(페이닥터)로 근무를하게 됩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보는 치과의사 선생님들이 이런 경우죠.
하지만 병원이외에도 다양한 진로가 존재합니다. 우선 의대나 치과대학병원의 교수로 재직할 수 있고, 기초치의학 교수로 재직할 수 있습니다. 혹은 보건소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 될 수도 있고, 군의관으로 진로를 정할 수도 있습니다. 혹은 치과와 관련된 산업의 직원 및 CEO, 치과관련된 연구소의 연구원 등으로 재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치과대학을 나오면 개원을 목표로 일하기 마련입니다.
치과의사가 되는 법
치과의사가 되는 방법은 결국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주관하는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합격해야합니다. 이 시험에 합격해야만 치과 진료를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됩니다.
치과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는 치과대학에 입학해서 예과 2년, 본과 4년의 과정을 마치거나 치의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해서 석사 4년 과정을 마쳐야합니다. 치과대학에서 예과 2년, 본과 4년을 마치면 학사 학위를 받게되며, 치의학전문대학원을 마치면 치의학 석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혹은 학석사 통합 과정을 거치면 학사 3년, 석사 4년 과정을 거쳐 치의학 석사 학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치과대학이 있는 11개 대학 중에 서울대와 부산대, 전남대에서는 치의학전문대학원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그외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강릉원주대, 원광대, 조선대, 경북대, 전북대에서는 6년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6년제 치대에서는 2년의 예과 기간 동안 교양과 기초과학 과목을 수강하게 되며, 본과 4년동안에는 기초의학과 임상치의학 그리고 병원 실습을 하게 됩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의 경우 학사학위가 있는 대졸자를 대상으로 본과에 해당하는 수업을 듣게 됩니다. 치의학전문대학원을 운영하는 학교의 경우 3년의 학사과정과 4년의 석사과정을 합쳐 총 7년 과정의 통합과정을 함께 운영합니다.
일반적으로 만 24세 정도에 교육과정을 마치고 국가시험에 합격하면 일반의가 될 수 있습니다. 이후 개원을 해서 치과를 운영해도 되고, 치과 대학병원에서 1년의 인턴과 3년의 레지던트를 거쳐 전문의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치과의사 연봉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는 돈을 잘 번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우리가 치과에 다녀오면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다양한 보철물들을 만나게 되고, 많은 돈을 쓰기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치과의사들은 돈을 잘 벌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통계에 의하면 치과의사의 평균 연봉은 1억 949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페이닥터로 일하는 봉직의의 경우 평균 1억 2147만원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치과를 개원한 개원의는 평균 2억 1148만원의 연봉을 받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남성 치과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2억 886만 8244만원이었으며 여성 치과의사의 연평균 임금은 1억 4594만 5029원이었습니다.
치과의사의 연봉과 관련해서 한 유튜버가 인터뷰한 내용이 있는데요. 이 영상을 통해 개원한 치과의사의 현실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치과대학 졸업생이 늘어나면서 치과의사가 과잉공급되고 있는 면이 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처음 치과의사가 되면 바로 개원하기보다는 페이닥터 생활을 하면서 경험도 쌓고 돈도 벌게 되는데요.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1년차 치과 페이닥터의 월급은 서울의 경우 세후 30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고, 250만원을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600~800만원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많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보 치과의사에서 벗어나 경력을 쌓으면 페이는 꾸준히 증가하게 되는데요. 어느 정도 증가하다가 세후 1500만원 선에서 치과 페이닥터의 월급 상한이 형성된다고 합니다. (의사는 2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1500만원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상한이 생겨버리면 그 때가서는 개원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개원을 하는 경우 대부분의 치과의사들은 세후 월 3000만원 정도를 목표로 병원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정도가 흔한 경우는 아니고 대략 상위 20% 정도의 병원이 이 목표를 달성한다고 합니다. 개업 치과의사들의 중위 소득은 대략 월 2000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병원에 들어가는 월세와 직원들의 인건비 등 각종 비용과 세금을 다 제한 수치라고 합니다.
대충 1500~2000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리게 된다고 보면 되는게 그 이하라면 병원접고 페이닥터하면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