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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 - 야외에선 노마스크 가능

꼬마낙타 2022. 5. 3.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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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끝이 보이는 걸까요? 하루 확진자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5월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실외 마스크 해제가 되면서 야외에서 노마스크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은 2020년 10월 13일 시행된 이후 566일만에 해제되었습니다.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는 신규 확진자 수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정부는 방역상황 변화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4/18),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4/25) 등 코로나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3월 3주에 정점을 찍은 이후 눈에 띄게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도 완만한 감소 양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지속적인 자연환기가 이루어지는 실외에서는 공기 중 비말(침방울) 전파를 통한 감염위험이 실내에 비해 크게 낮은 특성이 있어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해외에서도 대부분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해제되어 있거나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기존 착용 의무 부여 국가에서도 감염확산이 정점을 지나자 해제하는 추세입니다. 국가마다 방역상황이 달라 직접적인 비교에는 한계가 있겠지만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한 이후에도 꾸준히 확진자 감소 추세를 보였습니다.

WHO와 유럽 CDC 역시 실외에서의 감염 전파 가능성이 실내보다 낮다는 점을 고려해 실외 마스크 착용은 물리적 간격을 고려하는 수준에서 착용을 권고하는 상황입니다. 즉, 개인간 최소 1m 이상 물리적 거리 유지가 되지 않는 경우에 권고하고 있으며 물리적 거리 유지가 불가능한 붐비는 실외에서는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대부분의 실외 공간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예외 사항이 있어 주의해야합니다.

우선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집회의 참석자와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공연, 스포츠 경기의 관람객은 여전히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실외에서는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었지만 실내 공간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이 의무입니다. 천장이나 지붕이 있으며 사방이 막힌 공간을 실내라고 칭하며, 공간의 두 면 이상이 열려있고 자연환기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공간이라면 실외라고 보고 있습니다. 버스·택시·기차·선박·항공기, 기타 차량 등 운송수단, 건축물 및 사방이 구획돼 외부와 분리된 모든 구조물에서는 여전히 마스크 착용 방역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기존처럼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발열이나 기침 등 코로나 19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와 백신 미접종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놀이공원 같이 실외 공간이지만 다수가 모이는 장소이며 1m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 한 함성이나 합창 등 비말 생성이 많은 야외 공간이라면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처 : pixabay

이번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는 과태료가 부과되는 장소나 상황을 제한한 것일 뿐입니다.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개인의 자율적인 실천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만약 가족 중에 고위험자가 있거나 코로나 백신 미접종자의 경우라면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와 관계없이 지금처럼 밖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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