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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젊은 부자들 1인당 평균 자산과 평균소득은 얼마?

꼬마낙타 2022. 4. 14.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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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대한민국 부자들을 분석한 '2022 Korean Wealth Report'를 발간했습니다. KB에서 발간한 부자보고서와 비슷한 리포트인 것 같습니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사람을 부자로 정의했고, 1억~10억 사이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사람을 대중 부유층, 1억원 미만을 보유한 사람을 일반대중으로 보고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만 49세 이하의 부자는 '영리치', 만 50세 이상의 부자는 '올드리치'로 구분해 각각 특성을 비교했습니다.

대한민국 젊은 부자

대한민국 젊은 부자들의 총 자산 규모는 1인당 평균 66억원이었습니다. 올드리치의 경우 총 80억원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자산의 60%는 부동산이었고 나머지 40%가 금융자산이었는데요. 이 비율은 영리치와 올드리치 양쪽에서 비슷하게 나타났습니다.

젊은 부자들은 1인당 평균 1.7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는데요. 올드 리치의 1.5채에 비해 약간 더 많은 숫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영리치는 상업용 부동산을 선호했고, 올드리치는 토지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드리치와 영리치 모두 금융자산에서 예금 보유 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주식 보유 비율이 높았습니다. 세번째로는 영리치는 MMF나 MMDA 등 단기자금이었고, 올드리치는 보험이나 연금 같은 장기 자산에 많은 금액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영리치들의 경우 높은 현금자산 비중으로 투자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는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또 한 영리치들은 지인들과 선택적으로 투자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출처 : pixabay

영리치의 자산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원천 소득은 근로소득이 45%로 1순위였습니다. 그 뒤를 사업소득(23%), 상속 및 증여(18%), 재산소득(15%)가 이었습니다. 상속을 받은 영리치 1인당 평균 총 자산은 128억원이었으며 근로소득이 주 원천인 영리치의 총 자산은 1인당 평균 39억원이었습니다.

영리치의 75%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기타 소득 중 2가지 이상을 조합해서 소득을 창출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로소득에만 의존하는 영리치는 1인당 연 평균 2억 1000만원의 소득이었지만 근로소득과 재산소득을 동시에 확보한 경우 평균 4억 8000만원의 소득을 거뒀습니다.

영리치의 30%는 회사원이었고, 20% 가량이 의료나 법조계의 전문직이었습니다. 영리치에서 전문직이 차지하는 비율은 일반 대중 사이에서의 비중보다 6배 이상 높았습니다. 고소득 전문직의 경우 영리치가 될 가능성이 다른 직종보다는 높다고 해석됩니다.

지난해 영리치의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자산은 역시 부동산이었습니다. 반면 일반 대중에서는 주식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습니다.

영리치는 금융자산의 25%를 주식으로 투자했으며, 영리치의 65%는 해외주식을 포함해 외화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해외부동산에 투자한 비율은 올드리치보다 영리치가 비율이 높았습니다.

영리치의 21%, 올드리치의 5%가 가상자산에 투자중이지만 대부분 1억을 넘지 않는 규모였습니다. 가상자산으로의 투자 이유는 변동하는 가격을 이용한 시세차익이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치상승에 대한 기대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영리치와 올드리치 모두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는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일부만 증가시킬 계획이라고 응답했습니다. 이 밖에 영리치의 47%는 예술작품이나 음원, NFT 같은 새로운 투자처에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출처 : pixabay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2020년 부자들의 금융자산 포트폴리오는 예금이 41%에서 43%로 늘어났고, 주식의 비중도 16%에서 20%로 늘어났습니다. 작년에는 주식의 비중이 27%까지 상승해  예금의 28%에 근접했습니다.

부자의 29%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안 자산이 1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10% 이상 증가한 비율은 대중 부유층에서는 22%, 일반 대중에서는 12% 가량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자산 시장에 많이 투자를 해놨기 때문에 자산가치 상승 효과를 많이 얻어간것 같습니다.

부자들은 평균적으로 보유 주식 종목이 23% 상승하면 주식을 매도하고, 15% 하락하면 손절매하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반 대중의 경우 15% 상승하면 매도, 15%하락하면 손절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또 한,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보유한다는 비율이 부자에서는 43%, 일반 대중에서는 25%였습니다.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보유한다는 부자는 44%였고, 일반 대중에서는 38%였습니다. 즉, 부자는 주가 등락에서 쉽게 매도를 하지 않고 가져가는 성향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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