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 추진
경기도 과천과 충청북도 충주시를 잇는 새로운 민자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고 합니다. 지난 1월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과천과 서충주 고속도로 민간 투자사업 제안서 검토를 완료하고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추진되는 고속도로는 과천시 과천동과 충주시 신니면의 서충주 JCT를 연결하게 됩니다. 과천에서 서충주까지 총 거리 86.5km에 해당하는 왕복 4~5차선 고속도로 건설은 총 3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일단 1년 정도 소요되는 민자 적격성 조사를 거쳐 제3자 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국회의 동의를 거쳐 실제 노선을 확정하게 되며, 이후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고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치게 됩니다.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는 이르면 2027년 착공, 2032년 개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OC 사업들이 그렇지만 딜레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천~서충주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영동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운행 거리가 짧아져 통행시간은 30분가량 짧아지고 통행료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수요가 분산되어 정체 구간이 약간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흠... 이러면 과천쪽 도로가 더 막히지 않나요? 과천에서 우면산터널을 통해 강남으로 넘어가는 도로는 지금도 막히는데 말이죠. 남태령으로 사당쪽 넘어가는 길도 그렇고, 양재쪽으로 가는 길도 그렇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