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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KB 한국 부자보고서 - 한국의 부자들에 대해서 알아보자

by 왕 달팽이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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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경영연구소에서는 매년 한국의 부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통계를 내어 '한국 부자보고서'를 발행합니다. 지난해에도 부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서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들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는 말이 있는데요. 한국의 부자들에 대해서 조금 더 알아볼 수 있는 정보인 것 같습니다.

출처 : pixabay.com

부자의 기준

우선 '한국 부자보고서'에서 말하는 '한국 부자'는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개인을 의미합니다. 부동산을 제외한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금융자산을 10억원 이상 가지고 있어야 부자로 정의하는게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한국의 부자는 2020년 말 기준 39만 3천명으로 2019년 말 35만 4천명 대비 3만 9천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10.9% 증가한 것으로 코스피 지수가 2019년 말 2198에서 2020년 말 2873으로 30.8% 급등하면서 주식 가치가 증가, 금융자산이 늘어난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45.5%인 17만 9천 명이 살고 있으며, 경기도에 8만 6천명, 부산에 2만 9천명, 대구에 1만 8천명, 인전에 1만 1천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포괄하는 수도권에만 70.4%의 부자가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출처 : pixabay.com

부자들의 포트폴리오

2021년 부자보고서에 의하면 한국 부자들의 총 자산 중 58.2%는 부동산 자산이며 36.3%가 금융 자산으로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그 외에 회원권과 예술품 등의 기타자산도 일부 있었습니다. 부자가 아닌 일반 가구의 총 자산 중 78.2%가 부동산, 17.1%가 금융자산으로 구성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금융자산의 비중이 일반 가구의 두 배 이상으로 높았습니다.

상세히 들어가보면 총 자산의 29.1%가 거주주택이었고, 12.6%가 유동성금융자산, 10.8%가 빌딩/상가, 10.6%가 거주외주택, 8.8%가 주식/리츠/ETF, 8.1%가 예적금이었습니다.

한국의 부자들은 부동산을 제외하고 주식에 가장 많이 투자했는데요. 주식 투자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은 2020년 28.3%에서 2021년 40.0%로 11.7% 증가했습니다. 펀드 역시 투자 금액을 늘렸다는 응답이 11.8%에서 14.3%로 소폭 증가했습니다. 부자들 중 31%는 향후에도 주식 투자금액을 늘릴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향후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처를 묻는 질문에도 60.5%가 주식을 꼽았습니다. 금융자산이 많을 수록 공격적, 적극적으로 투자했습니다. (그것보다는 공격적으로 투자한 사람들 중에 부자가 된 사람이 많았던게 아닌가 싶네요)

반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코인.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습니다. 향후 암호화폐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3.3%에 불과했고, 상황에 따라 투자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6.8%,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70%에 달했습니다.

출처 : pixabay.com

부의 원천

한국 부자들은 어디서 그 많은 돈을 벌었을까요? 부자니까 투자를 잘해서라고 생각하겠지만 부자들의 가장 큰 부의 원천은 노동에 의한 '사업소득'이었습니다. 전체의 41.8%가 부의 원천으로 사업소득을 꼽았습니다. 반면 근로소득이라고 답한 부자들은 6.8%였는데요. 코로나19 상황으로 사업소득을 통한 부자의 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시드머니가 필요한데요. 부자들이 생각하는 시드머니는 평균 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서 시작해서 대부분의 부작들이 목표금액을 설정하고, 그 목표금액을 달성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자산을 운용하고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부자들이 생각하는 목표금액은 평균 111억원으로 보유 자산의 1.7배에 달하는 규모를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목표 금액은 총 자산 30억원 미만은 2.4배, 100억원 이상은 1.6배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출처 : pixabay.com

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은 어떨까요?

한국 부자들은 '넉넉한' 자산의 기준을 100억원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종류별로는 부동산 자산이 최소 50억, 금융 자산은 최소 30억 이상이어야 넉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긴급 유동성 자금을 생각하면 금융자산이 20억원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는 유동성 자산을 부자의 기준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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